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위한 최선 셀프 메디케이션 - 알아두면 약이 되는 약 선택 완벽 가이드
배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를 먹으니 몸에 병(病)이 더욱 자주 찾아오게 되네요. 생노병사(生老病死)는 유한한 인간의 삶에서 누구나 막을수 없는것이긴 하지만 건강관리를 잘한다면 병(病)과 사(死)는 막지는 못하더라도 늦추거나 덜 고통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건강이라는것이 건강할때 지켜야하는것이 맞기는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건강하지 않는 몸일지라도 더욱 악화되는것을 막는 동시에 자신의 몸에 없는 질병이 오는것을 막을려한다면 자신의 몸 상태와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할 수 있는것이 백세시대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은 파트1부터 7까지 질병에 따라 분류하고 있으며 들어가며에서 약사인 저자의 글을 통해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우리이웃들의 현실을 짐작할 수 있었네요. 잘못된 정보와 광고, 판단등으로 독이 될수 도 있는 약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어 다수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추운 1월보다 따뜻한 3월에 감기 환자가 더 많은 두가지 이유와 감기에 가장 좋은 특효약은 푹 쉬는것이라 하네요. 증상별로 처방하는 약의 종류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비록 생소한 이름들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것이 사실이고 제약사와 약 이름까지 상세하게 밝히고 있어 혼란을 방지할수 있기도 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갑자기 아프면 당황하기 쉽고 어쩔 줄 모르는게 인간의 속성인데 많은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 차근차근 읽는다면 도움을 받을 일도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장(腸) 기능이 타인에 비해 약해서 속이 더부룩할때가 많은데 가장 흔한 원인이 과식이라고 하니 생각해보건데 요즘들어 반찬남기거나 밥을 남기기 싫어 평소 식사량보다 많이 먹는것이 주요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식(小食)하는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좀 더 신경써야 하지 않나 싶네요.

 

갑작스레 찾아오면 큰 고통을 유발하는 복통, 복통 증상과 함께 7가지 증상이 수반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알고 있는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천지(天地)차이가 날 정도로 생사(生死)의 갈림길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도 하니까요.

 

누구나 불시에 생기기 쉬운 상처와 흉터에 증상별로 사용할수 있는 치료법,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수 있는 무서운 화상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식을 알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닌가 싶네요.

 

메모 형식으로 된 글들도 있어 지루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병(病)이 생기지 않는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병이 생긴다면 책을 참고하면서 가까운 약국의 약사와 상담받아 보는것이 일단은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에 수록된 부록을 통해 약의 기본적인 개념과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하는것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것이 건강이 아닐까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미리 약 선택 가이드인 몸을 위한 최선 셀프메디케이션을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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