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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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작가_알렉산드라앤드루스 #서평단

소설가가 되고 싶은 플로렌스.
소설을 절실하게 쓰고 싶으나 한 자도 쓰지 못한 채 여전히 출판사 보조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높으신 직장 상사와의 원나잇~!!😵
이후 자신의 삶이 아주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으나 어제같은 오늘에 실망.

플로렌스는 자신과 달리 멋진 삶을 살 것 같은 높으신 상사의 아내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한 관심은 그녀를 만나보고 싶다는 집착으로 이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에서 직장 동료의 소설 계약건 소식이 들리고, 그녀의 소설을 읽어 본 플로렌스는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

결국 술김에 자신이 찍은 높으신 상사의 가족사진을 상사에게 전송한다. '모 아니면 도' 라는 도박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서 쫓겨난다.

위기가 곧 기회라 했던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는 신비의 작가 모드 딕슨.
플로렌스는 동경하던 모드 딕슨의 조수로 취직하게 된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4장부터~!!!

1~3장은 4장의 플로렌스의 행동을 이해시키기 위한 긴~ 서막?😎

미스터리한 익명 작가와의 동거. 그러나 실상은 별일없는 일상에 살짝 지루하기도.

그러나~!! 4장에서 다 보상해준답니다.😌



만만치 않은 현실로 자존감은 바닥. 멘탈은 탈탈 털리고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과 하늘이 야속한 플로렌스.

죽은자는 말이 없다. 플로렌스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

일은 저질러졌고 독자는 넋놓고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어쩌려구 그러는거니? 플로렌스야~!! 🙉
세상 사람들이 바보니? 네 뜻대로 다 속아넘어가 주겠니?! 충고질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플로렌스의 브레이크 없는 행동은 자기 발등 자기가 찧는 상황을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생각도 못했던 폭탄이 팡팡 터지면서 플로렌스는 코너로 몰린다.

자신이 플로렌스임을 증명해야 하는 극한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미치기 일보직전.
그리고 등장하는 반전~!!🤫

계속해서 꼬이는 꼬이는 그녀의 이야기는 긴장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런 소재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겐 쫄깃쫄깃~!! 아~재미나다~!! 싶을 책.

그러나 영미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들에겐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전개일수도.

나역시 예상가능한 전개에 그래~!! 그럴줄 알았어~!! 다시금 추리의 여왕이 되는 순간. 그럼에도 4장의 이야기는 충분히 재미났어.😏

권선 징악도 피해가는 이러한 결말은 주인공이 호감일때는 물개박수 치면서 어휴~다행이다 싶은데 플로렌스는 호감형은 아니었으~😅. 현실은 나쁜 넘이 더 잘살잖아. 그러니 이 결말에 태클을 걸 생각은 읎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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