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와 만나는 연애의 기술 28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박영난 옮김 / 스테디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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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솝우화를 빗대어 연애를 설명하였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우화를 상황에 맞게 예를 들고 설명하니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남녀간의 사랑은 풀릴 것 같으면서도 풀리지 않는 신비와도 같다..대부분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제에서는 많이 잊어버리거나 적용을 못하는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연애에 관해 많은 것들을 말하고 있지만 내가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은 사람을 좋아할때 그 사람의 외모와 조건을 보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볼 수 있는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나 또한 겉모습을 어느정도 꾸미는건 좋지만.그것보다 나만의 장점을 살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애의 진실은 항상 모호하다..여자와 남자는 서로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상대방을 탓한다.. 수많은 연애전서에도 나와있듯이 사랑은 한 사람만이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노력해한다는 것이다.. 사랑이 주는 달콤함에 물들어 그것이 마치 진짜 사랑인양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그 달콤함도 오래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사랑은 현실이고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은 서로에게 진실되어야한다..솔직해져야한다는 말이다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사랑이라 말할수 있을까? 아주 간단한 진리지만 우리 주위에있는 커플들은 잘 실천하지 못하고 깨지는 것을 많이 본다..

이 책은 그런 연애에 대한 우와를 빌어 재밌게 엮어논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것같다..그렇지만 이것을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는 여성 남성이라면 최고의 킹카 퀸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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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톰 슐만 지음, N. H. 클라인바움 각색, 김라경 옮김 / 시간과공간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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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꼭 읽어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있던 차에, 이제세야 읽게 되었다..너무나도 좋은 책이고 참다운 스승과 제자,그리고 삶에 대한 가치까지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 영화로도 꼭 죽은시인의 사회 를 봐야겠다..

죽은 시인의 사회 는 미국내에 최고라고 인정받는 명문대들을 일컫는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려고 하는 웰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무려 75%의 아이비리그 진학율을 성공시킨 웰튼 학교는 일류대를 보내기 위해 학생들을 전통,규율 ,명예를 추구하며 공부시키고 있다.. 그 속에서 새로부임한 키팅 선생님과 닐,찰스,카메론,낙스, 토드,믹스 아이들의 교육과 그들만의 이야기가 그려져있다..

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에 매우 흡사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어쩌면 그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부모들,학교가 바라는 삶을 살기위해 준비되어가는 시대의 희생양이진 않은가?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 '오 선장님!오 나의 선장님'이라고 불리길 좋아하는 키팅선생은 제자들에게 참 교육을 가리키고자한다..

정말 기억에 남는 부분은 키팅선생이 책상위로 올라가서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따라하라고 말한뒤,,'끊임없이 새롭게 사물을 보는 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한 장면이다 그냥 평범하게 볼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새롭게 보이고 다른 각도로 본다면 또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말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듯이..우리가 보는 것이 사물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묵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삶이 끝났다고 포기하지 말라.' 이 명언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다.. 잔잔한 감동과 소용돌이같은 도전을 내게 전해 준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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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 5천 년 중국 역사 최고의 인재 활용 경전 중국인의 지혜 시리즈 2
렁청진 엮음, 김태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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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이 책을 처음 접한 순간 어마어마한 두께에 놀랐다.. 무겁기도 하고~~ 그러나 오늘날 중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영웅들과 모사들, 당대을 휘어잡는 군주들이 중국을 이끌어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며 어렸을 적부터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삼국지를 읽으며 중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며 사회를 개방하고 문화를 개방하고 있다..너무나 큰 중국 시장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고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을 이끌어논 여러 군주들과 모사들을 예를 들어 인재의 활용과 위임,그리고 군주로서의 리더쉽, 관계의 정의 등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조금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것에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중국을 이끌어온 이들의 인재를 알아보는 눈과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의 자세를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그 사람의 주위에는 넘쳐나는 인재들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물론 좋은 능력을 타고났으나 시대를 잘못만나 리더를 잘못 만나 희생되는 인재들도 이 책에서 나온다.. 그들의 잘못된 점들이나 실패한 점들 또한 내 것으로 여기며 앞으로 실수할 점들에 대해 미리 예방한다는 차원에서도 좋은 점들이다.. 이 책을 아무리 백만번 읽는다고하더라도 내 자신이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란 걸 잘 안다.. 꾸준히 나의 실력을 늘여가며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 인재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협력을 도모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가는 것이 인생의 한 지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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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경영 - 첫 5분을 사로잡는
매리 미첼 지음, 권도희 옮김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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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봤을때는 충분히 독자들로 하여금 관심을 끌만한 책이다..나 또한 책의 제목만 봤을때는 호감이 가서 선택했다..그러나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별루 였다.. 정확한 대안제시도 없고, 독자들로 하여금 확연하게 공감할 수 있는 사례가 부족한 것 같았다.. 처음 목차를 보고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됐다..이 책을 읽으면 나의 이미지는 개선될 수 있겠구나 하고 말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책은 덮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예를 들어 화술의 부분에서 내가 기대한건 구체적인 방법이라든가 말을할때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수 있는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걸 이 책에서 원했는데 당연히 안하는 것, 익히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그칠뿐이었다..그리고 사례를 드는 부분에서도 좀 더 친숙하게 독자에게 다가올수있는 유명인사들이나 사람들이 잘 아는 그런 이들의 예들을 많이 제시했다면 더욱더 공감하고 이해가 갔을 것 같다..

암튼 이 책은 그다지 효용성이 없는 책인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역시 책은 겉만 보고 알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걸 알았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않을까?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좋은 책은 겉이 낡았고 없어보이더라도 그 안에 내용은 보석상자와 같이 너무나 풍부한걸 담고 있듯이 좋으 사람은 겉모습이 아니라 그가 담고 잇는 내면의 풍성한 마음이고 인격이지 않나 잠시나마 짧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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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17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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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신화를 만든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 거장이 다시한번 놀라운 만화를 들고 돌아온것이다.. 정말 우리의 기억속에 잊지못할 그 사실적인 그림과 묘사를 또다른 만화로 느낄 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한것이다.. 하지만 배가본드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슬램덩크보다 더 셈세하고 생동감있게 그림이 다가온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의 모습은 영락없는 강백호의 모습이다..ㅎㅎ난 이 거장의 만화 속에서는 삶이 느껴지고 살아있는 눈빛이 마음에 든다..살기있는 눈빛이었다가도 어느새 평온하고 순수한 눈빛으로 변하는 그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비록 잔인성도 좀 갖추고 슬램덩크만큼 위트넘치는 코믹함이 없지만서도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 넘친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속에는 참 사랑과 삶의 대한 자세를 배울수가 있다..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가 인생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작가의 만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가 있다... 프로의식이 다분하며..노력하는 그의 자세는 충분히 독자에게 공감대를 줄 수가 있다..만화를 보면서 이 작가가 얼마나 만화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고, 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모습, 배경에 대한 것조차도 빠뜨리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은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영웅의 일대기를 그리기위해 그 인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많은 연구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가 있는것이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이런 보이지않는 노력이 있는 한 그의 작품은 영원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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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 2004-04-1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한컷 한컷이 거의 예술이라는... 이노우에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팍팍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