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피열_단시엘w모나즈 #오드림서포터즈3기 고급진 벨벳 느낌의 강렬한 표지.강렬한 표지만큼 책속의 이야기도 만만치 않다.작가의 데뷔작으로 11편의 단편이 실린 단편집.우리네 인생의 어느 한 순간처럼 느껴지는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를 작가는 그녀만의 화려하고 멋진 필력으로 평범하기는커녕 특별하게 느껴질 만큼 잘도 그려냈다.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작가가 들려주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때론 슬프게, 때론 속 시원하게, 때론 모호하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요상하게 감정선을 자극하고 이야기의 밑바닥에는 인종차별과 여성차별, 고정관념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다.ㆍㆍㆍ읽는내내 낯선 작가의 글임에도 너무나 익숙한 느낌~!! 이 익숙한 느낌은 무엇일까 싶었는데 누구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으나 그간에 내가 만나보았던 여러 한국 여성 작가들의 글들과 참 많이도 닮아있다.😌ㆍㆍㆍ작가의 여러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누군가와 비밀을 조심스럽게 공유하는 느낌.🤫재미를 추구하는 나로서도 재미있다, 없다로 단정짓기 힘든 책.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엔 나의 그릇이 너무 작군.ㆍㆍㆍ조만간 멋진 장편 소설로 놀래켜 주지 않을까?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