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소녀들
스테이시 윌링햄 지음, 허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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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는소녀들_스테이시윌링햄 #서평단


후속작 먹튀하시면 본사 앞에서 일인시위 할겁니다.🫣



1999년 7월 한 소녀가 실종된 것을 시작으로, 여름이 끝날 때쯤 여섯 명의 소녀들이 실종되었다.

여자애들이 실종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열두 살이었다.

어느날 밤, 나는 삽을 들고 숲에서 나오는 아빠를 목격했다.

어떠한 목격자도 없었다. 그러나 아빠는 그해 가을, 결국 체포되었다.


아빠가 체포된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그리고 내 주위의 소녀들이 또다시 실종되기 시작한다.

[뭘 이렇게 걱정하는지 모르겠어요....아빠는 감옥에 있잖아요. 아빠가 연루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한장만 더! 한장만 더! 읽고 자야지 하다가 밤샐뻔!🫠

초반부터 나를 확~!! 잡아끌더니 끝까지 실망따위 없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소녀들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그로 인한 한 가족의 붕괴와 상처, 깊고 어두운 내면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멋진 미스터리 심리소설.👍

천천히 하나씩 꺼내서 들려주는 나와 가족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데자뷔 처럼 느껴지는 현재의 사건들이 흥미진진.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뜸을 들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데뷔작같지 않은 내공으로 흡입력 있게, 세련된 필력으로 아주 능수능란~!!! 하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이야기를 끌고간다.

그래서? 그 다음은? 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야기는 비교적 잔잔하다. 그러나 나는 한 순간도 지루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멈출 수 없었다.

잔잔하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하더니 혹시~!! 혹시~!! 하는 의심병이 재발한다.

역시나 휘몰아치는 후반부.👏

그리고, 허를 찌르는 반전~!! 완벽한 떡밥회수~!!!👍

멋진 결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소녀가 실종되고 살해되지만 자극적이고 불쾌하고 잔인한 장면이 전혀 없다.

멋진 필력과 묘사,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내세워 독자를 잡아끄는 흡입력으로 완전 무장한 책.

이건 최소 서너편의 시리즈를 쓴 필력~!! 이게 데뷔작이라고?
암만봐도 그짓말가터~!!🤤

앞으로 기대되는, 왠지 엄청난 괴물 작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서평단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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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경계
야쿠마루 가쿠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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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경계_야쿠마루가쿠 #서평단 #서평도서 #북플라자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라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았다.😌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 아카리

그녀는 한 남성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살아남았지만 마음과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아카리를 구하고 죽어가던 남성이 남긴 한 마디. "약속은 지켰다고ㆍㆍㆍ전해 줘."

아카리는 살아남은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며 남자의 부탁을 들어주려 그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잡힌 범인 케이치의 모습에서 어릴적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 쇼고는 케이치의 삶을 추적한다.



아동 학대와 방임, 학대의 되물림, 가출, 가난과 빈곤, 먹고 살기위해 어린 엄마들이 선택하는 매춘 등.

그동안 많이 접했던 소재의 이야기.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색깔과 내공으로 잔잔하고 깊이있게 이야기를 끌고간다.

메시지는 묵직하고 명확하게 와닿는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이웃들의 입을 통해 전해듣는 이야기가 내내 안타깝고 안타깝다.🥲

배경이 이웃나라 일본이지만 비단 일본만의 사회적 문제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ㅠㅠ.

그래서일까? 이런 일들이 반복될까싶어 무섭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읽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범죄의 피해자 아카리의 실감나는 심리묘사 덕분에 이야기에 격하게 과몰입.

아카리의 처지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하다. 그녀의 일탈에 두근두근 하기도.

지켜보고 있는데 내 속이 마구 타들어가는 느낌.🥲

아카리의 처지가 된다면 나는 이렇게라도 살아내려 했을까? 싶기도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것이..... 이게 다 과몰입 때문이야.🫣



누군가는 식상해할 수 도 있겠지만 사실적으로 와닿는 묵직하고, 현실처럼 느껴지는 이야기가 좋았다.

나도 모르게 사회적 돌봄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는.

읽는 내내 속이 시끄러운게...그럼에도 생각을 멈추지 못하면서 계속 읽었다.

어쩜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마지막에 원고를 들고 나타난 케이치 엄마의 이야기에 가슴이가 찡~!!🤧

가벼운 이야기에 질리신 분들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서평단 #솔직후기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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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부인
스테이시 홀스 지음, 최효은 옮김 / 그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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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부인_스테이시홀스 #그늘 #서평단

놀랜드 유모 전문학교를 졸업한 메이. 실력은 좋으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다.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아이 넷을 둔, 작은 마을에서 방직공장을 운영하는 잉글랜드가로 이직을 결심한 메이는 그곳으로 바로 떠난다.



오밤중에 친히! 직접! 기차역으로 유모를 배웅 나온 친절하고 잘생긴 잉글랜드 씨.🤤

이 남자 유모에게 끼 부리는 거니? 장화사건 이거 끼맞지?

그래서 나는 메이와 잉글랜드 씨의 얼레리꼴레리한 19금🔞 불륜을 기대했다 고백한다.🫣

거기에 제목이 잉글랜드 부인~!!!

자고로 부인이란 제목이 들어가면 기본 재미는 깔고 가는, 썩어도 준치라는 내 나름의 불문율이 있었기에 두근두근.💗



아하!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내가 예상했던 이야기와 결이 완전 달랐다.

오랜만에 고전문학 한 편 읽은 느낌이다.😁

자극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시종일관 잔잔하다.

너무 평온해. 평온 그 자체다.



방직 공장 운영도 척척, 거기에 애처가에 아이들까지 챙기는 멋진 아빠. 사소한 집안 살림까지 모두 챙기는 완벽한 잉글랜드 씨.

그에반해 침대 밖은 위험해~!를 몸소 실천하는 심약한 잉글랜드 부인.

아이를 넷이나 낳았지만 절대 아이들을 안아주지도, 사랑을 표현하지도 않는 잉글랜드 부인.



이 부부의 모습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게 된다.👀

대놓고 잘못됐다~!! 절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계속해서 이상야릇한, 끈적거리는 위화감이 들게 만든다.

이 집안은 뭔가 잘못됐구나~!! 구린 냄새를 쉼없이 풍긴다.

혹시? 혹시? 쉬지않고 나는 잉글랜드씨를, 잉글랜드 부인을 의심의 눈빛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과연 나는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 거니?😳

내 멋대로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끊임없이 의심하며 끝까지 상상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이 작가님은 결코 친절하지 않았다.ㅋㅋㅋㅋ

그렇게 독자의 마음을 나 몰라~!! 하시더니 마지막에 "당신 생각이 맞았어~!!" 하고 답답한 속을 한방에 뻥~!!! 하고 뚫어준다. 😁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다소 힘들 수 있는 책.

1900년도를 배경으로 1989년 생의 잉글랜드 출신의 작가님이 쓴 잔잔한 이야기의 고전소설이 아닐까싶다.🙂



( #서평단 #서평도서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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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보다 더 눈부시게 웃어줘
김민정 지음, 진정부부 사진 / ㈜소미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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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보다더눈부시게웃어줘_김민정 #소미랑서포터즈3기
#소미미디어 #도서협찬

딸이 질문이 있다면서 노트북을 들고 내 옆에 앉는다.

"엄마 내가 몇 킬로로 태어났다 했지?"


"그나저나 왜?"
"과제"


"생일은 알고....몇 시에?"
"언제 일어섰어?"
"몇 개월 때 걸었어?"
"말은 언제부터 했어?"
"어린이집은 언제 갔어?"
"첫 해외여행은 언제였어?"

등등등.....끝도없는 질문에 막힘없이 술술~!!

"와, 엄마 어떻게 그 모든 걸 다 기억해?"

엄마들은 다 그렇단다, 딸아.😁



내 딸과 함께한 수많은 처음들~!!!

딸의 모든 처음은 신기했고, 신비했고, 행복했다. 덕분에 참 많이도 웃었다.

하지만 힘들지 않은 순간이 없었고, 걱정이 없던 적이 없었다.

그런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놓을걸, 하고 처음으로 후회를 하게 만든 책이다.

"엄마가 만약 육아일기를 남겨 놓았더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하고 딸에게 물어본 건 안 비밀.🤭

잊기 전에 더 많이, 자주 어릴적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들었다는.ㅋㅋㅋ



루다가 처음 엄마의 배속으로 찾아온 순간부터 루다와 함께한 엄마와 아빠의 희노애락이 가득 담겨있다.

루다와 함께한,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이야기가 이렇게 오랜시간 기록으로 쌓이니 특별해졌다.🫶

루다의 육아일기를 읽고 있자니 내 딸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절로 떠오른다.

"그래, 그래, 내 딸도 이런 때가 있었어." 베시시 미소짓는 나.

그때가 살짝 그리워지기도.🙂



성인이 되어서도 힘들 때 꺼내 읽으면 루다에게 아주 큰 힘이 되겠지.😌

이런 기록을 남겨 준 부모를 둔 루다가 부럽다. (루다야 이모는 너에게 졌구나.🫠)

돈보다 더 귀한 유산을 남겨 준 루다의 엄마는 진짜 개멋짐👍

(#소미랑3기서포터지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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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살인귀
구와가키 아유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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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살인귀_구와가키아유 #블루홀식스

세상의 모든 불행은 이 가족에게로 오라~!!!!🤧



묻지마 범죄에 희생당한 아버지. 그로인한 가족의 붕괴와 함께 옹색하고 불행한 삶.

10년 후, 유일한 말동무이자 친구였던 여동생의 갑작스런 살해 소식이 들려온다.

맘놓고 슬퍼할 수도 없다. 여동생을 둘러싼 보험 사기 의혹들.

역시나 언론의 끝없는 괴롭힘이 시작된다.

고르지 못한 치열로 맘놓고 마스크도 벗지 못하는 주인공.

연일 보도되는 동생의 의혹들로 직장을 잃을까 안절부절하는 상황이 연출.

에휴~ 짠하면서도 답답하구나.🥲

더이상 불행해질 수 있을까? 싶을 때쯤 거짓말처럼
친절한 남자들의 접근이 시작된다.

덕분에 여동생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치게 되는데......,



읽는 내내 친절을 베푸는 이 남자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왜? 무엇 때문에 갑자기 이러냐구~!!!!!!🤨



가독성이 겁나 좋으나 살짝 순한맛이 느껴지는 초중반.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환청이 들리는 듯하다.🤣

"여러분은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블루홀식스는 여러분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진심 그런줄 알았는데 엥~!! 뭐지? 계속되는 뭐지뭐지~!!뭐야~!!!!! 하게 만드는 미친 반전들.👍

내 예상이 맞았다며 너무나 일찍 샴페인을 터트렸다.

푸하하하... 다 빗나갔다. 전부 다~!!!!!🤣

이리 속고, 저리 속고, 믿을 놈 하나 없구나.

이렇게 감쪽같이~!! 이렇게 이렇게 막 나를 가지고 논거야~~!!! 해롱해롱 즐겁구나.🤤



끊이지 않는 반전의 반전이 계속되는 초특급 서스펜스 소설이다. 라는 말은 뻥이 아니었다~!!!!👍

✔️제 21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진짜 이런식으로 하면 당근 대상 받지 안 받겠나?😁

작가님 이름 내맘속에 저장~!!🫶🫶🫶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놓치지마세요. 만족감에 책장을 덮을 겁니다. 그냥 읽으세요.👍



blueholesix 자, 다음책은 뭔가요? 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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