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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100년 100개의 기억 - 3.1운동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
모지현 지음 / 더좋은책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학창시절부터 역사과목을 좋아했습니다. 반복되는 역사속에서 깨달을음 얻어 보다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맞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현대사 100년 100개의 기억이라는 제목답게 목차를 통해 확인한 2ㆍ8독립선언부터 작년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까지 순가쁜 현대사의 100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네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까지 굵직굵직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ㆍ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2ㆍ8독립선언은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한국인 유학생 6백여명이 조선의 독립을 선포하며 독립 선언식을 거행한 것이라고 하니 이러한 역사적 행위가 우리가 광복을 맞이할수 있게 된 한 동력이 아닌가 싶으며 3ㆍ1운동에 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의열단의 쾌거에 이은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까지. 일제의 항거에 맞선 조상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독립된 조국에서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시간을 흘러 1920년대 평양에서 시작된 물산장려운동과 수많은 조선인들을 학살한 배경이 된 관동대지진을 접하고 있노라니 국가가 없는 민족에게 닥치는 시련을 실감하게 되기도 하였으며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역사적 사건인 원산총파업을 통해 알지 못했던 한국 현대사 100년 100개의 기억을 만날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일제가 패망함으로서 광복을 하였으나 대한민국 단독정부 수립에 이은 남한내의 갈등 그리고 청산되지 못한 친일, 부일 협력자문제는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아쉬운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루어진 유럽각국의나치전범들의 처벌을 보건데 제대로 된 과거청산이 안된점이 두고두고 역사에 오점을 남길만하지 않나 싶네요.
같은 민족끼리 총뿌리는 겨눈 한국전쟁과 영구집권을 위한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
4ㆍ19혁명으로 이승만은 하야하게 되나 5ㆍ16군사정변으로 다시한번 독재시대의 막이 열리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되는데
경제적으로는 베트남전쟁의 참전과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산업적발전이 있었지만 열악한 노동조건과 환경이 존재하였었고 마침내 1979년 박정희 정권은 18년만에 막을 내리게 되지만
한국 현대사 100년 100개의 기억으로 알지 못했거나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들과 기록들을 만날 볼수 있었으며 과거의 역사로부터 지혜와 혜안을 깨우쳐 앞으로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