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화의 배신 - 착한 유전자는 어째서 살인 기계로 변했는가
리 골드먼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9년 1월
평점 :
머리말을 통해 우리 인간이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과 함께 앞으로 예상되는 세 가지 주요 가능성을 소개해주고 있네요. 미래를 100% 예측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어느정도라도 대처할수 있다면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한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베를린 환자'라고 불렀던 티머시 레이 브라운은 골수 이식 성공으로 백혈병만이 아닌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감염에서 회복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되었으며 198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보고된 에이즈 환자는 지금은 흔히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라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한가지 예가 아닐까 싶네요.
2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타대륙으로 이주한 이후 인간은 햇빛 노출과 피부색의 중요성으로 인해 피부색이 옅어지게 되었으며 흔히 에이즈로 불리는 HIV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습득할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아이랜드 감자 기근으로 인한 피해를 보니 비단 과거의 일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먹을거리의 안정적인 확보가 절실함을 느낄수 있었으며 비만의 위험성도 알려주고 있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인식할수 있었네요. 과유불급이란 말도 있듯이 무엇이든 지나치면 인간의 건강에 해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사시대 비명횡사의 주원인이 살인에 의한 결과임을 여러부족의 사망원인으로 유추해볼수 있어 약육강식의 현실세계를 실감할수 있었으며 인간의 심리적 요인으로 두려움과 스트레스에 관한 글도 수록되어 있어 참고할만한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外에도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고찰(考察)할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