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잃어버린 여름
앨리 스탠디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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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잃어버린여름_앨리스탠디시_키멜리움 #서평단_도서협찬



1940년 여름. 사흘 내내 내리던 비로 강둑이 터지고 거친 물살에 떠내려오던 어린 쌍둥이 재매를 구해낸 마을의 작은 영웅, 십대 소년 '잭'

그의 열여섯 살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날, 잭이 홀연히 사라진다. 스스로가 잭의 절친이라 생각하는 '대니'는 자신의 실수로 사이가 멀어졌던 친구 '루'와 함께 그의 행방을 쫓는다.

그리고, 잭의 실종을 추적하던 대니는 몰랐으면 좋았을 어른들의 추악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거친 물살도 겁내하지 않았던 잭. 그런 잭이 홀연히 사라졌으니 어찌된 영문일까 궁금증이 업.

대니의 시선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서사가 펼쳐지는데, 잭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수록 에고 소리가 절로나게 되더라.

오랜시간 잭이 홀로 견뎌냈을 그 고통을 생각하니 맴찢.😢

의도치 않았으나 절친인 루를 배신한 꼴이 되어버린 대니의 사연을 알게된 순간 그간 대니의 죄책감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되더군.



대니의 작은 영웅인 잭의 실종으로 대니는 용기라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노력이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깨닫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대니를 지켜보자니 마음 한 곳이 따뜻해지는 것이, 이 소년을 꼭 껴안아 주고 싶게 만들더군.



내 딸이 어렸다면 아묻따~!!! 강제 독서 시키고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우리의 영원한 고전인 <앵무새 죽이기>만큼 좋았다.💕

한 소년의 성장을 담은 그저 그런 성장소설이 아니더라.

이유없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진정한 용기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성장 소설이다.

또한 문제 아이 뒤엔 문제 부모가 있음을,

아이들은 부모와 어른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그리고, 참된 어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다.

재미는 물론, 던져주는 메시지까지 너무 좋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영업하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런 책들 중 하나가 아닌가싶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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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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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참신함으로 무장한 일곱편의 단편이 실린 단편집이다.

작가의 상상력에 입이 떡 벌어진다.

✔️특히, 표제작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기가막히더이다.👍

고어를 등에 업은 개성 뚜렷한 색다른 호러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SF, 판타지, 미스터리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샤센도 유키라는 이름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밝음과는 거리 먼 찐~한 다크함에 중독된다.🤤

해피엔딩을 바라는 독자들의 바람은 일언지하, 여지없이 칼차단~!!! 새드엔딩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다.

추구하는 바가 워낙 확실하다 보니 취향여부에 따라 (특히 본격 환장러들) 독자가 느끼는 재미의 강도는 다소 차이가 날 것 같다.

미스터리보다는 잔혹동화, 호러소설에 더 가깝지 싶다.

하지만, 일반적인 호러소설과는 공포의 결이 살짝 다르다.

고어의 색체가 다소 짙은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이야기는 독자의 상상력이 무한 자극, 색다른 공포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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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2 : 오스의 왕 킹덤 2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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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_오스의왕_요네스뵈_비채 #도서협찬

딸을 분노케 만들고 애미인 나란 독자에겐 엄청난 절망감을 안겨주었던 킹덤 1.

사실 킹덤 2가 나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 그러했기에 2탄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는.

오프가르의 형제 로위와 칼.

동생을 향한 깊은 죄책감.
그 죄책감으로 인해 시작된 첫 살인.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양, 동생 칼을 위해 거듭되는 로위의 살인 행보.

독자의 가슴을 끊임없이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던 오프가르의 형제.

형제가, 아니 동생 칼이 그렇게 소망하던 오스의 왕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출발~~



마침내 오스의 왕이 된 칼과 로위.

그러나 살인으로 이뤄낸 왕국에 검은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다.

아버지의 오명을 벗기기 위해 쉼없이 로위의 숨통을 조여오는, 포기를 모르는 보안관 쿠르트.

그런 쿠르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기를 모면하려 로위는 언제나 그랬듯이 애쓰고 애쓰고 또 애쓴다.

형의 피곤함을 아는지 모르는지ㅠㅠ...

동생이 아니라 웬수바가지 같은 칼의 행보는 독자인 나를 진심 분노케 만들더라.

마치 스무고개 같은 이 모든 난국들을 제발 무사히 넘기기만을 바라게 만드는 명분을 제공하니 로위를 응원하는 독자가 비단 나뿐만을 아닐듯 싶다.



두쫀쿠는 저리가라~!!!!

시종일관 독자의 심장을 어찌나 쫄깃쫄깃하게 만드는지... 긴장감 미쳤더라.👍

책장은 또 왜이리 빨리 넘어가는지ㅠㅠ...

로위의 세상 달달한 로맨스를 지켜보는 재미 또한 솔솔~~맘만 먹으시면 우리 요샘 로멘스 소설도 기깔나게 잘 쓰실 것 같더군.

아껴읽어야 하는데 오프가르 형제의 앞날이 어찌될까 너무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었다는.

요샘을 향한 나의 믿음과 사랑이 더욱 굳건해질 만큼 너무 재밌는 거야.

로위의 표현을 빌린다.
요샘, '좆나게 많이' 사랑해요~ 💕💕💕💕💕💕💕💕💕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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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호 - 모두가 사라진다
니이나 사토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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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호_니이나사토시_북로드 #서평단_도서협찬


초반부터 흡입력이 어찌나 좋은지 궁금증에 코박고 읽게 만들더라.

과 동기까지 사라질 때까지만 해도 ㄷㄷㄷ한 호러소설인가 싶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미스터리의 탈을 쓴 환상동화 같달까.

'이사토호'라는 제목만 전해지는 산실(소실됐다)된 오래된 옛날 이야기.

이 이야기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길래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걸까?

책에 악령이 깃들었나? 책 속에서 뭐가 튀어나오나? 환청이나 환시를 보게되나?

아~~~ 뭐지?! 뭐지?!.....온갖 상상을 다하면서 읽었더랬다.

그리고 마침내 아사토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순간~!!!!

비루함의 끝판왕 같은 나의 상상력의 실체를 마주했다. 내가 그럼 그렇지 자조하며 정신 나간 뇨자마냥 한참을 웃었다는.



1992년생 젊은 작가답게 익숙한 클리셰가 아닌, 참신함이 돋보이는 예상 밖의 전개에 귀싸대기 한 대 얻어맞은 것 마냥 얼얼~~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허를 찌르는 전개였다.

앞으로 힘을 살짝 빼고 조금만 쉽고,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간다면 호불호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인기 호러소설 작가가 되지않을까 싶다.


(#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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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
가지 다쓰오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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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자들이 왜 그렇게 복간을 바랐는지 알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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