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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 - 우리가 함께한 모든 날들
최정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2월
평점 :

프롤로그를 통해 작가의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읽을수 있었으며 차례에 소개된 목차와 본문의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메마른 현대인들의 정서에 잃어버린 활기와 감정을 소생하게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하철 안에서 꽃을 든 남자, 생각만해도 낭만적이라 할수 있는 풍경인데 다들 자기일이 바쁜 시대라 하루에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도 없을때도 많지만 그래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삶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에도 행복하지 않을테니
늦은 밤,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당신이 말했어요.
내가 있어서 버틴다고. p33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강한 힘을 선물해주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사랑 한번 해보지 않는것만큼 불행한일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작가가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여러글들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보게 되니 훌륭한 매치가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표현하고 그릴수 있다는것도 부단한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으며 많은 부분 공감(共感)할수 있었던 것은 우리모두는 공통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란색은
성공과 우울이라는
상반되는 의미를 가졌어요. P105
두개의 의미를 가지는것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긍정적이고 좋은 의미와 부정적이고 나쁜의미
선택의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되네요. 선택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과연 우리 인생이 실패해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길지 않는 인생 우리 모두는 스스로 나아갈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여행은 언제나
나를 충전하는 필수 과정이에요. P115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가야하겠지만 인간에게는 휴식도 필요한법이니 먼곳이나 해외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공원이라도 산책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것 또한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기분전환도 되고 발상의 전환도 이룰수 있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이 될꺼라는 생각이 드니 한동안 가보지 못했던 집 뒷편 공원에 다녀올까 합니다.
많지 않는 분량이긴 하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수 있었으며 가슴 따뜻한 일상과 위로 그리고 연인에 대한 감정을 가감없이 잘 그려내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지치고 힘든 일상이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나날이 되었습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