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준비 끝! 영어 - 초등 입학 필수 문제 초등 입학 준비 끝! 4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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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도 사귀고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는 중이네요.

입학전에 한글이나 수학은 어느정도 준비를 했지만 사실 영어는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지 못했어요.

그저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영어 cd들려주는 정도였지요.

입학하자마자 영어를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교과영어 뿐만 아니라 영어는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과목이 된지 오래인것 같아요.

그래서 3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전에 해줄만한 교재가 없을까 찾던중 '초등입학준비'가 눈에 들어 왔네요.

한글.수학.영어.한자 네가지 영역으로 나와있었는데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꼭 알아야할 530개의 핵심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알찬교재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영어의 기본인 알파벳. 낱말. 문장표현. 생활회화 등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 초등학교 영어 교과과정을 미리 학습해 본다고 할수 있답니다.

그동안 단감이는 편안하게 알파벳을 조금씩 써볼수 있도록 했었는데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스스로 읽으면서 풀어 보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쓰지는 못하지만 제법 알고 있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매일 매일 공부를 한후에는 스티커를 붙일수 있도록 해서 아이 학습의욕을 높일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한꺼번에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또 ABC를 배웠으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더라구요.

 




뒤쪽으로 갈수록 낱말이나 문장이 나와서 난이도가 높아지긴 하겠지만 차근 차근 하다보면 단감이의 실력도 그만큼 늘어 날수 있을것 같아요.

색칠하기나. 줄따라가기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수 있도록 되어 있어 지루해할 틈이 없구요.


 

한 영역이 끝나면 아이의 학습수준을 체크해 볼수 있도록 되어 있어 부족한 부분을 알수 있답니다.

 




알파벳을 배운만큼 반복하는 의미로 알파벳을 만들어 봤어요.

ABC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머리속에 쏙쏙 기억이 남는것 같더라구요..




 

 

교재가 끝나는 뒷장에는 상장이 있어요

바로 초등 영어 꿈나무 상인데요.

단감이는 상을 받겠다고 오늘도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입학준비 끝으로 단감이 영어도 끝낼수 있을것 같아요.

기초가 튼튼한 건물은 무너지지 않듯이 단감이의 영어기초도 탄탄하게 다져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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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친구가 생겼어요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재민 지음, 원유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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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 엄마. 아빠밖에는 모르더니 이제는 조금씩 친구를 알아 가네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누구는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를 쏟아 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 1학년에 입학해서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점점 자랄수록 친구가 더 좋아지겠지요?

그것이 나쁘다고 서운하다고 말할수 없는 것이 아이 엄마가 되고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때마다 새록 새록 친구가 좋아집니다.

속상할때는 한바탕 수다를 풀어 내고 나면 속이 시원해 지기도 하고 이세상 어딘가에  나를 지지해 주고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을수 없습니다.

이제 입학한 딸아이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또 좋은 친구가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특수반 형식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공부할수 있도록 운영 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기도 하고 생각하는 것이 제 나이보다 어린 친구들도 있지요.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닌 그저 조금 불편할뿐인 친구들 입니다.

여기에도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가 있어요.

수연이는 일하시는 아빠.엄마를  기다리며 강아지 복실이와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비록 눈이 보이진 않지만 느낌으로 많은걸 알고 있어요.

우연히 축구공을 주우러 왔다 수연이와 만나게 된 정민이는 친구가 됩니다.

우리에게도 정민이와 같은 순수함과 따뜻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들을 동정하기 보다는  진정어린 친구가 되어 줄수 있는 마음말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어른들이 먼저 편견없이 바라보는 시선을 갖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된다면 아이들은  그 모습 그대로를 보고 배울테니까요.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는 만나는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 열린 마음을 갖도록 도와 줘야 겠네요.

노란돼지에서 처음으로 저학년 문고를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답니다.

저학년이 읽기 편한 분량과 내용이어서 많은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1학년이 된 딸아이가 읽을 만한 책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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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8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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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공주님들이 한바탕 놀아볼 모양이에요.

무슨 놀이를 할지...

선생님놀이. 병원놀이. 도서관놀이. 미술학원놀이 저마다 하고 싶다는 놀이가 다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섯보다 많지도 않은 셋인데 도무지 어떤 놀이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해요.

이럴때 필요한게 하나 있지요. 바로 '찬성'이라고 말하는 거에요.

'찬성'이라는 말은 어떤 행동이나 견해 제안 따위가 옳거나 좋다고 판단하여 수긍함 또는 어떤일을 도와서 이루어지도록 하는것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찬성의 의미를 찬찬히 읽어보니  찬성이라는 말 속에 숨은 배려와 긍적의힘을 보게 되었네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 쉽게 상대를 비난하고 아무런 이유없이 반대하고 야유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긍정의 말은  긍정의 행동을 부르지만  비난과 야유는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테지요.

더  넓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해야할 우리 아이들이 꼭 갖추어야할 덕목이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여기 숲속에 늑대 오형제가 있어요.

이름도 재미있는 비루. 부루. 베루. 보루. 바루 이지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제각각 다른 식성을 가진 개성파 늑대 오형제 랍니다.

늑대 오형제는 저마다 먹고 싶은게 달라 메뉴를 정할수가 없었어요. 그러던중 나오게 된 메뉴가 바로 '돼지'지요.

모두가 '찬성'을 외치고 돼지를 잡느라 야단법석인데요.

옛이야기속의 늑대라고 하면 무섭거나 간교한 꾀를 쓰거나 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는데 '찬성'속의 늑대 오형제는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웃음이 나네요.

귀엽기만 한 늑대오형제는 점심으로 돼지를 먹을수 있을까요?


모두가 다 돼지를 잡았을때 비루는 돼지를 잡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아무도 비루를 비난하거나 나무라지 않아요. 늑대를 놓쳐버린 비루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 주지요.

생각해보면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것(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시험문제를 풀듯 정답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조금 다를수도 있고. 실수를 할수도 있고. 때로는 포기할수도 있는것이 우리의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반성도 해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위로하고 보듬는 늑대 오형제의 모습을 더 많이 닮아야 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감공주들은 저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신학기를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감공주들에게  '찬성'이라고 외쳐주는 미덕과 배려가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게 한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 배움대로 때로는 위로하는 친구가 때로는 지지해주는 친구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늑대 5형제가 가진 사랑.배려.양보를 어떻게 표현해볼까요...

 

'찬성'을 읽는 동안 따뜻하고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되요.

감공주들 반응을 보니 귀엽고 착한 늑대 오형제의 모습이 좋아 보였는지 저마다 칭찬하기 바쁘네요.

살짝~~~반성을 하는 듯도 하구요..

늑대 오형제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손수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사랑스럽고. 친절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늑대오형제가 나란히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먼저 종이를 착착 접어서 그 위에 밑그림을 그리고 그대로 오려내면  된답니다..



 

나란히 손을 잡고 있는 늑대 오형제들을 각자 개성대로 색칠도 해주고 꾸며주면 완성이 된답니다.

잡고 있는 손이 떨어질까 조심 조심 색칠을 했지요..




 

각자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늑대 오형제를 만들어 줬어요.

만드는 내내 행복한 모습이었어요.

손을 잡는 다는것에는 많은 의미가 담긴것 같아요.

상대를 믿는마음.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약속. 사랑하는마음등  손을 잡고 있는 늑대 오형제처럼 땡감.단감. 곶감이도 늘 함께 의지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배려와 사랑이 담긴 '찬성' 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우리집에서 자주 들리긴 소망해 봅니다..

'찬성' 벌써 들리는걸요...

"우리 아이스크림 먹을까"  아빠의 제안에...

"찬성" 하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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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2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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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지금은 신학기 입니다.

학교도 유치원도 새롭게 시작할때는 이런 저런 준비물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아이들과 문구점에 들러 신학기 준비물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녀석은 입이 삐죽 나왔습니다.

이유는 크레파스를 새로 사주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자주 쓰는 색깔이 조금  짧아지긴 했지만  충분히 쓸만 하기에 더 쓰라고 했던 것이 싫었던 모양입니다.

요즘아이들 도무지 귀하고 아까운 것이라고는 모르는것 같아 가끔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사는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엄마의 100마디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이 주는 메세지가 아이들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논픽션 부문에서 ’라가치상’을 했는데요.

한국그림책의 위상을 드높인 만큼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이 진실인것처럼 보도 되는 요즘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전하는 일러스트와 이야기가

높이 평가되었다고 하니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뿌듯함도 느껴봅니다.

 


 

이야기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이 화가를 꿈꾸고 있는 솔이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렇지만  뒷장을 넘겨 보면 어린아이들의 참담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됩니다.

배고픈 동생을 위해 지하 갱도에서 석탄을 실어 올려야 하는 하산. 큰 지진으로 엄마 아빠를 잃은 르네 ...

이 아이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고통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는게 좋은지 옹기 종기 모여앉아 장난을 치던 세 아이들도 할 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어른들의 모습이 아닌 제 또래의 아이들의 모습이라는 것이 더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그 중에 한 녀석은 금새 눈물이라도 떨어지듯 그렁그렁 합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도 이런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구 정반대에 있지만  그들을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는 결심 . 무엇을 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 이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우리 모두가 서로 보듬고 도와야 하는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에 어린이 인권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는 아동 인권 선언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권선언문에 의하면 모든 어린이에게는 10가지 기본인권이 있다고 하는데요.

무차별평등. 기회균등. 사회보장. 우선적 보호. 학대 방지. 모든 착취에서의 보호, 위급한 상황에서 우선 구조. 고아와 기아의 수용 구호. 혹사금지

등이 기본 인권있고 더 많은 것을 누릴 권리가 아이들에게 있다고 해요.

아이들에게는 보호받고 사랑받아야할 권리가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살아가면서 작은 것에 감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뿐 아니라  새 크레파스가 아니라고 투정부리던 녀석의 마음에도 감사할 것들이 많아졌겠지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비록 작더라도 나누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읽고


 

거짓말같은 이야기를 만난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침울합니다.

철없는 아이들이라고 하지만  책속의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속상하고 슬픔감정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 마음 그대로 아이들이 표현해 보면 좋을것 같아 시간을 주었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방법중 가장 따뜻하면서도 좋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던 두아이는 편지를 쓰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냈고.

써내려 가지 시작합니다.

 


 

땡감이는 그동안 학교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모금하는 저금통을 열심히 채워 내지 못했던게 생각나 미안했던 모양입니다.

자신도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남을 돕는 사람이 될테니 꿈을 잃지 말라는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구요.

 


 

단감이는 맨홀에서 살고 있다는 엘레나가 가장 마음에 걸렸던지 엘레나에게 따로 편지를 썼네요.

책상 서랍에서 찾아온 저금통에 돈을 모아 엘레나에게 보내고 싶다는 예쁜 마음도 갖었구요.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쓴탓인지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나타났습니다.

이 웃음안에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 친구를 돕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들어 있겠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곳곳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고통가운데 있다고 합니다.

작은 것을 나눌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부터 땡감이네 가족은  더 감사하며 작은 것을 나누며 살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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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학교 가요 (그림책 + 워크북) -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선현경 그림, 박정선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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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만 되면 2살차이가 나는 언니를 따라 학교에 가고 싶어 엄마를 졸랐던 기억이 납니다.

늘 언니와 놀다 언니가 학교에 가버리니 어찌나 심심하던지요. 

생일이 늦어 7살에는 학교에 들어갈수 없음을 그때는 몰랐기에 엄마를 조르고 졸라 학교에 갔었답니다.

눈이 많이와  발이 푹푹 빠지던 그 길을 힘든줄도 모르고 걸었던 기억이 있지요.

결국 선생님이 일년 더 커서 내년에 오라는 말씀에 눈물만 뚝뚝 흘리고 돌아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초등학생이 된다는것 ..

설레이기도 두렵기도 한것이 아이에게는 복잡한 감정일 것입니다.

첫아이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엄마라면 아이와 다르지 않을테지요.

이제 3월이면 둘째가 입학을 하게 된답니다.

한번 경험한 일이기에 처음 만큼 걱정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푹 놓아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도 그럴것이  다른성격을 가진 다른 아이이기 때문이지요.

 



 

 

'나도 이제 학교가요'라는 제목이 단감이에게 무척이나  와닿는 모양입니다.

이제껏 이렇게 진지한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은 모습에 놀랐답니다.

 




 

자유롭게 책읽는 시간이면 하루에 한 번씩은 읽으면서 단감이 나름으로 입학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입학을 앞둔  아이 주변의 상황들이 그대로 나와있어 백배 공감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학기중에 학무모 참관수업에 가보면 자리에 바른자세로 앉아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력결핍장애가 있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른 자세로 40분동안 수업에 집중하는것도  신입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중 하나겠지요.

낯선환경속에서 아이들이 처음 경험할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이야기로 풀어 놓아서 인지 미리 학교를 경험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모르는 길을 가는것은 두려움 뿐이겠지만 알고 가는 길은 설레임과 기쁨이 함께 하는 것처럼 '나도 이제 학교가요'가  신입생들에게

길잡이 역활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것 같아  신입생을 둔 엄마로서 위안과 안심이 된답니다.

 




 

본책과 함께 구성되어 있는 워크북에는 1학년이 배워야할 학습에 대한 워크북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한 11가지 활동이 들어 있답니다

자기소개하기.연락처 외우기. 이름쓰기. 알림장 쓰기등등 인데요.

부담없이 풀어 보면서 1학년 교실에 앉아 있는 기분도 느껴보고  학교에서 당황하지 않고 선생님 지시에 따를수 있을것 같아요.


 



 

 

간단하지만 학교에서 꼭 필요한 기초 활동들로 구성된 워크북으로 아이는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네요.

워크북 하단에는 학부모Tip이 있어 꼼꼼히 읽어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큰아이가 4학년이 되어 입학준비시 뭐가 필요한지 가물 가물한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첫아이 엄마에게 더 유용한 정보가 되겠지요.

 




 

이름도 쓰고 전화번호도 쓰는 아이를 보니 새삼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금처럼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학교 생활도 잘 적응하리라 생각이 되었답니다.


 



 

 

 

이제는  당당히 초등학생이 되는 신입생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줄수 있는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마음에 준비를 할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엄마로서 해줘야 할 일은 아이가 잘 할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과  믿어 주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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