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친구가 생겼어요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재민 지음, 원유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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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 엄마. 아빠밖에는 모르더니 이제는 조금씩 친구를 알아 가네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누구는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를 쏟아 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 1학년에 입학해서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점점 자랄수록 친구가 더 좋아지겠지요?

그것이 나쁘다고 서운하다고 말할수 없는 것이 아이 엄마가 되고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때마다 새록 새록 친구가 좋아집니다.

속상할때는 한바탕 수다를 풀어 내고 나면 속이 시원해 지기도 하고 이세상 어딘가에  나를 지지해 주고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을수 없습니다.

이제 입학한 딸아이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또 좋은 친구가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특수반 형식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공부할수 있도록 운영 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기도 하고 생각하는 것이 제 나이보다 어린 친구들도 있지요.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닌 그저 조금 불편할뿐인 친구들 입니다.

여기에도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가 있어요.

수연이는 일하시는 아빠.엄마를  기다리며 강아지 복실이와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비록 눈이 보이진 않지만 느낌으로 많은걸 알고 있어요.

우연히 축구공을 주우러 왔다 수연이와 만나게 된 정민이는 친구가 됩니다.

우리에게도 정민이와 같은 순수함과 따뜻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들을 동정하기 보다는  진정어린 친구가 되어 줄수 있는 마음말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어른들이 먼저 편견없이 바라보는 시선을 갖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된다면 아이들은  그 모습 그대로를 보고 배울테니까요.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는 만나는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 열린 마음을 갖도록 도와 줘야 겠네요.

노란돼지에서 처음으로 저학년 문고를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답니다.

저학년이 읽기 편한 분량과 내용이어서 많은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1학년이 된 딸아이가 읽을 만한 책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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