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욕 - K-콘텐츠로 한국 욕 새로 보기
홍수경 지음 / 이응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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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욕_홍수경_이응 (#도서협찬)


욕에도 버젓이 그 어원이 있고 품은 뜻이 있건만 지금껏 한번도 내가 내뱉은 욕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고도,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욕이라고 다같은 욕이 아님을, 욕에도 품격이 있고 그 욕이 나를 대변해준다는 것을 알게해준 허벌나게 감사한 욕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재밌는 건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욕을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면들을 예시로 들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 같은 예시를 '욕설 모범(?) 사례'가 될 법하다고 자부했는데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쪽집게 과외마냥 어쩜 이렇게 찰떡같은 사례들을ㅋㅋㅋㅋㅋ

나의 밑바닥이 들여다보였을 그간의 욕행보로 인해 초반에 느꼈던 부끄러움도 잠시, 책에 등장하는 모든 욕을 다 씹어먹을 기세로 이 책을 탐독해버렸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은 비단 그림만이 아니었다.

최소한 내가 쓰는 욕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고 써야하지 않겠습니꽈?!
답은 이 안에 있소이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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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의 짧은 체류
스티븐 L. 펙 지음, 김항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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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의짧은체류_스티븐L.펙_자음과모음 (서평단_도서협찬)


지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 개 있다. 이 책은 그런 이미지를 아주 개박살을 내놓는다.

밥도 주고 책도 주는 이런 지옥이라면 암오케.👌

하지만, 뒤로 갈수록 좋은데, 과연 누가 이런 지옥을 마다하겠어?!.....라는 초반의 생각을 또 다시 개박살 내버리는 상상을 아득히 초월하는 전개!!
참신하면서도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는 듣도 보도 못한 지옥이 펼쳐진다.👍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옛말이 머리속에 절로 떠오르게 만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책이다.

이런 책을 추천하는 것 또한 북스타그래머의 의무(?)가 아닌가싶다.

읽어보시라. 이 지옥에 떨어진 나를 상상하는 자체만으로도 입맛이 뚝~!!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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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로드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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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_미야베미유키_북로드 (서평단_도서협찬)


밖에서는 세상 다정다감하나 집에서는 자상한 남편도 아버지도 아니었던 료스케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료스케의 십대 딸 가즈미는 경찰서 내 밀실조사실 옆방에서 경찰이 용의자 세 명을 조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는데...

가즈미도 놀랐겠지만 나 역시도 뭐 이런 남자가 다 있나싶더라.😮‍💨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짠한 것이 씁쓸하기 그지없는 책이었다.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웃픈 시대상을 여성 작가 특유의 세밀한 묘사와 공감을 자아내는 문장으로 흡입력있게 잘 그려냈다.

그래서인지 답답하고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요소들이 버젓이 등장함에도 그들의 이야기에 때론 분노하고 때론 안타까워하며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후반부 허를 찌르는 반전도 좋았지만 특히, 이 말도 안되는 상황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멋진 시로 마무리된 마지막장이 맘에 쏙 들었다.💕

가족이란 무엇이고, 나는 내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인 동시에 진정한 어른인가? 생각해보게 만들더라.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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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을 잇는 바다
이요하라 신 지음, 김다미 옮김 / 비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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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을잇는바다_이요하라신_비채 #서평단_도서협찬


지구과학과 행성물리학을 공부한 뇌섹남인 작가님. 자신의 전공분야를 이야기 속에 기가막히게 버무려놓았다.

저출산, 노령화로 인해 존폐위기에 처한 섬마을과 산간 지역을 배경으로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지는데,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발달, 인구 감소로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가는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잔잔한 감동과 여운까지 안겨준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내 기준에 아무리 보잘것 없어 보여도 그러한 삶이 누군가에겐 삶의 즐거움이요 살아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고,
또한 지금은 무가치해 보였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남다른 가치를 지닌 것일 수 있으니,
함부로 남의 삶을 평가하기보다는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
어떤 삶도 결코 눈에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님을 조용히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가치의 기준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꼰대스럽지 않은 이야기가 독자를 숙연하게 만든다.
읽다보니 왜 이 작품이 나오키상을 받았는지 이해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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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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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인형 놀이
마이크 오머 지음, 공보경 옮김 / 북로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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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인형놀이_마이크오머_북로드 (서평단_도서협찬)


살인자의 사랑법, 살인자의 동영상, 따르는 사람들의 작가인 마이크 오머의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전작들도 꿀잼이었는데 이번 작품도 역시나였다는.😏

실종되었다가 15개월만에 집으로 돌아온 기적의 소녀 캐시.
하지만 트라우마로 말을 하지 않아 심리치료를 시작하는데...

캐시가 치료중에 보인 다소 과격해보였던 인형놀이가 현실이 된 것 마냥 살해 방법이 일치하는 사채가 발견되는 요상한 일이 벌어진다.

그러니 이게 어찌된 영문인가 싶어 독자의 눈이 번쩍!! 골몰해서 읽었다.

인형놀이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이 잡혀가면서 더욱더 흥미진진해진다. 360p부터 전개가 휘몰아치고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면서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정작 최고점에선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ㅋㅋ 그럼 그렇지. 스포금지주의!!🤫

읽으면서 내내 캐시의 보모 노릇을 하곤 했던 엘리가 보고 들었다는 캐시 부모의 민낯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악~ 뜨끔안할 부모 있음 나와보라그래.😅

캐시의 치료를 두고 엇갈리는 부모의 갈등, 그녀를 치료하는 로빈을 향한 동네 사람들이 근거없는 비방들도 매우 현실적이었다.
특히, 등장만으로도 천불나게 만드는 로빈의 엄마는 진짜 최악.ㅠㅠ...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랐음에도 이만큼 잘 살아낸 로빈이 신통방통할 정도였다는.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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