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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의 리얼 집밥 - 착한 재료, 쉬운 레시피
강지현 지음 / 조선앤북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말하라고 하면 첫번째 건강 두번째 금전 세번째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남녀노소를 떠나 어떠한 삶을 살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마다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건강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하지 못하다면 금전도 행복도 사랑도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할테니까요.
건강이란게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운동등을 통한 체력증진으로 향상되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먹을거리를 잘 섭취해서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것이 아닐까 하는데 그럴려면 조미료등이 많이 포함된 외식보다는 직접 마트등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여 자신과 가족을 위해 맛있는 집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이나 국 또는 주전부리 같은 간식을 만들어 먹는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밝힌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과 메뉴들을 소개해주고 한 끼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볼수 있는 요리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니 이 한권의 책으로 집에서 먹는 찬꺼리 걱정은 덜수 있지 않나 싶네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찬, 국ㆍ찌개, 면, 부침개ㆍ 술안주, 샐러드등이 소개되어 있어 집에서 꼭 밥으로만 먹을수 있는 반찬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술안주와 주전부리삼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만나 볼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똑같은 반찬을 먹을 수 없듯이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어 실생활에서 참으로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레시피 소개에 들어가기 앞서 기본 계량법과 재료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레시피를 위해 정말로 별다른 재료들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으며 구성은 기본적으로 왼쪽 페이지에 완성된 요리사진과 더불어 재료 소개, 오른쪽 페이지는 만드는 방법 소개 및 요리과정들을 개별 사진들로 구성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레시피를 익힐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한페이지에 완성된 요리사진,재료 와 레시피까지 소개된 페이지도 있기도 하네요
바로 먹는 한 끼 반찬편에서는 쪽파김무침을 비롯하여 알감자조림, 감자조림, 김치어묵볶음, 시금치나물등이 소개되어 있네요. 사진의 비주얼만 보아도 참으로 먹음직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레시피도 4~6개정도 밖에 되지 않나 바쁜 현대인들이라도 큰 부담없이 만드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수 있지 않나 싶고요
혼자사시는분들이나 여러식구들이 함께 살고 있어도 유통기간이 길지 않는 반찬들은 제때 먹지 않으면 버리기가 일쑤인데 일주일 밑반찬편에서는 한번 만들어두고 며칠 먹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찬거리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생채, 우엉조림, 연근피클, 미역줄기볶음등 나열할 수 없을만큼의 레시피를 소개해주고 있어 앞으로 찬거리 걱정없이 넉넉히 집밥을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든든한 찬거리를 보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굴무침이나 단무지무침을 좋아하는데 오늘 레시피를 보고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빼놓을수 없는 국ㆍ찌개ㆍ그리고 찜요리
나이가 조금씩 들다보니 국이나 찌개없는 식사는 입맛이 많이 당기지는 않는 편인데 가장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된장찌개를 비롯하여 36가지에 달하는 레시피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가끔 생각날때마다 식당에서 먹게 되는 굴국도 보이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는 레시피라 이제는 외식이 아닌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감자와 소고기를 재료로 하는 감자뚝배기는 이제 날씨가 쌀쌀해져가고 있는 계절인지라 더욱 군침을 돌게 만드네요. 어묵탕은 집에서 술안주 대용으로도 괜찮지 않나 싶고요
밥ㆍ죽ㆍ면을 통해 지금은 흔하디 흔한 김밥, 하지만 어렸을때 소풍갈때 어머니가 해주신 그 김밥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소고기를 이용한 불고기김밥의 소개, 따뜻하게 즐길수 있는 도토리묵국수, 몸에 좋다고 알고 있고 입맛 없을때 좋은 호박죽등을 소개하고 있어 어느하나 헛투루 볼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이 책을 보는 모든분들이 느끼는 공통점이 아닐런지요
부침개ㆍ 술안주, 샐러드를 통해서도 많은 레시피를 만날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보너스를 통해 여러가지 종류의 도시락을 접할수도 있었습니다.
헤아릴수 없을만큼의 수많은 레시피 그리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보기도 편하고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찬정보들로 구성된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