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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6 - 근대 국가를 향해 나아가고 독립을 외치다 ㅣ 큰★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6
최태성 지음, 김성규 그림, 김차명 인포그래픽, 김택수 감수 / MBC C&I(MBC프로덕션)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6권에서는 개항되는 조선의 모습을 필두로 하여 조선의 멸망을 거쳐 독립을 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어 우리역사에서 근대사를 공부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6권 친구들을 통해 가슴 아픈 근대사의 중심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위장하여 세도가의 의심을 피하였다고 하니 그의 치밀함이 당시 집권자들은 속일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자신의 뜻을 이루거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면 이러한 치밀함과 꾸준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2살의 고종이 즉위하고 대원군이 된 이하응은 비변사를 폐지하고 서원도 정리하는 등의 개혁정치를 실행하게 되면서 내부의 안정을 찾을려고 할때 대외적으로는 프랑스와 미국에 의한 강화도 침공으로 위협을 느낀 대원군은 척화비를 세워 항전의 의지를 밝히지만
결국 10년후 1876년 최초의 근대전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일본과 맺게 됨으로서 근대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구식 군인들에 의한 임오군란, 청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급진 개화파'의 삼일천하 갑신정변등 외세를 끌여들인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지?
신분제등을 폐지한 1894년 갑오개혁을 비롯하여 명성 황후를 살해한 을미사변과 단발령등은 조선이 자주적인 변화나 개혁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아쉬운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어지는 항일의병 활동
그리고 상궁의 가마에 몸을 실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고종을 통해 당시 시대상이 얼마나 불안하고 위태로웠는지 잘 알수 있었으며 러시아 공사관에서 돌아와 국호를 '대한 제국'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근대 문물로는 전등과 전화기 전차등이 소개되어 잘 알지 못했던 조선후기 우리조상들의 변화상을 인식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의 주도권을 두고 1904년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 결국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본격적으로 조선을 자신들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나라를 지킬 힘이 없으면 언제든지 타국에 의해 병합되거나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상기해볼때 자주국방을 이루는 길만이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1905년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하고 헤이그 1907년에는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켰다고 하니 참으로 참다할뿐이네요.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을 비롯한 의거 활동이 이어지게 되나 결국 조선은 5백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1910년 8월 29일 일보에 나라를 빼앗기게 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국권 피탈후 독립하기 위한 노력들과 항일 무장 투쟁을 통한 우리민족의 저력을 확인할수 있었고 이러한 노력등의 결과로 우리는 독립을 인정받을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