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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기 국가 사전 -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인다! ㅣ 사회탐구 그림책 1
실비 베드나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6월
평점 :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국기가 담겨 있다는 글과 함께 5개 대륙으로 분류하여 국기와 국가를 소개해주고 있네요. 세계 모든 나라의 국기와 그와 관련된 책을 접할 기회가 많다고는 할수 없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지식을 얻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책은 국가별로 수도,통화,공용어,면적,인구,최고 높이의 산으로 기본 구성되어 있으며 덴마크 국기가 가장 오래된 국기이라고 하며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기가 가장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국기는 네덜란드 국기의 영향을 받았으며 국기에 파란색ㆍ하얀색ㆍ붉은색의 공통점이 있는 체코,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바키아는 슬라브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니 국기를 보고 민족을 구별할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국기는 그나라의 고유한 역사나 사상 아니면 1960년대 대거 독립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자연환경과 지배를 받았던 국가의 국기가 반영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민족을 상징하는 색으로도 국기를 제작하고 또는 연영방 국가의 일원임을 알수 있는 유니언 잭을 국기에 표시한 국가나 파란 줄무늬 두줄과 하얀 줄무늬 한줄로 만들어진 중앙아메리카연합주라고 불리는 연방 국가까지 국기의 유래는 참으로 다양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군인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가 기원이라는 특색있는 독일국기와 스코틀랜드 왕이 잉글랜드 왕을 겸하게 됨으로서 연합국기가 탄생하였다고 하는 영국, 우리에게 자유ㆍ평등ㆍ박애를 상징하는 삼색기로 잘 알려져 있는 프랑스
단풍국으로도 알려져 있는 캐나다의 국기는 18년의 검토기간이 걸렸다고하는 놀라운 사실과 미국 성조기의 50개의 별의 왜 있는지는 알고 있었으나 13개의 줄무늬의 기원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가 있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고도 3,658m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1950m)보다 거의 두배나 높은 점을 감안해볼때 상당한 고산지대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림을 가지고 있으며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 국기의 27별의 유래와 초록색이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네요. 영연방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투발루,피지등의 나라도 수록되어 있으며 이슬람교를 믿고 있는 4개국의 국기에 공통적으로 초승달이 위치하고 있다는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중에 하나입니다.
국가의 상징인 회색관두루미를 국기에 있는 우간다, 올리브 가지를 국기에 넣은 에리트레아, 근래 아랍의 봄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운동으로 카다피의 독재 정권이 무너진 리비아는 국토의 90%가 바위와 모래로 덮여 있다고 하니 농사를 짓거나 사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점과 마사이족의 창과 방패를 국기에 수록한 케냐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및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에 '샤하다'라고 불리는 구절이 있다고 하니 알라 신에 대한 그들의 종교관을 잘 알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앙코르와트 사원이 존재하는 캄보디아 국기에 불교 사원이 그려져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정 종교를 믿는 국가들이 국기에 종교와 관련된 문양이나 글귀를 넣는다는것을 잘 인식하고 있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소개와 어렸을때 보고 아직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각형이 아닌 국기를 사용하고 있는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에베레스트산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네요.
나라마다 특색있는 국기들과 역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자연환경, 종교등에 대해서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양책으로서 손색이 없어 부모들이나 어른들이 아이와 함께 보기에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