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갈까마귀 캐드펠 수사 시리즈 12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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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함 속에서도 독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힘.
긴장감 속에서도 여지없이 픽픽 터지는 유머코드와 함께,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드라마틱한 결말은 캐스펠 수사님 시리즈의 전매특허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러한 전매특허가 빛을 발한다.👍
베시시 미소지으며 얼마남지 않은 남은 페이지를 넘기다 "알게 될까 봐 조심했지요" 란 휴의 대사에 기어이 뿜었다지.
마음이 세상 따뜻해지는, 인간미 넘치고 사랑 가득한 이런 이야기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구.🫶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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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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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_정호승_비채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우화집이라고 쓰고 으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읽는다.💕

산다는 건 고난의 연속이라지만 어쩜 한시도 그 망할 고민거리, 걱정거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지.

한 고비 건너면 또 한 고비...나이 맞춤형으로다가 걱정거리도 참 다양하니 끝이 없구나.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내 것인데 내 것 같지 않은 인생을 우리는 살아간다.



이 책은
당신이 필요로 할때 언제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든든한 어깨가 되어줄 책이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우리네 삶.

보잘 것 없어도 삶이고 행복임을, 그러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면 된다는 믿음을 안겨주는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머리맡에 두고 삶이 우리를 배신할 때마다 꺼내 읽으면 이보다 좋은 처방전이 있을까 싶다.🫶🫶🫶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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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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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_정호승_비채 #비채서포터즈3기 #도서협찬


운주사 대웅전 서쪽 처마 끝에 있는 풍경의 물고기 푸른툭눈.

더 나은 삶을 위해,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기 위해 비어가 되어
세상을 여행한다.

여행을 통해 자연스레 자신의 참된 모습을,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아름다운 우화집이다.🫶



푸른툭눈이의 모험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내가 보이고 당신이 보이고 우리가 보인다.

마음에 콕콕 박히는 문장들.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어쩜 그렇게 이쁜 건지.

삶이란 게 이런 거라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체로 우리네들의 인생을 이 우화집에 따뜻하게 녹여냈다.

역시 시인의 뇌 구조는 평범한 우리랑은 다른가보다.🫶

다 읽고나니 표지의 풍경이 세삼 달리 보이더라.

좋다..좋다..참 좋다는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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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 : 하비스트 캠프의 도망자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1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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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_닐셔스터먼_열린책들 #서평단 #도서협찬


"내 자식이 싫어지기 시작하면 십대야" 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소설을 최근에 읽으면서 '맞네 맞아' 격하게 공감하며 킬킬거렸던 적이 있다.

십대=사춘기⁉️

이 책은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십대가 주인공인, 처음으로 집필 동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첫 페이지부터 충격 그 자체인 어마무시한 세계관에 감탄.👍

배아파 낳은 자식을
다혈질의 문제아라는 이유로 부모는 언와인드 서류에 사인을 한다.

주 정부의 피보호자였던 아이들은 예산 삭감이라는 이유로
언와이드 되어 자신의 장기가 타인에게 이식된다.

심지어 아이들을 태어나기도 전에 '십일조'로 바친다.

'십일조'로 키워진 아이들에게 이는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운명이라는 개소리로 세뇌!!

가스라이팅 당한 아이들은 기쁜 마음으로 자기 몸이 조각조각 분리되어 타인에게 이식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세상에서 언와인드 당하지 않기 위해, 열 여덟살이 되는 그날까지 오직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코너,
리사,
레브의 입이 떡~!! 벌어지는 기가 막히는 모험이 펼쳐진다.



짧은 호흡의 문장임에도, 전지적 작가 시점임에도 어떠한 거슬림도,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가 전혀 없다.

군더더기 없는 빠른 전개, 힘있는 문체로 소름 돋는, 무서운 세상을 기깔나게 표현했다.

장황한 묘사 없이도 아이들의 억울하고 불안한 심리까지 완벽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위기의 상황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인지.👍

장르가 sf라 살짝 겁먹었는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가독성이 어찌나 좋은지 페이지 터너가 따로 없다.



이런 미래가 현실이 된다면 그건 인간이기를 포기한거지 싶다가도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한 권으로 끝냈어도 아쉬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4권까지 이어진다하니 독자인 나로서는 다음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의 영어덜트 작가라더니 그 수식어가 거짓이 아니더군.

sf 장르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독자라면 안 읽을 이유가 없는, 재미는 물론 생각할 거리까지 안겨주는 책이다.👍

(#도서협찬 #서평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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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끝났다
후루타 덴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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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끝났다_후루타 덴_블루홀6

사건은 끝났으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지 못하고 PTSD를 겪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

주제가 그러하다보니 밝음과는 거리 먼 다소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겠구나 생각했는데, 초장부터 그러한 나의 생각을 뿌셔뿌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연작소설 속 인물들의 사연이 비슷비슷하면 아무리 그들의 사연이 안타깝고 짠해도 자칫 지루하고 식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두 환상의 콤비 작가는 영리하게도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서 익숙한 클리셰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연출했더군.

내가 산 건 분명 한 권인데 마치 위픽 시리즈를 여섯 권 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상 미스터리에 오컬트를 아주 살짝 접목시킨 성장소설 같았던 첫번째 단편.

어슴푸레 켜놓고 눕방독서하다 어이쿠!! 이거 모다냐...왜 무섭지...나 쫄보 아닌데....덮었다 낮에 읽을까?...호러의 매운맛을 지대로 보여준 두번째 단편.👍

세번째 단편은...이거슨 학원물인가?!

그러더니 네번째 이야기는 심리스릴러네...거기에 허를 찌르는 반전 추가요.👍

그러더니 다섯번째 이야기는 오잉~ 도시괴담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요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더군.😏



이런저런 장르와 일상 미스터리가 만나서 읽는 내내 색다른 맛을 선사해주더니,

세상에나 마무리는 판타지(?) 반 스푼 첨가된 세상 따수운, 맘에 쏙~!!! 드는 힐링소설이로구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데 마음이가 세상 따숩더라.

안타까운 사연임에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리한 연출로 신파는 개나 줘버렷!!!

미스터리라는 탈을 쓰고 독자의 마음이를 이렇게 저렇게 막 가지고 놀아도 되는겁니까? 느므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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