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폭풍 속에서 춤을 -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인생 수업
이정민(데비 리) 지음 / 나무사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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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없는 인생을 바라며 살아왔던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나는 이 폭풍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도하곤 했다.
인생이 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폭풍 속을 걸어가는 일은 언제나 버겁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건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면서
그저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인생은
누군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굳건히 서 있어야 하는 일은
결국 오롯이 나의 의지에 달려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더 자주 느낀다.
삶에는 결국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빗속에서 물을 밟으며 춤추는 사람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이 책은
이정민 작가의 에세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불안과 시련, 그리고 흔들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폭풍이 없는 삶을 꿈꾸기보다
그 속에서도 삶을 멈추지 않는 것.
어쩌면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내가 목표로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파도와 폭풍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두렵지만 설레게, 때로는 행복하게 그 여정을 항해하도록 안내하는 작가님의 마인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한 숨에 읽어내려갔던 책이다.

빗속에서도 즐겁게 춤추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보며 멋진 자신의 인생을 계획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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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ㅣ 세계철학전집 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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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같은 상황인데도 어떤 말을 쓰느냐에 따라
사람이 전혀 다르게 보일 때가 있으니까.
사람의 이해하는 것 중 하나가 언어 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 책은 20세기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가 쓰는 언어가 결국 우리의 사고와 삶의 윤곽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남긴 말,
“내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다.”

이 문장을 천천히 곱씹게 된다.
책은 어렵게 철학을 설명하기보다는
일상 속 언어를 예로 들어
말이 어떻게 태도와 수준을 드러내는지 차근차근 보여준다.

특히 ‘언어의 문법’에 대한 7장이 오래 남았다.

우리가 반복해서 사용하는 문장의 구조가
결국 사고 습관이 되고,
그 사고 습관이 모여 나의 수준이 된다는 말.

예를 들어
“나는 실패했다.”
“나는 실패를 경험했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첫 번째 문장은 나를 ‘실패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두 번째 문장은 나를 ‘경험을 통과한 사람’으로 남겨둔다.

문법 하나가 나를 규정하기도 하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한다는 사실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평소 어떤 문장으로 나를 설명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혹시 모르게 나를 단정짓는 말을 쓰고 있지는 않았는지.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는 표현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언어는 생각의 습관이고
생각은 결국 삶의 방향이 된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열어두는 문장으로
나를 말해보고 싶다.

말을 바꾸면
내가 살아가는 세계도 달라질 것을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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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 사무엘서에서 발견한
김다위 지음 / 두란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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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다윗의 삶을 따라가며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묵상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사람이다.
모두가 환호했고, 승리를 맛본 인생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은
도저히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사울은 광기에 사로잡혀
다윗을 죽이려 한다.
순종했는데도 상황은 더 악화되고,
충성했는데도 미움받는 자리로 밀려난다.

인생이 그렇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
옳은 선택을 했는데도 손해 보는 일.
기도했는데도 답이 늦어지는 순간들.
그럴 때 나는 쉽게 좌절한다.

하지만 다윗은
도망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시선을 두었다.
원망 대신, 자기 연민 대신,
하나님을 붙들었다.

나는 고난 속에서도
정말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내 선택의 기준은
사람의 인정이었을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이었을까.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조용히 배우고 있다.

요즘 내 기도는 이것이다.
“하나님, 지금의 힘든 상황이 아니라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게 해주세요.”

신앙이 흔들리는 순간,
내 중심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용히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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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꺼내 읽는 말들 -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위대한 사상가의 지혜
현이 지음 / 채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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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읽었는데...기억이 안 나.."이 좌절감....
독서가들이라면 모두 하고있는 고민일 것이다.
그래서 잊지 않으려고 그렇게 필사하고, 감상을 쓰고, 기록을 남기기도 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내용은 흐릿해지지만 그 느낌과 생각의 방향은 오래 남는다.
책은 다 기억하려고 읽는게 아니라 내 안에 조금씩 스며들게 하려고 있는거니까
조금 잊더라도 좌절하지 않기로...😁😁

철학책 한 권을 읽었다.
어려운 철학책은 손이 안 가는데...
또 인생을 살다 보니 철학이 왜 필요한지는 알겠다.

이 책의 저자 현이님은 독자들의 이런 마음을 잘 알고 계신 분이시다.
“핵심만 간추려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고백하신 작가님은

레프 톨스토이,
버트런드 러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이 세 철학자의 저서를 직접 읽고
삶에 힘이 되는 문장만 골라 담았다.

명언집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문장씩 읽기도 좋고
필사하기에도 참 좋다.

내 마음에 오래 남은 건 톨스토이의 말이었다.
p.43
행복해지려면 한 가지만 하면 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사랑 속에 살게 되면, 고통과 고난의 삶이 순식간에 행복과 축복의 삶으로 바뀐다.
행복과 축복은 사랑으로 가득 찬 심장 안에 있다.

행복과 사랑은 뗄 수 없는 연결고리 같은 것임을 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참 어렵다.

사랑의 감정은 태도로 나와야하는데
그 태도를 유지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사랑은 늘 이상이 되고 현실에서는 늘 고민의 연속이다.

어쩌면 철학은 완벽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흔들리더라도 더 단단하게 흔들리는 법을 알려주는것 아닐까.
그래서 흔들릴 때마다 철학을 붙잡게 되는것 같다.

독자들에게 철학을 좀 더 쉽게 알려주기 위해
작가님은 이 세 철학자의 방대한 저서를 집적 읽고
삶에 힘이 되는 문장들만 골라 명언집 형태로 엮었다.

작가님 덕분에 나는 하루에 한 문장씩,
때로는 느리게 필사를 해가며
천천히 철학자들의 삶의 지혜를 들여다본다.

추천

노력했는데도 잘 안되는 사람.
인간관계로 마음이 복잡한 사람.
하루에 한 문장씩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나를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

들에게 조용히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그저 문장을 건네고,
위리에게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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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는 단순하게 사는 게 좋다 - 90세 정신과 전문의가 깨달은 늙지 않는 마음의 비밀
이근후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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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라는 나이는 아직 젊다고 말하기도,
그렇다고 마냥 가볍게 넘기기에도 애매한 나이다.
나는 오십이 그렇게 많은 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삶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어른의 나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느낀다.

이 책은 90세의 정신과 전문의가
나이 들수록 무엇을 더 가져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내야 마음이 늙지 않는지에 대해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욕심은 더 정교해지고
불안은 더 그럴듯한 이유를 달고 찾아온다.
인간관계, 가족문제, 돈, 질병, 노후, 등등
해결해야 할 일 투성이고 버텨야할 일이 더 많은 나이다.

'괜찮은 척하기'에는 이미 달인수준.
하지만 어디까지나 '척'일뿐...
근본적으로 무언가 해결되어 마음이 시원해지는 일 하나 없다

게다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일은
점점 어려워진다.

이 책이 말하는 ‘단순함’은
모든 걸 내려놓으라는 말이 아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끝없이 머무르지 않는 것,
이미 버거운 관계를 억지로 붙들지 않는 것,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에 가깝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단순하게 산다는 것이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점이었다.
이 나이까지 살아오며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겪었고,
이제는 무엇이 나를 지치게 하는지도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으니까.
오십 이후의 삶은
더 복잡해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
이상하게 큰 위로로 다가왔다.

삶을 미리 재단하고 예측하지 않기.
혹시 내 마음대로 되는 인생이 아니더라도
내가 선택한 인생이니
잘 안고 가면서 해결하며 살아가면 된다.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덜 마음 아파하는 오십.

어쩌면 나도 그런 오십을 바라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십은 남보다 더 잘 사는 법보다
덜 복잡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시기다.

책을 읽으며 과한 욕심은 내려놓고
조금 더 유연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십은 인생의 후반부가 아니라...
지금이 나의 황금기이며 리즈시절이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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