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17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슬램덩크의 신화를 만든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 거장이 다시한번 놀라운 만화를 들고 돌아온것이다.. 정말 우리의 기억속에 잊지못할 그 사실적인 그림과 묘사를 또다른 만화로 느낄 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한것이다.. 하지만 배가본드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슬램덩크보다 더 셈세하고 생동감있게 그림이 다가온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의 모습은 영락없는 강백호의 모습이다..ㅎㅎ난 이 거장의 만화 속에서는 삶이 느껴지고 살아있는 눈빛이 마음에 든다..살기있는 눈빛이었다가도 어느새 평온하고 순수한 눈빛으로 변하는 그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비록 잔인성도 좀 갖추고 슬램덩크만큼 위트넘치는 코믹함이 없지만서도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 넘친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속에는 참 사랑과 삶의 대한 자세를 배울수가 있다..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가 인생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작가의 만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가 있다... 프로의식이 다분하며..노력하는 그의 자세는 충분히 독자에게 공감대를 줄 수가 있다..만화를 보면서 이 작가가 얼마나 만화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고, 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모습, 배경에 대한 것조차도 빠뜨리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은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영웅의 일대기를 그리기위해 그 인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많은 연구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가 있는것이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이런 보이지않는 노력이 있는 한 그의 작품은 영원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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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 2004-04-1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한컷 한컷이 거의 예술이라는... 이노우에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팍팍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