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다커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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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다커_앨리스피니_밝은세상 #도서협찬




할머니는 여든 번째 생일을 앞두고 가족 모두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네.

이런 저런 이유로 잿밥에만 관심있던 가족들은 할머니의 초대를 거절할 수 없었다네.

하지만, 할머니는 뒷통수 후려치는 유언을 발표한다네.



좋은 날을 앞두고 만조로 고립된, 오지나 다름없는 할머니의 오래된 저택에서 동기도 범인도 알 수 없는 의문스런 죽음의 릴레이가 시작된다.

범인은 우리들 중에 있다?!

이놈 저놈 죄다 의심하게 만드는 상황이건만 독자를 대환장 모드로 만들어 버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 너는 대체 누구냐?!

핸드폰도 집전화도 불통.

밀실 똥멍충이인 나란 독자에겐 맞춤형이었던 고립된 할머니의 집에서 펼쳐지는 영국판 클로즈드 서클.😏



프리다 맥파든 급 미친 가독성.👍

거기에,

엥~~‼️ 소리가 절로 나게 만드는,
내가 죄다 놓친 복선 찾아 재독모드 들어가게 만드는 반전에 또 당했다며 한참을 웃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

작가의 전작 <가위바위보>가 미친 반전 하나 보고 달렸다면
이번 작품은 앉은 자리에서 순삭하게 만드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니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가족이란 무엇일까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씁쓸함이 안겨주는 책이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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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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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타샤튜더_타샤튜더_윌북 #서평단_도서협찬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평생을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목가적인 삶을 살다간 타샤 튜더.

자연에 순응하며
옛스러운 삶을 고수하며
소박한 삶을 산다는 건
불편함을 감수하고 쉼없이 몸을 움직여야만 가능하다.

어찌보면 고단하고 수고로운 삶이다.

하지만 그런 수고로움조차도 그녀는 진심으로 즐긴 듯 싶다.

이 책에 소개된 타샤 튜더의 삶은 어찌보면 빙산의 일각에 불가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계절은 담은 이 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녀의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존경스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이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이게 만드는 책이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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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다니엘 J. 옮김 / 오픈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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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은 재밌고 봐야한다는 나의 신념과 딱 맞아떨어진다. 시리즈가 주는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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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따위가 삶을 멈출 수는 없다 - 암에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사는 습관 30
곤도 마코토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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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따위가삶을멈출수는없다_곤도마코토_더난콘텐츠 #서평단_도서협찬 (26_28)


✔️새로운 시선으로 암을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인 곤도 마코토는 40년 간 암 치료 현장을 지켜 본 의사이다.

이 책은 의학 자료 및 연구 논문 등으로 밝혀진 사실을 바탕으로 자기 힘으로 생활하며 가장 평온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 30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30가지 습관을 소개한 목차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그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다.

발표된 자료와 논문을 근거로 과잉 치료의 위험과 그 피해 사례를 통계로 팩트 저격한다.

눈을 의심케 만드는, 믿기 힘든 진실로 가득한 책.

암 유경험자인 나는 아직도 재발의 위험에 자유롭지 않아 1년에 한번씩 외래를 다니고 있다.

예방차원으로 읽어두면 좋을 듯 싶어 가볍운 마음으로 신청해서 읽었는데,

한마디로 의학계의 이단아 같은 책이었다.

암에 대한 잘못된 진실과 과잉 진료로 인한 부작용과 의료계와 거대 제약회사의 어두운 이면을 거침없이 폭로하며, 의료 역시 비지니스라는 점을 유의하라고 경고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신뢰감을 안겨준다.

또한, 현대인의 관심대상인 당류 및 콜레스테롤, 소금 등에 대한 저자의 견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어떤 부분에선 마음의 안도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잘 모르니 무섭고 두렵고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갈대마냥 이리저리 휘둘리 수밖에 없다.

저자는 암이 단순히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님을 직시하게 만든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임을 인지시키고, 암 따위가 내 삶을 쥐락펴락 하게 만들지 말자는 저자의 목소리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반응은 다채로울 듯 싶다.

저자의 말을 믿고 그의 말대로 수용할 것인가, 미친 소리로 치부하며 무시할 것인가?

선택은 언제나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내게는 책과 마주하는 순간이 각자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출판사 관계자의 바람처럼 다시 한번 나의 마음을 점검하는 좋은 시간이 되어주었다.

독한 항암을 경험해 본 나는 혹 재발을 하여도, 다른 암에 걸려도 두번 다시 항암을 할 마음이 없다.

항암과 골수 이식의 부작용은 엄청나다. 알면 다칠 정도다.

그걸 알기에 그 힘든 치료를 하며 병실 침대에 누워 귀중한 나의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다.

보험사에서 받은 돈으로 여행도 하고 맛있는거 먹으며 죽는 그날까지 인간답게 살다가 꼴까닥 하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와 같은 암 유경험자나 암으로 고통받는 독자, 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독자에겐 유익한 시간이 되어줄 책이지 싶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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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나쓰키 시호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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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_나쓰키시호_해피북스투유 #서평단_도서협찬

자신은 평범하게 행동한다 싶은데도 입만 열었다 하면 이상한 놈이니 우주인이라니 하는 소리를 듣는 고등학생 고이치.

자신의 어떤 부분을 두고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니
평범한 지구인이 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 고이치가 담임선생님 니키의 엄청난 비밀을 손에 쥐게 된다.

그리고, 그 비밀로 인해 그들의 원치 않았던 기이한(?) 동행이 시작된다.



지극히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함의 표본처럼 살고있는 나 자신이 싫을 때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평범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이렇게 태어난 것도 억울한데 남들에게 알려지면 곱지않은 시선을 잔뜩 받아야 하겠지.

제일 억울한 케이스가 타인에게 들켜서는 안되는 욕망을 가지고 태어난 이들이 아닌가 싶다.

자라면서 내가 남들과 다름을 알게 된다면 얼미나 혼란스러울까?

그렇다고 어디가서 나는 이런 사람으로 태어나서 억울하다는 하소연도 못할 것이니...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시대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성소수자들의 입지는 여전히 좁다.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 가득한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그날이 오기는 할까?

그것을 알기에 커밍아웃보다는 평범함을 가장한 채, 자신을 숨기고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남들과 다른 부분을 가지고 태어난 고이치와 타인에게 결코 들켜서는 안되는 비밀을 가진 담임 니키를 통해
나와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나의, 우리의 편견섞인 시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

작가로 데뷔한지 몇 년 되지 않았음에도 어둡고 무거운, 쉽지 않은 소재의 이야기를 필력과 세밀한 심리 묘사를 앞세워 쉽고도 따뜻하게 잘 풀어냈다.

덕분에 어떠한 거부감도 없이 극중 인물의 사연에 공감하고, 때론 안타까워하면서 빠져 읽을 수 있었다.

생각할 거리를 가득 안겨주는 참 잘쓴 책이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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