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선물 상속노트 - 사랑이 기록으로 남다
서건석 지음 / 헤리티지코리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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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주저없이 건강이 최고이지 않겠냐고 답할것입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는 말도 있듯이 각자 개개인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명예도 금전적인 여유도 아닌 건강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건강한 삶을 기본바탕으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남길 수 잇는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상속노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활상등 선조들의 삶에서 가르침을 받아 기록한 상속노트로 후세에 귀감이 될 수 있는  교훈을 알려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적지 않는 크기의 사이즈에 양장본으로 좌측 페이지에 좋은글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우측 페이지는 그것을 기록할수 있는 기본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깨달음만이 아닌 기록으로 자신의 더욱 한층 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고도 있네요.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던 꿈만 거창하다고 할수도 있는 버킷리스트에 대한 글을 접하고 있노라니 어렸을때부터 하고 싶어서 기록해두었던 수많은것들이 생생이 기억나는데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비록 조금 늦은 감이 있는 나이이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시도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버킷리스트를 기록해봅니다.


학창시절 가훈을 제출하라는 기억이 나는데 가훈편에서는 아이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가훈을 만드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으며 이웃 얼굴도 모르고 사는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할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인생을 되돌아볼수도 있었네요.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책 제목답게 범사(凡事)에 감사할수 있는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 아닌가 싶은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했던 경주 최씨 부자 가문의 육훈을 보고 있으니 외국같이 거부(富)가 자식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우리사회가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 책임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해보아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는 위해서는 천민자본주의가 아닌 나눔과 베품의 정신이 우선시 되어야 할것이라는 점은 모두가 인식하는 공통점이라 할수 있겠죠


부자는 3대를 가지 못한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유태인들의 예를 들어 어느정도 해답에 접근할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었으며


때때로 작고 미미한 방식으로 베푼 관대함이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 놓을수 있다   - 마가렛 조 p128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님의 유언장을 살펴보니 경주 최씨 부자 가문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고자 했던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가나 사회가 한 개인이나 가문에 의해 유지되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정신의 확산이야말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의 길로 접어드는 지름길이 될꺼라 확신되네요


상속노트를 기록하다보니 재무나 유산 여타 분야에서도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었고 모든것은 감사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도 깨달을 수 있었던 가장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   

                                                             - 탈무드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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