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은 태평양,호기심은 천하제일.다정다감도 병이라고 산만한 덩치에 비례하는 눈물샘까지 겸비한 양반집 귀한 막내 도령__효원.괴이한 능력은 둘째치고 눈에 띄는 외모로 여우의 자식이니, 사실은 여우 요괴니 수근수근 소근소근...소문의 주인공__ 사로.태생도 외모도 성격도.....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하지만 고운 심성과 인간 됨됨이는 쌍둥이인 것마냥 닮은 두 사람.🫶둘의 티키타카가 으미으미~좋아도 너무 좋구나.조선 팔도를 유람하며 누군가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니 이 둘의 행보를 지켜보는 독자의 두 눈이 어찌 즐겁지 않을쏘냐!!😏ㆍㆍㆍ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익숙한 소재를 곁들어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걸맞게 판타지를 조물조물 살짝 버무려서는....때론 기묘하고 때론 안타까운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하는데...이거슨 바로 한국식 힐링 미스터리라지.한 편씩 읽어나갈 때마다 시대에 걸맞게 진화한 21세기 맞춤형 한국 전래 동화를 보는 듯 싶더군.돈도 빽도 없는 약자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그들에게 어떠한 댓가도 바라지 않고 내일마냥 척척!!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그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모습에 나의 마음이가 야들야들 해지더라.☺️ㆍㆍㆍ궁금했던 사로와 효원의 사연을 듣고 있노라니 마음 한 켠이 짠하면서도 괜시리 따수워지는 것이....이 둘은 어떻게 해서든 만날 운명이 아니었나 싶더라.😌그사이 정들었나봐.사로와 효원의 속시원한 조선 팔도 유람기가 계속 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더라는.🙏(#도서협찬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