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어떻게 삶을 이끄는가
완웨이강 지음, 이지은 옮김 / 애플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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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여는 말을 통해 '재미'라는 고급스러운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니 과연 어떤 내용이 수록되어 있기에 이러한 말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테틀록의 연구 결과로 알게 된 전문가 집단의 답변이 그리 정확도가 높지 않다고 하니 무조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해서 동조하거나 의심없이 믿는것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싶으며 트위터에서 팔로워가 리트윗하는 횟수가 1만 회 이상인 정보는 1~2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셀럽(유명인)의 영향력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다수의 사건은 우연한 결과일 뿐이다. p39

 

문제 해결 방법으로 제시된 인센티브 정책의 실제 사례를 들고 있어 유용성의 측면에서 접근할수 있었으며 

 

범인(凡人)인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상류층이나 부자(富者)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도덕 수준이 높지 않나 싶은데 여러 연구들을 통해 실험 결과를 이해할수 있기도 하였네요. 결국 가진 자들의 여유가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연합원 수가 적다는것이 얼마나 큰 해를 끼치는지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FIFA(국제축구연맹)의 부패 스캔들로 확실히 인식할수 있게 되었는데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의해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것은 아닌지 

 

이익을 보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손해를 보는 자가 있는법, 견제를 위한 해결책이 절실하다고 생각되네요.

 

스테이시 테일과 앨런 크루거의 고교졸업자들에 대한 소득 현황 조사로 명문 고교 졸업생이 그러지 않는 학교출신보다 연평균 소득이 높다고 하니 이 사실은 미국에 국한된것이 아닌가 싶은데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으며 

 

미국 교육제도와 명문대학의 실정에 대해 알려주어 많은것을 알수 있었는 동시에 문제점들도 알수 있지 않나 싶으며 KIPP이라는 특수한 프로그램도 알려주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빈곤 계층의 정체된 교육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수 있음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우리도 시도해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할리우드에서 비슷비슷한 영웅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되는 이유가 관객과 제작자의 암묵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인간이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물이라는 점과 기술이 인간 삶에 끼친 영향등도 알려주어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 外에도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미래사회까지 예측할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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