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그림자
로버트 D. 카플란 지음, 신윤진 옮김 / 글누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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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 위치한 루마니아, 루마니아에 대해서는 TV속 풍경으로 본 관광명소들이나 단편적인 지식들밖에 없는데 차우세스쿠나 13세기에 몽골의 지배를 받았다는 정도밖에 없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것을 익히고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마니아 지도로 유럽에서의 위치를 가늠할수 있었으며 여타 다른 지도들도 소개되어 있기도 하네요.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가 선택한 책이 고든 스킬링의「동유럽 공산 정권」1971년판 페이퍼백이라고 소개해주며 자신을 해외 특파원으로 만들어준 책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권의 책으로 인생이 변할수 있듯이 저자는 아마 이한권의 책이 많은 것을 바뀌게 되는 원동력이자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1981년 부쿠레슈티

 

1981년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본 풍경과 사람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그 당시 실상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잡지 사설을 통해 세계에 알렸고 그로 인해 차우셰스쿠가 실각할때가지 환영받지 못하는 인사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그의 대담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끝날것 같지 않았던 냉전의 절정기에 용기 있는 행동임에 틀림이 없네요.

 

그가 생각하는 저널리스트에 대한 생각과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루마니아의 독특함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3년 부쿠레슈티

 

오스트리아 출생의 루마니아 작가 레조리와 소설이야기, 1989년 혁명 이후 부쿠레슈티의 변화 그리고 아테나에움의 원형 공연장에서 작가가 보고 느낀점을 토대로 근대 루마니아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1981년과 2013년을 비교하며 부쿠레슈티의 변화상을 알려주어 시대에 따라 변하게 되는 사회상을 알게 되기도 하고 1930년대 소련과 독일에 의해 분열된 가슴아픈 역사를 알게 되니 지리적 위치로 인한 우리가 일제시대 겪었던 민족의 참상을 그들도 반복할수 밖에 없었음을 알게 되었네요. 제국주의 시대 영토와 식민지를 늘릴려는 경쟁시대 수많은 약소국들이 강대국의 침탈로 희생당하는 가슴 아픈 역사를 겪은것은 세계만국의 공통된 역사가 아닐까 싶네요.

 

라틴 비잔티움  

 

셰르반 칸타쿠지노의 글에서 국민적 특성은 인종, 기후, 지형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니 결코 틀린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의 환경의 동물이라 적응하고 살기는 하고 있지만 그 환경자체가 주는 영향력은 삼척동자도 다 알수 있지 않나 싶고 차우세스쿠가 남겨놓은 사회주의 휴유증 그리고 에밀 시오랑과 엘리아데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 한권의 책이면 루마니아에 대해서는 다 알수 있지 않나 싶을정도로 방대한 자료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네요.


거대한 유대인 공동묘지


푸트나 수도원의 성당은 공산주의자들에게서 파괴된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문화대혁명으로 많은 문화재가 소실된 중국의 경우만 보아도 한번 파괴된 문화재를 원래상태로 복원하더라도 역사적 가치에 대한 오점은 떨쳐버릴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수 있는바 우리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재 보존을 잘 하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도소프테이 신부를 통해 명상을 하는 이유와 민속전설 '미오리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비잔티움이 오스만튀르크에 함락된 이후의 종교적 상황도 알수 있었으며 튀르크족으로부터 루마니아를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러시아가 침략한것을 보면 일제가 조선을 침략할 당시의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역사란 강자의 의해 그들의 논리로 쓰여진다는 점을 생각해보건데 러시아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네요.


이아시 유대인 공동묘지는 전쟁으로 죽은 루마니아 군인으로 참전한 유대인들이 매장된 구역이고 이온 안토네스쿠 원수와 아돌프 히틀러와의 관계, 안토네스쿠의 잔악성까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전쟁의 참상과 폐해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흑해의 틈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공식합병으로 인한  '신 냉전' ,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관계


이 外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여러인물들로 인하여 루마니아 역사와 민족성등 전반에 대해서 알수 있는 참고자료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있어 저자 자신만의 이야기의 서술이 아닌 다른 이들의 관점에서도 글을 읽을 수 있기도 하고 사진과 그림들이 있고 하단에 각주가 있어 자칫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루마니마와 관련된 인물과 관련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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