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톰 슐만 지음, N. H. 클라인바움 각색, 김라경 옮김 / 시간과공간사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꼭 읽어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있던 차에, 이제세야 읽게 되었다..너무나도 좋은 책이고 참다운 스승과 제자,그리고 삶에 대한 가치까지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 영화로도 꼭 죽은시인의 사회 를 봐야겠다..

죽은 시인의 사회 는 미국내에 최고라고 인정받는 명문대들을 일컫는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려고 하는 웰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무려 75%의 아이비리그 진학율을 성공시킨 웰튼 학교는 일류대를 보내기 위해 학생들을 전통,규율 ,명예를 추구하며 공부시키고 있다.. 그 속에서 새로부임한 키팅 선생님과 닐,찰스,카메론,낙스, 토드,믹스 아이들의 교육과 그들만의 이야기가 그려져있다..

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에 매우 흡사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어쩌면 그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부모들,학교가 바라는 삶을 살기위해 준비되어가는 시대의 희생양이진 않은가?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 '오 선장님!오 나의 선장님'이라고 불리길 좋아하는 키팅선생은 제자들에게 참 교육을 가리키고자한다..

정말 기억에 남는 부분은 키팅선생이 책상위로 올라가서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따라하라고 말한뒤,,'끊임없이 새롭게 사물을 보는 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한 장면이다 그냥 평범하게 볼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새롭게 보이고 다른 각도로 본다면 또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말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듯이..우리가 보는 것이 사물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묵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삶이 끝났다고 포기하지 말라.' 이 명언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다.. 잔잔한 감동과 소용돌이같은 도전을 내게 전해 준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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