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엠 바운즈 기도전집 - 『기도의 능력』 포함 8권의 기도서 완역 합본
E. M. 바운즈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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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도의 힘은 종교인이나 비종교인이나 대단하다고 알고 있는것이 여러사례들을 통해 입증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절망의 늪에 빠져있더라도 인간에게 기도만큼 강력한 무기가 될수 있는것이 또 어디 있을까 싶네요.


이 책은 총 8권의 책을 한권으로 편찬한 방식으로 서론에 저자의 약력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840여페이지가 조금 넘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기도에 관한 구체적이고 세세한 것들과 함께 성경과 하느님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즉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람을 훨씬 더 중요하게 쓰신다. p17


종교를 떠나 이 세상에서 사람보다 더 중요한것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한번뿐인 인생이고 삶이니 우리는 우리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자애롭게 대하여야 하는것은 아닌가 싶으며 설교의 힘을 알려주고도 있어 훌륭한 설교자가 되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끔 되었네요.


기도가 몸에 베어 있어야 하며 기도가 곧 피와 살이 되어 있어야 한다. 기도는 한 구석에 처박아 두어도 괜찮은 사소한 의무가 아니다. 기도는 일이나 다른 일상사에 시간을 다 뺏기고 남은 쪼가리 시간에 조금씩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생활 가운데 가장 귀한 시간에 온 마음과 힘을 바쳐서 해야 하는 일이다. p30~31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문구가 아닌가 싶은데 바쁜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려주기 않나 싶네요. 바쁜 일상생활에 기도를 소홀히 하기 쉬운 환경일지라도 빠지지 않고 매일 성실히 기도할려고 생각한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은 기도를 위해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래서 우리는 오는날, 모든 시대에 걸쳐 큰 악 가운데 한 가지를 범한다. 그것은 곧 기도를 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악에서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악할 것이다.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은 일종의 위장이요, 양심을 무마하려는 처사요, 익살극이며 기만이기 때문이다. p34


여러 사람들의 기도하는 시간과 그들의 진실된 기도로 미루어보아 그들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었는지 잘 알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힘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은 마음의 힘이다. 위대한 마음에서 위대한 성품이 생기며 위대한 마음에서 거룩한 성품이 빚어진다. p59


무엇이든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구절도 있듯이 강력하고도 확고한 믿음을 가진 마음이 있다면 누구든지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 있고 이 믿음으로 인해 자신 또한 변화할수도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볼때 위대한 마음이 위대하고 거룩한 성품을 빚어낸다는 말은 결코 틀리지 않음을 인식할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린 것이니라." p91


찾거나 구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인데 성경 마태복음 7장 7~8절 구절을 인용해서 찾거나 구하고자 한다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시사해주고 있네요. 시작이 반(半)이다라는 말처럼 무엇이든 시작하고 도전할 용기를 가진자라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것이라 할수 있겠죠.


기도로서 하나님의 뜻을 바꾼 증언들을 사례로 얼마든지 범인(凡人)들도 기도을 열심히 하면 뜻을 이룰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도 잘 인식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기도하기를 그만 두는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바빠 기도할 시간이 없다. 시간이나 힘이나 모든 능력이 돈과 사업과 세상사에 조공으로 바쳐진다. 위대한 기도를 드리는 일에 전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도라는 위대한 일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빈약하고 시들어가며 황급히 해치우는 사소한 일이다. p137


지금의 세태를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 정말로 사람들은 기도보다는 금전이나 권력과 같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관점으로 삶을 바라고고만 있는것은 아닌지 심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네요.


기도로서 응답을 받아 원하는 바를 이루기도, 심지어 생명까지도 구했다는 놀라운 사실은 과히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할수 없지 않나 싶은데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는 기도의 힘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해준 원동력이라 말할 수 있겠죠.


구약성경에서 기도하는 성도들 편에 등장하는 여호수아와 한나 그리고 요나는 기도로서 뜻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었다고 하니 놀라움의 연속이 아닐수 없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어 시청한 기억이 있는 모세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 친근감 있게 접근할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너무 짧고 허약해서 목적을 완수할 수가 없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지도 못한다. 놀라운 목적을 실행하려면 놀라운 기도가 필요하다. 기적을 이루는 약속이 실현되려면 기적을 이루는 기도가 필요하다. p314


엘리야의 기도로서 기적을 이루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사실은 기적을 이루는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할 것이었는데 이처럼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런 기도가 필요한것이라 할수 있겠죠. 사무엘의 기도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과 다른 인물들이 기도로서 응답을 받았다고 사실을 접하고 있노라니 기도의 놀라운 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은 모두가 사람의 일에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한 것일 뿐이다. 섭리는 특별히 기도하는 사람과 관계가 있다. 기도, 섭리, 성령은 서로가 협력하며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삼위일체적 요소이다. 기도는 기도하는 상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도록 성령을 통하여 요청하는 것일 뿐이다. p 400


욥이 당한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인내와 굳센 믿음을 보인 표본이 되었다고 하니 이처럼 믿음이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것임을 인식할수 있었으며 영화로 시청한 기억이 나는 모세가 홍해에 이르러 사면초가였을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길을 열게 해주어 구원을 일어났다는 과학적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 또한 하나님의 섭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일들이 기도와 섭리의 과정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기도는 사람이 종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꼭 필요한 일로서, 사람만이 그 일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기도할 의무가 있다. p438


세계 3대종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교리는 대체적으로 비슷하거나 동일한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기도에 관한 것도 아마 같지 않나 생각되는데 신(神)에 대한 의무중 하나로서 기도가 당연시되는것은 기도가 하나님과 연결되는 가장 확실하고도 정확한 방법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을 가진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가장 높은 신앙 생활을 찾는다. 기도가 바로 그런 삶의 상태이다. 기도는 그런 삶으로 통하는 길을 가르쳐 준다. 신앙 생활의 기준이 곧 기도의 기준이다. 기도는 너무도 중요하고 본질적이며 힘이 멀리 미치기 때문에 모든 신앙에 깊이 관여하며 눈앞에서 기준을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정해준다. p593


신앙생활과 기도에 관한 잘 표현하고 있는 문구가 아닌가 싶은데 모든것은 기도로부터 시작하여 기도로 끝난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되며 선교가 아담의 타락한 후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니 기독교인들에게서 선교는 믿음이 없는 자들을 구원하는 방법으로 여겨지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최초의 선교사 예수 그리스도부터 많은 선교사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금처럼 많은 인구가 기독교를 신봉하는것이라 여겨지네요. 


기도가 없으면 교회는 영혼 없는 몸이며, 생명 없는 죽은 물체이다. 교회에 기도가 있으면 교회에 하나님이 계신다. 기도를 제쳐두면 하나님이 밖으로 밀려난다. 기도가 교회에서 익숙하지 않은 일이 되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객이 되신다. p 727


주객전도(主客顚倒)라는 말이 존재하듯이 기도와 하나님의 관계를 알려주고 있는 구절이라 생각되는데


기도로 세상에 하나님의 최대 능력을 끌어오는 사람, 하나님의 약속이 풍성하고 충만한 결과로 꽃피게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께는 우리의 기도를 듣기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에게 기도로 하나님을 불러 일을 하시도록 하라고 명령하신다. p775


기도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대변해주고 있는것이 아닌가하고 의심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듯 싶은데 되돌릴수 없을 정도의 심화된 자본주의의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의 세상에서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울리는 경고로 생각될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기도와 이와 관련된 많은 사실들을 접하면서 기도의 참된 의미와 필요성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것이 무엇인지등에 관련된 것들을 깨우치고 인식하게 된 소중한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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