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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재발견 -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지음 / 프리윌 / 2019년 3월
평점 :
어렸을때는 TV에서 방송하던 명작만화를 본 기억도 세계명작동화를 한권씩 읽은 기억도 나기는 하는데 나이들고 책을 접하지 않다보니 어느새 기억에서 멀어진것이 현실인데 명작의 재발견을 통해 잊혀저버린 기억 너머의 옛 추억과 명작을 접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51인의 거장들의 작품과 삶을 통해 표현된 '인간 의지의 숭고함'은 우리들 삶의 가치와 방향을 재고하게 만들 것이다.
- 프롤로그 中에서-
목차(연대순)을 살펴보니 영화로도 제작된 것들도 보이고 학창시절 독서한 책도 보이네요. 하지만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책의 정확한 내용이나 작가가 독자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기억나는 작품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책을 통해 사고의 외연 확장과 삶의 가치와 깨달음을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 작품으로 소개된 일리아드ㆍ오디세이
호메로스의 작품으로 알려진 이 책들을 개인적으로 소장을 하고 있으나 아직 일리아드를 접하지 못하고 있는데 간략하게 나마 줄거리를 알수 있었으며 세계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도 소개되어 있군요. 길지 않는 인생, 명작과 함께 한다면 이보다 더 즐거운일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요즘 유튜브를 통해서도 간간히 접하고 있는 소설「삼국지연의」가 정사 삼국지와 어떤 내용의 차이점이 있는지 시청하고 있는데 작가 나관중이 생존하였던 시대적 배경등을 통해 그가 어떻게「삼국지연의」를 창작할수 있는지 알수 있기도 하였네요. 인간에게서 환경이란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힘든법인데 나관중 또한 시대적 환경속에서 자신의 창작능력을 발휘한 한 사람이 아닐런지요
만화로 시청한 기억이 생생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세르반테스는 이 소설을 쓴 목적에 대해 '당시 항간에 풍미했던 기사도 이야기의 권위와 허세를 타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p41
신(神)과 교회 그리고 기사도로 일컬어지던 1600년대 풍자를 통해 그가 말할려고 했던 것이 과연 무엇인지 단박에 알아차릴수 있었으며 무인도에 표류한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 생생한 기억을 소환할수도 있었습니다.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식이라 시대의 흐름에 따른 문학의 사조(思潮)를 통해 작가를 이해할수도 있었으며 결코 현실과 동떨어질수 없었던 내용들이 작품에 반영될수 밖에 없었던 점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사건들과도 연관되어 있었으며 흥미와 재미를 만끽할수 있었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흥미로운 인간사도 되짚어 볼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