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AI 비즈니스 -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AI 기술 트렌드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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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년 전에 전문번역이 필요해서 번역사이트에 의뢰를 한 적이 있었다. 전문 문서에 대해서는 전문 번역사에게 맡겼고 비용을 지불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였다. 불과 그로부터 10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이젠 번역사에게 비용을 지불하며 번역을 맡기지 않는다. 다양한 번역앱에서 부터 생성형AI 들이 번역은 아주 가볍게 처리하고, 심지어 음성지원과 그림, 동영상까지 만들어주는 시대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AI에게 한글로 대화가 명확하게 소통되지 않아 간단한 영문장을 번역앱에서 번역해서 대화를 했었는데 이제는 한국말을 너무 잘한다. 심지어 글쓰기를 시키면 나보다 한글 문장을 더 잘 구성한다. 짧은 시간에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AI를 보면서 경이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이처럼 AI의 발전은 인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기회와 함께 도전 과제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는 AI분야의 교수이며, 기업의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변화의 중심이자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AI의 큰 흐름을 함께 하고 있고, 그 덕분에 'CES 2025' AI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임명되었다. 3400여개의 CES 출품작과 혁신상을 수상한 292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여, AI의 발전으로 인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주는 분야들을 이 책에 소개한다.


(목차)

제1장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5대 AI 혁명

제2장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비즈니스

제3장 바이오ㆍ헬스케어의 폭발적 성장을 불러올 AI 비즈니스

제4장 학교부터 기업까지, 교육 시장의 틀을 깨는 AI 비즈니스

제5장 미래 도시와 국가를 디자인하는 AI 비즈니스

제6장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AGI 시대, 불붙은 패권 전쟁


'1장의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5대 AI 혁명'에서 소개하는 5가지 AI는 '라이프스타일 AI, 복지 AI, 창작 AI, 전문 비서 AI, 업무 보조 AI' 이다. 각각의 역할과 활용하는 방식이 소개되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투자포인트를 언급한다. 책을 읽으며 다양하게 활용되는 AI 기술의 분야 중에, AI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가장 도움이 될 분야와 반대로 가장 피해를 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인간에게 당장 큰 도움이 될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AI이다. 질병 진단, 조기 예방, 맞춤형 치료 등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건강·질병 AI는 의료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조기 예방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면, 질병없는 생명 연장의 꿈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과 예측은 의사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AI는 초중등 공교육과 고등 교육 분야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며, 교사들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심화된 학습을 지원할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사교육비의 지출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보인다. 더불어 회사에서는 직원 채용 및 교육 AI 또한 직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여 인재를 더욱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스마트시티 및 공공행정 스마트시티 AI는 교통 및 도시 환경을 최적화하여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공공행정 AI는 복지와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범죄 관리 AI는 범죄를 예측하고 예방하여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일자리 감소이다. AI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영역에서 인간보다 더나은 성과를 낸다. 잠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로 인해 사라질 직업들의 목록을 보며 아찔하다. 물론 미래의 일이라고 하지만 당장은 단순한 업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바리스타 로봇, 서빙로봇, 치킨을 튀기는 로봇, 택배로봇 등 특히 제조업, 물류, 서비스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리고 사이버 보안 AI는 사이버 공격을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사이버 보안 AI가 강화되면서 악의적인 AI도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 정보 유출, 해킹, 데이터 훼손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사회적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군사 분야의 자동화 국방 AI와 로봇, 드론의 발전은 전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우러전쟁에서 보여준 드론이 인간을 공격하는 행태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습이었다. AI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 이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인 전투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예상치 못한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과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다. AI는 분명 인간의 삶을 더 향상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 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생각에 의해서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AI라는 거대한 산업의 시작이라는 시점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함으로 부의 기회에 동승할 수 있을지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이고 기대되는 분야에서의 좋은 아이디어와 AI에 대한 이해가 함께 결합한다면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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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높여도 잘 팔리는 부동산 인테리어 - 임대형 인테리어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 가성비 높이는 인테리어의 모든 것, 개정판
남경엽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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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말의 약어인데 신축에 대한 대중의 인기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깨끗한 신축에 대한 선호는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나니 신축을 선택하는게 쉽진 않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구축을 선택해서 인테리어 공사만 새롭게 해서 입주한다. 인테리어만 변경해도 새집의 효과를 보기때문에 몇해전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가성비 좋고 효과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비용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데 있을까? 정말 복잡해보이는 인테리어의 과정을 어떻게 계획하고 나누어서 진행해야하나? 이런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설명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리모델링과 스타일링으로 나뉘며, 골조, 마감, 홈퍼니싱이라는 단계로 세분화된다. 골조는 리모델링 영역이고, 홈퍼니싱은 스타일링 영역이며, 마감은 이 두 영역에 모두 속해있다. 이렇게 분류하고 보니 도배, 장판을 하고, 가구배치를 변경하는 정도의 변화라면 스타일링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집의 크기별로 인테리어의 컨셉과 칼라를 달리하는 이유와 그것의 효과는 어떠한지 비교하며 주의할 부분도 사례를 통해서 알려준다. 특히 집의 구성 중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방인테리어에서 기본형과 확장형으로 비교 설명하는 부분에서 차이점이 제대로 느껴졌다. 주방에만해도 사용되는 마감재를 사용하는 부분과 종류가 다양해서 공부를 하지 않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선택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를때는 잘하는 사람 따라하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잘보라며 책에서 소개한다. 건설회사의 얼굴과 같은 모델하우스에서는 그들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 컨셉과 마감재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모든 모델하우스를 벤치마킹하자는건 아니고, 책에서는 '강동에코포레 84m² B형(2017년, 대림건설)'을 사례로 설명한다. 최신 유행하는 경향과 공간별로 선택된 인테리어의 장점에 대한 것, 조명, 타일등 세부적인 것까지 TIP과 함께 꼼꼼히 알려준다.

임대용 인테리어 비법, 셀프 인테리어하는 방법, 인테리어 실전 사례 등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꼼꼼히 계획하고 자재를 공부해서 선택하는 과정이 힘들어 혹시 인테리어를 전문가에게 맡기게 되더라도, 선택하는 자재에 대해서 책의 내용을 알고 접근한다면 잘못된 선택은 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렴하게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과 인테리어를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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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로 책쓰기 - 책 쓰기를 위한 나만의 현명한 AI 활용 비법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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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 로봇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일반적인 감정이 어떠할까? 2022년 개발자의 몸값이 최고점을 찍고 그 이후부터 더 이상 개발자는 잘나가는 직업이 아니게 되었다. 왜냐하면 AI가 코딩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023년 chatGPT 의 등장은 과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보다 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그 이후 2024년, 1년이 안걸리는 버전 업그레이드의 결과는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줬고, 개발자들이 놀랄 정도의 코딩 결과물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기존엔 시니어 개발자가 여러명의 주니어 개발자와 업무를 진행했다면, 이젠 주니어 개발자의 자리를 AI 가 대체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업무능력을 능가하는 AI에게 느끼는 위기감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할 것이다.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음악도 작곡할 수 있고, 심지어 작가의 영역인 글까지 쓸 수 있다니. 다양한 AI는 각기 특징이 있어서 사용 용도별로 추천되는 AI는 다양하다. 그 중 글쓰기에 특화되어 있다는 AI는 클로드인데, 이 책은 클로드를 활용해서 어떻게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작가는 해마다 책을 출간하는 작가이자 글쓰는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작가의 관점에서 글쓰기에 도움받은 클로드의 활용방법이 이 책엔 정리되어 있다. 작가들의 공통된 어려움 3가지가 있는데 시작의 두려움, 구조의 혼란, 글쓰기의 막막함이라고 한다. 시작의 단계에서 클로드와의 대화를 통해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거기에서 떠오르는 생각의 조각들을 흐름으로 연결해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지어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가 이 과정에서 도출되기도 한다. 본질적인 생각은 작가가 하지만 작가가 연결하지 못했던 부분을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냉정하게' 해준다. 서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그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장 클로드 기본 사용법에서는 글쓰기의 조력자로 왜 클로드였는지를 알려준다. 문장의 자연스러운 표현, 대화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 단순한 문법오류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문맥을 이해하고 분석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내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쓸때 중요한 것이 시작부터 끝마침까지 글의 톤이나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른 AI 사용할때는 질문을 하다보면 이전 내용을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놀랍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클로드의 능력을 최대치로 올리기 위해선 질문을 잘해야 한다. 여느 AI도 마찬가지지만 아주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만 구체적인 결과물로 돌아온다.

책에서 제시된 질문 예시를 보자면

"30대 직장인들의 시간 관리를 주제로 책을 쓰려고 합니다. 특히 업무 시간과 자기계발 시간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데, 이 주제와 관련해서 어떤 고민들이 있을까요?" 이런 식이다.


글쓰기는 기획, 구조 잡기, 초고 작성, 퇴고, 책 전체 리뷰 등 각각의 단계별로 클로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소설이나 자기계발서와 같이 여러 장르별로 글쓰기에서 어떤 형태의 질문을 함으로써 글의 전개에 도움이 되는지 작가의 역할과 클로드의 역할을 구분해서 다루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저작권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지, 클로드의 답변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 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결국 AI와 함께하는 글쓰기의 성공 비결은 '균형'이었다.

AI를 전적으로 의존하지도,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는 것.

AI의 장점을 활용하되, 작가로서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나와 클로드가 찾아낸 최적의 협업 방식이었다.

(본문 중. P25)


클로드의 역할은 분명하다. 조력자의 역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글에 대한 책임은 작가에게 있고, 그래서 한문장 한문장의 점검 또한 최종적으로 작가가 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논리적인 문장과 글의 흐름을 잡아가는 지루한 과정을 조력자의 도움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책의 뒷표지의 글이 인상적이다. 클로드의 추천사인데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AI는 결코 작가를 대체하지 않고, 작가를 빛나게 해주는 조력자의 역할만을 할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동반자로 인식해달라는 글이었다. 추천사에서 인간같은 감정이 느껴져서 또 한번 놀라웠다.

* 파란색 부분은 책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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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서재 - 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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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부자들의 생각을 꿰뚫어라.

부자가 되는 방법은 모두 그들이 쓴 책에 있다!


2025년이 되면서 작년에 게을리했던 책 읽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에도 분명히 목표가 있었고 그때문에 다양한 책을 읽지 못했었는데, 몇개월이 지난 후 목표로 했던 것들이 실천하기 어려워지면서 그 이후의 시간들은 사는대로 흘러 가버리고 말았다. 바쁘다는 이유로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게 되면 시간에 쫓기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새 해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부자들의 서재> 책을 만났다. SNS 크리에이터인 리치파카 저자가 선택한 30권의 책들은 좋은 책으로 이미 알려진 책이 대부분이었다. 책 한 권이 한사람의 인생 지혜를 담아냈다면, 30명의 지혜가 이 책 한 권에 소개되어 있는 셈이다. 길을 잃은 나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책이다.


▣ 책의 구성

1. 목표의 힘

2. 부의 힘

3. 생각의 힘

4. 습관의 힘

5. 실행의 힘


꿈꾸던 것을 이루기 위한 순서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각 단락마다 6권의 책을 소개하고, 그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저자의 관점에서 압축하여 소개한다. 나같이 해마다 목표 설정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천이 잘 안되는 사람의 경우는 '목표의 힘' 단락에서 원인을 알려준다. 목표만 있고,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 목표를 이끌어가는 힘을 유지하는게 힘들다. 그래서 나침반이 없는 것 처럼 쉽게 길을 잃어버린다. '삶의 의미를 찾아라'에서 소개한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막연한 목적을 명확하게 알려준다.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인간이 아닌 취급을 받는 동일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프랭클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삶의 의미를 명확히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끝까지 이룰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목표 설정의 방법, 그리고 한가지 목표에 집중해야 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함을 알려준다.


두번째 단락인 부의 힘에서는 '돈'에 대한 시각을 먼저 얘기한다. 부자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돈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 돈을 담을 수 있도록 내 자신의 돈 그릇을 키우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부자가 돈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점,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얘기를 한다. 일반인과 부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 돈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한 개 단락마다 6권 책의 핵심을 정리하면서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 실천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장의 말미에는 워크북이 있어서 책을 읽고 나에게 적용하여 기록하도록 가이드한다. 그리고 책의 서두에 책 활용을 위해 7가지 조언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저자가 30권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책을 읽는 독자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책에서 다루는 30권의 책 중에 더 깊이 읽고 싶은 책으로 독서가 확장되어 간다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이 책이 나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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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JLPT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시리즈
최유리(유리센 일본어).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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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외국어라곤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한게 다 였다. 그래서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었지만 일본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자란 세대여서 글은 모르지만 몇개의 단어와 문장이 친숙하다고 할까? 특히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잘 지내시나요?)는 우리 세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싶다. 새삼 이 나이에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가까운 나라여서 자주 여행하게 되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나 '스미마생' 등 몇개의 말만 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언어가 안되는 여행이 얼마나 대충하는 여행인지 경험하고 나서는 욕심이 생겼다고나 할까. 과연 어느 정도까지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우선 시작해보고 싶었다.





책의 머리말에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 나와 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JLPT 까지 한 달 완성> 이 부제인데 한 달 완성이라니 놀라웠다. 좀 열심히 해서 자격증까지 도전해볼 수 있다니 약간 욕심이 생긴다.





1~4day까지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발음을 연습하고 기본 단어들을 학습한다. 히라가나는 일본 고유의 언어이고, 가타카나는 외래어나 말 그대로의 표현에 사용한다. 그래서 가타카나는 발음만으로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day에는 인사말과 숫자 표현을 배우고 이후 부터는 간단한 회화들로 확장되어 간다. 문장에서 시제, 문형 등 문법이 함께 다루어지는데 문법으로 접근하니 어렵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반복하고 연습하게 교재에서 다루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될 것 같다.





발음은 QR 코드로 제공되고, 워크북에서는 문제집 같은 형식으로 본서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전모의고사 문제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공부한 후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어를 한 달만에 완전히 익힌다는건 사실 불가능하다. 일본어가 아니라 어느 나라 언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어를 배우면서 꼭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처음 일본어를 접하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일본여행을 위한 공부는 이 책 한권으로 충분할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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