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낚시 안 해 북멘토 그림책 11
윤여림 지음, 정진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시는낚시안해 #서평단

호기심 대마왕인 우리의 이쁜 아이들.👫

이 책 펼치는 순간 아빠의 시체놀이는 언감생심.
엄마, 아빠 다죽었어.😁



깜찍한 그림속엔 불편한 진실들이 숨어있다.

훗날 내 아이들은 그 이유를 묻게 될지도 모르고, 어른인 나는 내 아이들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입으론 웃었지만 씁쓸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금 내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책장을 덮었으니깐.🤧



이 책은 시작부터 아이에게 왜? 라는 질문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엄마, 바닷속에 왜 이런게 있어?"
"엄마, 동물들이 왜 배가 고파?"

이쁜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질문하는 아이의 모습에 대충대충 대답해주기도 뭐하고 진실을 얘기해주자니 아하~!! 이거 진땀 쪼깨 흘릴 것 같단 말이죠.😎

그렇게 질문에 대답을 하고 한고비 넘겼다 싶으면 여지없이 다음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아빠, 고래는 왜 이걸 먹게 된거야?"
"아빠, 누가 이런 걸 바다에 버린 거야?"

아빠의 대답을 듣고 아이의 입에선 어떤 말들이 나올까?🤔

혹여 어른들 참 나쁘다~!!! 이런 소리가 나오진 않을까?

인정과 사과는 빠르게.미안타 아그들아~🥲



불편한 진실을 품은 동화책.🐬

그러나 깜찍한 그림들과 귀여운 동물들의 대화는 거부감 1도없이 호기심 대마왕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짧지만 아이들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상상하고,
생각하게 만들 책~!!!

아이의 눈에는 암만 봐도 이상하거든.

바다속에서 물고기 대신 자전거 바퀴가 나오고, 신발도 나오고, 배고픈 동물들도 나와. 심지어 배아픈 고래들까지 나오거든.

아이들은 질문하겠지. 왜?왜?왜?
우리의 아이들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거야.😏



부모님의 대답의 질과 깊이에 따라 내 아이들의 생각은 무한대로 깊어지고 커질 수 있는 책.💕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툭툭~던져주면서 이끌다보면 아이들의 입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_엄마, 나는 고래가 아픈거 싫어.
_엄마, 나는 지구를 절대 아프게 하지 않을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익명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익명작가_알렉산드라앤드루스 #서평단

소설가가 되고 싶은 플로렌스.
소설을 절실하게 쓰고 싶으나 한 자도 쓰지 못한 채 여전히 출판사 보조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높으신 직장 상사와의 원나잇~!!😵
이후 자신의 삶이 아주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으나 어제같은 오늘에 실망.

플로렌스는 자신과 달리 멋진 삶을 살 것 같은 높으신 상사의 아내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한 관심은 그녀를 만나보고 싶다는 집착으로 이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에서 직장 동료의 소설 계약건 소식이 들리고, 그녀의 소설을 읽어 본 플로렌스는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

결국 술김에 자신이 찍은 높으신 상사의 가족사진을 상사에게 전송한다. '모 아니면 도' 라는 도박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서 쫓겨난다.

위기가 곧 기회라 했던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는 신비의 작가 모드 딕슨.
플로렌스는 동경하던 모드 딕슨의 조수로 취직하게 된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4장부터~!!!

1~3장은 4장의 플로렌스의 행동을 이해시키기 위한 긴~ 서막?😎

미스터리한 익명 작가와의 동거. 그러나 실상은 별일없는 일상에 살짝 지루하기도.

그러나~!! 4장에서 다 보상해준답니다.😌



만만치 않은 현실로 자존감은 바닥. 멘탈은 탈탈 털리고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과 하늘이 야속한 플로렌스.

죽은자는 말이 없다. 플로렌스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

일은 저질러졌고 독자는 넋놓고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어쩌려구 그러는거니? 플로렌스야~!! 🙉
세상 사람들이 바보니? 네 뜻대로 다 속아넘어가 주겠니?! 충고질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플로렌스의 브레이크 없는 행동은 자기 발등 자기가 찧는 상황을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생각도 못했던 폭탄이 팡팡 터지면서 플로렌스는 코너로 몰린다.

자신이 플로렌스임을 증명해야 하는 극한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미치기 일보직전.
그리고 등장하는 반전~!!🤫

계속해서 꼬이는 꼬이는 그녀의 이야기는 긴장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런 소재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겐 쫄깃쫄깃~!! 아~재미나다~!! 싶을 책.

그러나 영미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들에겐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전개일수도.

나역시 예상가능한 전개에 그래~!! 그럴줄 알았어~!! 다시금 추리의 여왕이 되는 순간. 그럼에도 4장의 이야기는 충분히 재미났어.😏

권선 징악도 피해가는 이러한 결말은 주인공이 호감일때는 물개박수 치면서 어휴~다행이다 싶은데 플로렌스는 호감형은 아니었으~😅. 현실은 나쁜 넘이 더 잘살잖아. 그러니 이 결말에 태클을 걸 생각은 읎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유피열_단시엘w모나즈 #오드림서포터즈3기

고급진 벨벳 느낌의 강렬한 표지.
강렬한 표지만큼 책속의 이야기도 만만치 않다.

작가의 데뷔작으로 11편의 단편이 실린 단편집.

우리네 인생의 어느 한 순간처럼 느껴지는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를 작가는 그녀만의 화려하고 멋진 필력으로 평범하기는커녕 특별하게 느껴질 만큼 잘도 그려냈다.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작가가 들려주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때론 슬프게, 때론 속 시원하게, 때론 모호하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요상하게 감정선을 자극하고 이야기의 밑바닥에는 인종차별과 여성차별, 고정관념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다.



읽는내내 낯선 작가의 글임에도 너무나 익숙한 느낌~!! 이 익숙한 느낌은 무엇일까 싶었는데 누구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으나 그간에 내가 만나보았던 여러 한국 여성 작가들의 글들과 참 많이도 닮아있다.😌



작가의 여러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누군가와 비밀을 조심스럽게 공유하는 느낌.🤫

재미를 추구하는 나로서도 재미있다, 없다로 단정짓기 힘든 책.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엔 나의 그릇이 너무 작군.



조만간 멋진 장편 소설로 놀래켜 주지 않을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주

에라 모르것다. 결론부터 까고 가자~!!

지금까지 이런 반전은 읎었다.👍
반전이 그야말로 역대급! 아주 지대로 미쳤구나~!! 미쳤어~!!! 🤤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는 순간 작가님이 계신쪽을 향해 사랑한다~!💕고 외칠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다.👍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땅 속 깊은 곳에 위치한 배모양을 한 요상한 구조의 지하 벙커?🛳

천재지변으로 입구가 막히고 그 와중에 지하에서부터 점점 위로 차오르는 물.💧



살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한 명의 희생이 꼭~! 필요한 상황.

이거 대략난감. 누가 죽을 줄 알면서 물💧구덩이 속으로 걸어들어가냐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밀실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
네 탓이야~!! 너가 책임져~!!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살해당한다.

그들에겐 구실이 필요했다. 그리고 때마침 벌어진 살인사건은 구실이 되기에 충분하다.

어찌보면 하늘이 주신 기회~🙏

남은 시간은 일주일~!!!!💧
그렇게 시작된 범인을 찾아라~!!!!!🧐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과 살인.
범인 추리가 전혀 안돼는 요런 설정 김부인이 매우 약한 편. 초반엔 어째쓰까나 쪼깨 걱정했으나 기우였음. 지루함없이 술술~ 페이지가 너무 잘 넘어간다.🤭



비교적 잔잔하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이 미친 상황에 이들이 무엇을 할 수 있었겠어.
오히려 이들이 하는 행동들이 묘하게 설득력이 있어.🥲

클로즈드서클물 사랑하는 팬들에겐 특급칭찬 듣겠어~😏



혹시 과거 그녀에게만 보낸 사진 때문에? 그속에 뭔가 있나? 계속 추리해보았지만 역시 난 탐정 되기는 글렀군. 1도 모르겠어.🙉

우리의 똑똑한 탐정님의 추리를 들으면서 아하~ 그랬구나~!! 그랬었지~!! 하면서도 얼마 남지 않은 책장을 보며 이거 미친 반전이라고 하기엔 좀 약하네 싶었지.

그러다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지지직 번개~⚡️

머리속으로 지난 이야기를 다시 되돌려보며 이 미친 반전에 내가 할 말은 오직 하나뿐.

작가님~ 당신 진짜 천재였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곶자왈에서 - 크라임 단편 앤솔러지
김태민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곶자왈에서 #서평단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맘에 들었잖아~!!😊



세상 모든 작가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필력이 좋고 화려한 글도 결국 독자가 알아먹질 못하면 그것은 독자를 위한 글이 아닌 작가 본인의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분명 한글인데 저세상 글같은 난해하고 어려운 미스터리를 종종 만난다. 그간의 내 경험상 단편 미스터리 소설집이 특히 그런 경우가 많았다.



이 단편집은 난해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자극적이고 잔인하지 않다.
소재도 지극히 현실적이다.
모든 단편이 아주 쉽다.
이러한 글들이 재미있게 그냥 호로록~ 단숨에 읽힌다.

재미와 반전까지 두루 갖춘 7인 7색의 개성있고 재미있는 단편집 되시것다~!!😎



✔️<곶자왈에서>

오지랖이 태평양인 나도 이런 상황이 눈에 보이면 못참는 사람.🙄

여자가 한을 품으면 태고의 숲 곶자왈에 비밀을 묻게된다. 절대 여자는 건들지 말란말야~!!

신랑 손잡고 곶자왈 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은것이.😅 그럼에도 한번 걷고 싶게 만든다.



✔️<16개월동안>

이 사업 따라하는 사람 절대 읍겠지? 근데 진짜 천재같아.🤭

으머나 마지막 반전이 남아일언중천금~!!!
건달도 남자. 이 남자의 의리 맘에 드네.

나역시 의리를 무지 사랑하는 일인.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지. 암만. 의리~!!!



✔️<독>

할아버지 장례식날 독에 든 시체가 발견되고 어찌하다보니 나의 친부모 찾기가 시작됐다.

자식들이 모이면 이런 상황들 겪게 되지. 한두번 다들 봤음직한 상황에 미스터리를 얹었는데 오~ 나쁘지않아. 막장을 잘 버무려놨으.🤤



✔️<파티에서 주는 박하차는 위험하다>

사회부 기자 양희주.
경찰청 특별 자문 공서진.
이 둘의 조합 좋아~!! 아주 좋아~!!👍

"비극엔 치정이 맞죠."

그녀는 너무 예뻤고, 그래서 난 슬펐어~!!🥲
오르지 못할 나무라 생각했는데 그녀가 나를 유혹하네? 저거 유혹 맞는거지?🤤

영원불변의 진리가 있지.
클래식은 언제나 옳다~!!!
정통추리 냄새가 솔솔 난다.이 둘의 조합으로 연작소설도 가즈아~!!!😁



✔️<사라진것>

할머니의 사연에 내 맘은 찢어진다. 찢어져.🤧

죽은 손자가 남긴 마지막 유품을 찾아라~!.
사랑은 택배차를 타고~~그래 세상은 아직 살만한겨.🥲

그러나 마지막 반전에 아고야~어째쓰까나~!!😵‍💫



✔️<치마>

내 아이 줏대있게 키우기 참 힘들다.😭

영어유치원이고 뭐고 아동 심리 치료사인 옆집 엄마 따라서 나도 줏대있게 함 가보자~.

아동 심리 치료사의 숨겨진 반전~!!!😁

넘나 현실적인 소재에 빵~👍
이런 엄마들 나도 많이 봤지.
나도~나도~ 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나에게 있는것 너에게 없는것>

블로그, 인스타엔 세상 혼자만 살 것 같은 사람들이 많지. 나만 이러고 사나 싶은 자괴감도 들게 하지.

그러나 알고보면 다들 지지고 볶고 살지. 때론 더한짓도 한대니.🤫



✔️<뻐꾸기 살인사건>

인생이 미스터리이자 서스펜스인 인기 추리 소설 작가의 최고의 효자를 찾아라~!!!

"나의 죽음은 최고의 이벤트가 되어야 한다."

때론 이해 못 할 남의집 가풍도 있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각가의 역할을 다해내는 효자 자식들의 발연기에 빠져든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던 단편.
나 이런 유머 사랑하나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