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주식회사
잭 런던 지음, 한원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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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주식회사_잭런던_문학동네 #서평단

오직 윤리에 입각하여 운영되는, 윤리에 미친 도덕광들로 이루어진 암살조직이라니~!!!

이런 그들에게 천청병력같은 의뢰가 들어온다.

조직의 우두머리를 죽여야하는 조직원들.

우왕좌왕도 잠시.

쫓기는 자와 쫓는 자들의 목숨을 건 두뇌싸움이 내내 즐겁다.

돌아가는 상황이 너무 재밌어.ㅋㅋㅋ

내일 지구가 망한다 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고도 남을 낭만쩌는 암살범들의 이야기에 절로 취한다.

이렇게 매력터지는 고전 미스터리는 사랑이지.🫶



곳곳에서 묻어나는 이 클래식한 향기 어쩔거냐구.👍

얼큰하게 취하는구나.

그래, 이 시대엔 낭만이라는게 있었지.

초반 고차원적인 대화가 오가길래 간장종지 떨었더랬다.
그랬지. 그랬었지.

그러나 웬걸.

언능 후닥 읽어야지 했던 초반의 마음과 달리 간장종지가 이 책을 즐기고 있더라.

매력터지네.☺️



시대상이 느껴지는, 이런 시대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배운티 겁나나는 유식한 암살자들의 심도있는 철학적인 대화에 빠져든다.

이들의 깊이 있는, 진지한 토론이 난 왤케 웃긴지.

믿기지 않아. 내가 이들의 대화를 즐긴다는 게.

학자들의 이중생활은 이런 거니?🤭




후반부는 아껴읽고 싶어지더라.

그나저나 마지막까지 이렇게 낭만적일 수 있는 거니?

암살범들의 이야기도 이렇게 고급질 수 있구나. 심지어 유쾌해.

역시, 고전은 아름답구나.

아날로그는 언제나 사랑이어라~💕


(#서평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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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오만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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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오만_나카야마시치리_블루홀식스 [24_58]

안락사에 이어 불법 장기매매를 다룬 매콤한 이야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5️⃣카인의 오만_2024 ✔️
4️⃣닥터 데스의 유산_2022 ✔️
3️⃣하멜른의 유괴마_2021 ✔️
2️⃣일곱 색의 독_2021 ✔️
1️⃣살인마 잭의 고백_절판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작가라는 명성과 이름이 아깝지 않더라.

이번에도 역시나였어.😊

그만의 색깔로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머릿속을 시끄럽게 만드는 매운 이야기.

재밌다하고 끝이 아닌 이런 이야기 사랑하지.🫶

가난이란 핑계로 자식을 파는 매정한 부모.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식을 방치하는 짐승만도 못한 부모.

아무리 돈에 환장했어도, 아무리 가난하다해도 이런 선택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이제 겨우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까지 키워놨는데 죽였잖아요. 손해가 막심하다고요."

이게 죽은 자식을 두고 할 말이란 말인가?ㅠㅠ

이것들이 사람새끼인가! 싶어서 읽으면서도 부르르.🔥
어찌나 화가 나던지.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자식을 거리로 내모는 부모라는 작자들이 하는 짓거리에 불쌍한 건 아이들이구나 싶어 마음이 무겁더라.

가난에 내몰리는 죄없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버젓이 돈으로 사고 파는 어른들.

생명을 돈으로 사고파는 일은 엄연한 범죄이거늘 어쩜 이리도 당당하단 말인가!!

이런 일이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자식을 키우는 애미의 입장에서 나오는건 한숨 뿐이구나.😮‍💨



하지만 한편으론...

내 자식이 남의 장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면?

불법임을 알지만서도 구할 방도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장기를 사려는 입장이 되지않을까 싶어 한편으론 뜨끔하기도.



장기매매.

눈으로 읽으면서도 믿기 힘든 사실에 뜨악!
왜곡된 신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모습에 경악!
그리고 마지막 한방의 반전!

그걸로 끝이아닌 만약 너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래?
묻는 듯한 결말.

마지막까지 속 시끄럽게 만들더라.

작가님은 진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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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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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1,2_조엘디케르_밝은세상 #서평단


작가님의 치밀함과 집요함, 그리고 디테일이 만들어낸 멋진 반전의 향연.🫶

이거이 바로 조엘디케르표 심리 미스터인가?

머릿속에 각인 팍!



1권 591페이지. 2권 507페이지.

천 페이지가 넘는 이 책엔 어느 한 장면도 대충이란 없다.

간단하게 넘어갈법도 한 에피소드.
살인 사건과 관계된 마을 사람들의 증언들을 포함해서 책속에 등장하는 요소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그러한 집요함과 디테일한 묘사로 2권의 초중반이 살짝 지루하다 느껴지기도.

천 페이지가 넘는 이야기가 시종일관 재밌었다 하면 그건 그짓말이겠지.🤭



스토리가 어찌나 치밀한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방심은 금물.

열여섯 살 놀라의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에는 "놀라 너는 천사이니? 요부인거니?"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묻게 되더라.

그러나 이러한 진실은 시작에 불과.

사건의 관계자나 마을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드러나는 진실들은
그야말로 어머나!🫣

그 어머나! 의 강도는 뒤로 갈수록 여지없이 더더더!!! 강해진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후반부에 드럽게 아픈 어퍼컷을 날리는데 맞으면서도 즐겁더라.🤤



스토리면 스토리, 재미면 재미, 유머면 유머.

어느하나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심리 미스터리.

쓰다보니 이렇게 된건지, 처음부터 이런 스토리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구상했는지 모르겠으나 이 책을 쓸땐 신내림을 받은게 아닐까 싶더군.

전 세계에 600만 부 이상이 팔릴만 했어. 인정👍

작가의 집요함이 징글징글하다가도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선사하는 치밀한 스토리는 놀랍더라.🤭

모든 요소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작가는 처음인 듯 싶다.

그래서일까? 조엘 디케르표 심리 미스터리가 색다르게 다가오도.

멋진 반전에 목마르신 분들에겐 처방전이 아닐까싶어요

(#서평도서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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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1
오야마 준코 지음, 이소담 옮김 / 모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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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맡기는보관가게_오야마준코_모모 #서평단
[24_53]

책 받아보고 표지가 너무 이뻐서 심쿵.

표지 못지않게 책 속의 이야기도 맘에 들어서 흡족하더라.



하루에 100엔.

무엇이든 맡길 수 있는 보관가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점자책을 읽으며 손님을 기다리는 주인장.

손님들이 맡긴 모든 물건에 같은 가치를 부여하고 물건에 깃든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껏 보관해주는 보관가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 가득한 연작소설이다.🫶



음식과 관련된 힐링소설을 많이 접해서 그런가, 물건을 맡아주는 가게라는 색다른 접근이 식상하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이 책 역시 대놓고 힐링 냄새 피운다.

그러나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그간의 익숙한 힐링도서와는 나름 차별화를 두었다.

힐링과 재미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두어 번 울컥! 했을 정도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더라는.🫠



이 책은 다양한 시점으로 고객들의 사연과 가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시점의 잦은 변화가 산만하게 느껴지기보다는 재미를 업~!! 시키는 요소로 다가온다.

다음에는 누구의 시점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나 궁금해지기도.

가게 출입구를 지키고 있는 쪽빛 포렴이 관찰자 시점으로 조근조근 들려주는 천번째 이야기는 한편의 동화같더라.🫶



베시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따수운 이야기가 참 좋다.

한번의 등장으로 끝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 다시 방문하는 가게의 손님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그것 역시 좋았다.

덕분에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풍부해진다.☺️

지금까지 누적 4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이유를 알 것 같기도.

그나저나 비누 냄새 풍기는 그녀의 이야기는 다음 시리즈에서 계속되는 건가? 아~ 궁금해.🤔



힐링도서 뭐가 재미있나? 두리번 거리시는 분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서제공 #서평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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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강경수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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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스웩이넘칠거야_강경수_우리학교 #도서제공


대한민국에 태어난 이상 학생은 기승전 공부.

하지만 여기 공부가 뭐야? 대학은 꼭 가야 해?
두 분(?) 고딩들은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어한다.

영화감독이 되시것다는 준호.
래퍼가 되시것다는 말리.

공부랑은 안 친해도 스웩(?) 넘치는 두 브로가 있다.
('말리' 말로는 '스웩'이 멋지다는 뜻이래.🤣)

두 브로의 고민과 방황, 멋진 우정과 어메이징한 모험을 담은 유쾌, 상쾌한 이야기에 피식거리며 웃게된다.

이런 유머러스한 이야기 사랑하지.🫶



엄마와 고딩 아들의 일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모자의 모습은 암만 봐도 익숙해. 너머 익숙해.🤣

준호 너를 우짜면 좋니! 내 새끼가 아닌데 걱정하게 만드네.

엄마의 등짝 스메싱! 너는 좀 맞아도 되지 싶은게.ㅋㅋ

넘의 자식인데... 분명 넘의 자식인데 낯선 준호에게서 내 자식의 향기가 난다ㅋㅋㅋㅋ

고딩 자식을 둔 준호엄마는 대한민국 대표 엄마.
자식 이기는 애미 없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서ㅋㅋ.

공감하며 킥킥거리며 웃게된다. 손끝에 유머 장착한 작가 또 한명 발견~!!.



어라~ 이야기가 이리 튀는겨? 단순한 학원물이 아니다 이거지.

오~이런 전개 나쁘지 않아.

이 작가 재미난 양반일세.ㅋㅋㅋㅋㅋ



유머장착한 Sf와 학원물을 오가는 호로록~ 한 젓가락하게 만드는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성장소설.🍜

스웩 넘치는 액션 도주극은 서비입니당.🫶

두 브로의 따뜻한 마음과 우정이 지구를 살렸다고 하면 믿어줄런지.ㅋㅋㅋㅋㅋㅋㅋ

이쁜 내 새끼들 킥킥거리면서 재밌게 읽을 것 같지요.

메시지도 던져주니 금상첨화지요.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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