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오만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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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오만_나카야마시치리_블루홀식스 [24_58]

안락사에 이어 불법 장기매매를 다룬 매콤한 이야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5️⃣카인의 오만_2024 ✔️
4️⃣닥터 데스의 유산_2022 ✔️
3️⃣하멜른의 유괴마_2021 ✔️
2️⃣일곱 색의 독_2021 ✔️
1️⃣살인마 잭의 고백_절판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작가라는 명성과 이름이 아깝지 않더라.

이번에도 역시나였어.😊

그만의 색깔로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머릿속을 시끄럽게 만드는 매운 이야기.

재밌다하고 끝이 아닌 이런 이야기 사랑하지.🫶

가난이란 핑계로 자식을 파는 매정한 부모.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식을 방치하는 짐승만도 못한 부모.

아무리 돈에 환장했어도, 아무리 가난하다해도 이런 선택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이제 겨우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까지 키워놨는데 죽였잖아요. 손해가 막심하다고요."

이게 죽은 자식을 두고 할 말이란 말인가?ㅠㅠ

이것들이 사람새끼인가! 싶어서 읽으면서도 부르르.🔥
어찌나 화가 나던지.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자식을 거리로 내모는 부모라는 작자들이 하는 짓거리에 불쌍한 건 아이들이구나 싶어 마음이 무겁더라.

가난에 내몰리는 죄없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버젓이 돈으로 사고 파는 어른들.

생명을 돈으로 사고파는 일은 엄연한 범죄이거늘 어쩜 이리도 당당하단 말인가!!

이런 일이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자식을 키우는 애미의 입장에서 나오는건 한숨 뿐이구나.😮‍💨



하지만 한편으론...

내 자식이 남의 장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면?

불법임을 알지만서도 구할 방도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장기를 사려는 입장이 되지않을까 싶어 한편으론 뜨끔하기도.



장기매매.

눈으로 읽으면서도 믿기 힘든 사실에 뜨악!
왜곡된 신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모습에 경악!
그리고 마지막 한방의 반전!

그걸로 끝이아닌 만약 너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래?
묻는 듯한 결말.

마지막까지 속 시끄럽게 만들더라.

작가님은 진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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