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고레에다라는 감독을 몰랐고, 그가 만든 영화도 본 적이 없다.딸아이가 감독의 팬이다."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사람 알아?" 하고 물으니"엄마 당장 신청해!!"그래서 얼떨결에 책을 신청해서 받아보게 되었다.영화 한 편 안 본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는 건 양심이 허락하질 않아서, 자기 전마다 감독님의 작품을 찾아서 보기 시작했다. 도장깨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며 지금까지 데뷔작을 포함해 4편을 시청했다. 그덕에 책 속에 등장하는 '고레에다 다움'이란 표현이 무엇인지 알겠더라.😌ㆍㆍㆍ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에세이이다.촬영 현장의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는 감독의 팬 여부를 떠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선물처럼 느껴진다.덕분에 오~하며 이런저런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다지.하루가 48시간이어도, 몸이 두개여도 모자랄 듯 싶은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의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열정 없이는 감독도 못할 짓이구나 싶더라.또한, 감독이란 직업도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마냥 멋지고 화려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영화 이야기 중간중간 인간 고레에다의 모습도 살짝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고레에다 감독의 귀여움 주의.😁익은 벼마냥 고개를 숙일 줄 아니 그의 모습에 그의 작품을 틈틈이 다 찾아서 봐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ㆍㆍㆍ이런 책은 처음이라 처음엔 생소하다 느껴지던 이야기도 뒤로갈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감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이 책은 아주 멋진 선물이 될 듯 싶다.그나저나 오늘은 무엇을 볼까? 어느 가족이 좋으려나?!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엄마가 보낸 그림 엽서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서 상상도 하기 싫은, 믿기 힘든 근 미래 미국의 모습을 마주한다.이 책을 현실성 없는 작가가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라며 가볍게 웃어 넘기기에는 지금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한숨 그자체다.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소름이 돋더라. 그리고 이런 세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싶어 무섭기까지 하더라는.잘 먹고 잘 살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기본적인 의식주마저도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면, 어느 나라든 책 속의 세상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있던가.그 비난의 대상은 내 민족, 내 지인, 내 가족이 될 수 있기에 나는 이 책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와닿았다.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 참 좋다라며 가족들에게 여러번 이야기를 하면서 읽어내려갔다.가볍지 않는 이야기를 누구나 읽기 쉽게, 세심한 필체로 흡입력있게 써내려간다.ㆍㆍㆍ어쩌다 마거릿은 저항 세력을 대표하는 시인이 되어버린 걸까? 아들을 위해 조용히 숨죽이며 살면 안 됐던 걸까?궁금했었다.마거릿이 들려주는 그녀의 서사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마거릿의 처지에 마음이 아릿해진다.그녀를 거리로 내몬 세상을 탓하기는 커녕 그녀의 용기있는 행보에 숙연해지기까지 하더라.그리고, 궁금했었던 병뚜껑의 용도가 밝혀지는 순간!! 그 현장에 내가 있었더라면 하고 바라게 되더라는.마거릿이 뉴욕 사람들을 향해 쏟아올린 용기있는 목소리가 화합이라는 작은 불씨가 되어 활활 타오르기만을, 그래서 버드가 꼭 다시 엄마를 만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책장을 덮었다.(#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지금 전세계 사람들의 눈이 향해있는 곳은 이탈리아 바티칸에 위치한 시스티나 성당이다.콘클라베 첫날,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이 투표를 시행했다.그리고 7일 저녁.바티칸 시스티나 경당 위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뉴스를 다들 접했을 것이다.ㆍㆍㆍ➕️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전세계 30개국에서 12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 이후 급부상중인 소설이다.각본 없는 드라마란 이런 게 아닐까?지금 바티칸에서 콘클라베가 진행되고 있다.이 책은 그 역사의 현장을 마치 내가 함께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시기가 시기인만큼 나에겐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다.ㆍㆍㆍ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추기경들. 하지만 그들 역시 성작자이기 전에 인간이다.인간이기에 그들 역시 실수를 한다.인간이기에 그들도 욕망과 탐욕의 노예가 될 수 있고, 자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경쟁자를 비방하고, 음모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신랄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덕분에, 상상으로 빚어낸 이야기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쓴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지금 바티칸에서도 교황이 되기 위한 이런 몹쓸 정치질이 현재 진행형은 아닐까하는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읽었다고 고백한다.특히, 콘클라베를 책임지고 있는 단장의 심리묘사가 으뜸이었다. ㆍㆍㆍ교황이 되고 싶은 자.교황이 되고자 하는 자를 막으려는 자.그리고 죽어도 교황이 되고 싶지 않은 자.막강한 몇몇의 추기경 후보자들.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콘클라베의 빛과 어둠을 현실처럼 리얼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허를 찌르는 엄청난 반전으로 얼얼함을 안겨주기도 한다.현재 영화 '콘클라베'가 역주행되며 많은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충분히 알겠더군.(#도서협찬 #솔직후기)
오지랖은 태평양,호기심은 천하제일.다정다감도 병이라고 산만한 덩치에 비례하는 눈물샘까지 겸비한 양반집 귀한 막내 도령__효원.괴이한 능력은 둘째치고 눈에 띄는 외모로 여우의 자식이니, 사실은 여우 요괴니 수근수근 소근소근...소문의 주인공__ 사로.태생도 외모도 성격도.....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하지만 고운 심성과 인간 됨됨이는 쌍둥이인 것마냥 닮은 두 사람.🫶둘의 티키타카가 으미으미~좋아도 너무 좋구나.조선 팔도를 유람하며 누군가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니 이 둘의 행보를 지켜보는 독자의 두 눈이 어찌 즐겁지 않을쏘냐!!😏ㆍㆍㆍ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익숙한 소재를 곁들어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걸맞게 판타지를 조물조물 살짝 버무려서는....때론 기묘하고 때론 안타까운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하는데...이거슨 바로 한국식 힐링 미스터리라지.한 편씩 읽어나갈 때마다 시대에 걸맞게 진화한 21세기 맞춤형 한국 전래 동화를 보는 듯 싶더군.돈도 빽도 없는 약자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그들에게 어떠한 댓가도 바라지 않고 내일마냥 척척!!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그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모습에 나의 마음이가 야들야들 해지더라.☺️ㆍㆍㆍ궁금했던 사로와 효원의 사연을 듣고 있노라니 마음 한 켠이 짠하면서도 괜시리 따수워지는 것이....이 둘은 어떻게 해서든 만날 운명이 아니었나 싶더라.😌그사이 정들었나봐.사로와 효원의 속시원한 조선 팔도 유람기가 계속 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더라는.🙏(#도서협찬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