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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은의 한끼
이보은 지음 / 크레파스북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인기 요리 연구가이신 이보은님을 TV를 통해 몇번 접해본 적은 있었으나 책을 출간한지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목차만 보아도 참으로 다양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으며 생동감 넘치는 완성된 요리사진과 주재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레시피대로만 만든다면 어렵지 않게 한끼식사로 든든한 맛난 요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지 않나 싶네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한그릇 요리에서는 새발나물 닭살무침 비빕밥으로부터 이태리식오므라이스까지 총 19가지 요리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부를 좋아해서 냉이미소샐러드 넣은 두부토스트가 눈에 띄네요. 두부는 후라이팬에 튀겨서 먹거나 국요리할때 넣어 먹고는 하는데 책에서는 냉이와 달걀과 같이 풍미(風味)할수 있는 방법을 안해해주고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가끔 주문해서 먹는 차돌박이요리를 무침으로 먹을수 있는 차돌박이향토무침. 요리법이 5개밖에 되지 않아 저같은 초보자들이나 간단히 한끼 식사의 영양을 제공받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딱 좋은 먹을거리가 되지 않나 싶네요.
무더운 여름에 원기회복시켜줄만한 오이냉국 부은 물냉면은 비주얼만 보아도 군침이 도는듯 하고 해장용으로 안성맞춤인 수란 올린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회식등으로 지친 분들이나 과음하시는분들에게 해독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리가 아닌가 싶고 미역국에는 소고기를 넣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식의 틀을 깨는 찰떡을 이용한 찰떡 넣은 미역국까지..
적지 않는 나이지만 한번도 이름조차 접해보지 않는 다양한 요리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눈으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네요.
타인들과 정(情)을 나눌 수 있는 한자리 요리에서는 된장 바른 두부스테이크부터 통목살스테이크와 김치쌈까지
부들부들한 돼지고기를 원한다면 삼각형을 기억하라. p92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6가지 레시피로 보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네요. 집밥이 최고라고 찬거리도 반찬가게에서 구입해서 먹는것보다는 서툴러도 직접 만들어 먹는것이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 한입 요리편에서는 냉이와 샐러드 및 달걀등 우리주위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죽이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데 언제 먹어보았는지 기억도 안나던차 누룽지깨죽을 보니 만드는 방법이 3가지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 챙겨먹기 귀찮을때 쉽게 한끼 영양을 보충할 수 있을것 같고 슬라이스토마토 어니언구이는 수험생의 간식으로 제격이 아닌가 싶네요

맛과 영향 그리고 다이어트까지 1석3조의 효과를 누릴것으로 생각되는 다이어트식 배추숙쌈는 허기질때 성인들을 위한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상요리는 작지만 푸짐한 한상요리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울릉도취묵밥은 아직 한번도 보거나 접해본적이 없어서 조만만 먹을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근래에 먹어본 적없는 김밥은 소개된 충무김밥으로 할까 합니다.
술안주로 어울릴법한 한잔에 곁들일 요리도 소개되어 있어 간단히 만들어 먹을수 있는 과일안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술안주의 맛을 볼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 요리해서 먹을수 있는 먹을거리를 나누어서 소개해주고 있으며 이보은의 맛을 통해서도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