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축의 집 - 제3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수상작!
미키 아키코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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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인터뷰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에휴~ 무슨 이런 애미가 다 있어!

분노 유발자 이쿠에.🔥

밖에서 바라보면 이런 망할놈의 콩가루 집구석이라는 표현이 딱인데 아이들은 무슨 죄냐구!🫣

애미를 잘못 만난 죄가 이리 크다더냐? 으메 짠한 것들.🥲


인터뷰가 계속 될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은 아이고야, 미치것다야.

빙산의 일각이었던.ㅠㅠ

이 엄마는 악귀 그 자체.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브레이크 없는 폭주하는 기관차야.

밝음과 거리가 멀지만 다음 장엔 어떤 진실이 드러날까 싶어서 멈출 수 없네.

책장이 빛의 속도로 넘어간다.잔혹동화가 따로읎다.


나의 궁금증이 한껏 고조! 믿기지 않는 이야기의 진실을 향해 직진했더랬지.


아~몰라몰라.
감잡았다. 내 맘대로 후후훗.
까불다가 뒷통수 실종돼버렸다.🤤
사라진 내 뒷통수 긴급수배!🚨 긴급수배!🚨


잔혹동화같았던 이야기가 본격 미스터리로 완벽하게 짠~하고 변신~!!!

미친 반전에 실성한 듯 웃었더랬지.

틈틈이 뿌려놓은 떡밥들 중 내가 받아먹기 성공한 건 꼴랑 2개. 그것도 하나는 절반의 성공이라지.

미처 몰랐다. 그것들이 죄다 떡밥이었는 줄은.🫢

누군 이런 치밀한 이야기를 쓰는데 나는 그 많은 떡밥도 제대로 못 주어먹었구나 싶어서 놀람과 동시에 웃음만 나올뿐.

여지없이 증명되었어. 나 빼고 다 천재.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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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키초의 복수
나가이 사야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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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임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막상 책을 펼치니 생소한 명칭에 대략난감. 나도 모르게 작아지더이다.

거기에 초반 기대했던 전개가 아닌, 사건과 관계없어 보이는 목격자들의 과거 이야기까지 계속되네.

아하, 이거 낭패로구나! 싶었다.🙄

하지만 웬걸~!!!

모리타 극장의 직원이자, 그날의 결투를 목격한 다섯명의 입체감있는 목격자들, 그들의 사연을 듣고있자니 어느 순간 빠져들더군.

특히, 소도구 담당_규조 부부의 사연에 울컥!! 껌벅거리며 눈물을 삼켰더랬지.🥲



<3막_의상방> 부터 작가의 의중을 눈치챌 수 있었다.

어찌보면 이 책은 3막부터가 진짜 시작이 아닐까 싶은...,

이때부터 이야기에 급 재미를 느끼게 되더군.😁



시대와 나라는 다르지만 산다는 건 고통의 연속이고, 그런 고통을 견디어내면 필시 좋은 날도 온다는 건 불문율.

사람으로 태어나 사연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고단함이 느껴지는 그들의 인생 이야기는 묘한 위안을 안겨준다.

이것이 인생이지 싶은게 어느 순간은 철학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더군.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고비키초의 복수'의 전말은 진짜 요로코럼 하트하트할 줄이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함의 정수가 아닌가!🫶

클래식은 언제나 옳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

에세이보다, 여타 힐링소설보다 더 큰 힐링을 안겨주는, 미스터리요소를 잘 버무린 매력 터지는 멋진 무사의 복수극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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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마루야마 마사키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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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라이프_마루야마마시키_블루홀식스

시작과 함께 머리속이 시끄럽게 만들더군.🥲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부인.
그녀를 극진히 돌보는 남편.
하지만 그게 당연하다는 듯 시종일관 까칠한 부인.
죄인마냥 저자세로 그녀를 돌보는 남편.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마냥 뭐지? 이 낯선 결의 이야기는.

블루홀식스 출판사의 모든 책을 읽은 나로서는 이번 책은 초반부터 살짝 당황스러웠다.

의아함을 안고 이야기를 읽어나갔더랬지.



작가는 오로지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풀어간다.
독자에게 어떠한 강요도 하지 않는다. 이해를 요구하는 문장도 일체 없다.

묵묵히 제 갈 길을 간다.

그런 이유로 내 마음에 조용한 파문이 인다.

사실적인 묘사가 충격을 안겨준다.

답답하고 울적하고 불편함도 느껴지는 피하고 싶은 잔혹함이 베어있는 이야기.

잔혹함 속에서도 작가의 영리함이 돋보이는 전개는 시종일관 이들의 사연이 궁금하게 만든다.



뭘까? 속 시끄러운 메시지만 던져주려는 게 목적은 아닐 것이라며, 숨겨진 트릭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을 데려온 출판사의 의중을 헤아리며 읽었다.

마음 한켠에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읽어서일까?

어느 순간부터 슬쩍슬쩍 보이는 트릭. 그리고 나의 예상대로 이야기가 들어맞았을 때의 쾌감이란!

이 맛에 책을 놓을 수 없는 게 아닌가 싶다.🫶

작가의 영리한 이야기 전개로 생각할 거리와 함께 뻔하지 않은 결말을, 누군가에겐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중증장애인을 옆에서 돌봐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너무나 리얼한 사실적인 묘사와 이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 불편한 현실에 '사회적 돌봄'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무겁고 불편한 주제의 이야기를 작가는 너무나 담담하게 풀어간다.

중증장애인을 바라보는 나의 편견과 무지함을 스스로 질타하고 그런 내 자신의 편협한 시선을 반성하며 읽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장면, 그들의 만남은 소름이 돋더군.👍

인생사 새옹지마.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매사에 타인의 불행이 남의 일이라 여기는 오만으로 가득찬 삶을 살지 말자!

다시금 다짐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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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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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한번은살려드립니다_엘코시마노_인플루엔셜
#도서제공

코가 노랗게 놀고와서는 허겁지겁 읽기 시작.

아니 웬걸! 두 장 읽었는데 벌써부터 재밌... 초장부터 빵빵 터지네.🤭



달달 로맨스 기본 장착 (사랑꾼 닉. 이 남자의 치명적인 보조개에 풍덩! 빠지고 싶게 만들더이다.)

유머는 당근 옵션이랑게.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짜임새있는 기깔난 미스터리 전개. 진짜 최고였어.👍

개성 넘치는,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활을 이백프로 완수하는 등장인물들.

이번 이야기는 증말이지 버릴게 하나도 없었다.💕



스티븐을 죽여달라는 진저리의 정체.

스티븐을 죽이고 상금을 챙기려는 살인 청부업자 싹쓸이의 정체.

아놔~ 궁금해서 미쳐버리는 줄.

그들을 찾아내보겠다고 내내 발버둥을 쳤지만 헛발질 작렬.🤣

허를 찌르는 반전같은 존재인 진저리의 정체는 그야말로 어머나! 였지.

진저리와 싹쓸이가 누굴까 추리하며 읽는 것도 이 책의 큰 묘미가 아닐런지.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유쾌! 통쾌! 재밌어.



핀과 베로가 이 난국을 어찌 헤쳐나갈지 읽으면서도 다음장이 궁금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는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켜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지루함은 개나 줘버려! 흥미진진했다니깐.

엘 코시마노는 천재였어. 1편은 작전상 맛뵈기로다가 설렁설렁 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요렇게 저렇게 쉴새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전개.

차칫 잘못하면 재밌다 느끼면서도 짜증을 유발시킬 수 있을 만한데도 완급 조절을 어찌나 잘했는지 짜증 1도 나지않더군.

자연스럽게 착착착! 미친듯이 돌아가는 상황 연출은 그야말로 대환장 코믹극.💕

느므 재밌었잖아.

마지막 책장을 덮는데 뭇내 아쉬워.

얼마를 기다려야 다음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거니?

비나이다🙏비나이다🙏 빠른 출간 비나이다.🙏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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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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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너는속고있다_시가아키라_소담출판사 #서평단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는 바로 지금 일본 사회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일상적인 'sns불법 사채업' 의 실상을 리얼하게 재구성한 소설입니다.___옮긴이의 말 중



옮긴이의 말 그대로 사채의 늪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깔끔하고 담백한 문체로 찐! 리얼하게 그려냈다.

휘몰아치는 구간이 없음에도 가독성이 뛰어나서 순삭!

작가는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왜 사채에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가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이야기를 완성했다.

시종일관 군더더기없는 전개. 하지만 요상하리만치 경각심을 안겨준다.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은 개인 불법 사채업자들을 찾을 수밖에 없다.

고금리임을 알면서도 습관처럼 빌리고 갚는 그들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빌려주는 자들은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해주는 척 더 많은 돈을 융통해준다.

사채업자들의 책략에 그저 입틀막. 무서운 사람들이구나.🫢

빌리는 자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헤어나오기 힘든 늪에 빠져버린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소름 돋는다.



은행 돈이 내 돈이려니, 대출도 능력인 세상이다.

소비가 미덕이고 빚 권하는 세상에서 우린 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눈알이 튀어나올 만한 제품들이 속속이니 인간의 기본 욕구인 물욕을 억제하며 살기란 참말로다 힘들다.

책속에 등장하는 이들의 모습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고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이들이라고 처음부터 힘든 삶을 살았겠는가?

정신줄을 놓고 조금만 방심하면 내 얘기가 될 수 있는, 현실적으로 와닿는 이야기라 섬칫했다.

모쪼록 돈 무서운 줄 알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더이다.🥲


(#도서제공 #서평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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