인외 서커스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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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야스미님의 작품은 처음 접하기는 하는데 무더운 여름 호러스릴러인 이 책 인외 서커스를 접한다면 무더위가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서커스 텐트 안에 있는 금발 미녀와 남자 마술사, 미녀는 사실 흡혈귀로서 남자를 살해할 생각이었는데 남자의 대비로 실패하게 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되나 극적으로 도망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는데

 

흡혈귀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실은 이런 종류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긴 하지만 초반부터 서술진행이나 과정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주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흡협귀들과 늑대 VS 인간들의 처절한 싸움

 

세마리 중 한마리의 흡협귀 그리고 두번째 흡혈귀마저 제거되고 마지막 남은 퀸 비

 

"한 마리면 충분하지. 그 흡혈귀는 동료들에게 전할 거야. 그리고 그 결과 더 많은 병사가 생명을 잃겠지." p36

 

미티아라는 흡혈귀가 퀸 비를 만나 전후사정을 들을후 그리즐리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퀸 비의 목을 보여주었다고 하니 향후 인간들과 흡혈귀들간에 대규모 전투가 일어날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가독성이 뛰어난 작품이라 그런지 호러스릴러물을 평소 접할 기회가 없는 저로서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되는 마력이 가지고 있지 않나 싶은데

 

흡혈귀들과 대결하는 그들은 사실 서커스단으로 위장하고 있는 컨소시엄이었는데 퀸 비 일행과의 싸움에서 적은 희생이지만 인명의 피해를 입게 되고

 

장면은 전환되어 지금은 고작 열명정도 남은 인크레더블 서커스단의 등장에 과연 이들은 흡혈귀들과 엮이게 되면 사건이 어떤식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되는것인지?

 

서커스단으로 위장한 흡혈귀 사냥군들을 죽일려는 흡혈귀들

 

연속적인 사건전개가 아닌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구성은 다른 소설에서도 사용되는 구성방식이기는 하지만 호러스릴러라는 작품 특성상 더욱 독자들의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는 요소가 될수 있을꺼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오인으로 인해  진짜 서커스단을 공격하는 캐터피라 그리고 그에 맞서는 단원들의 긴박하고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지면서 단원들의 희생은 점차 늘어만 가고 결국 이대로 거의 모든 면에서 부족한 인간이 패배하게 되는것인지?

 

근래들어 날씨 영향도 있겠지만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오랜만에 박진감 넘치는 사건전개로 풀어가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시간가는줄 몰랐던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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