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높여도 잘 팔리는 부동산 인테리어 - 임대형 인테리어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 가성비 높이는 인테리어의 모든 것, 개정판
남경엽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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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말의 약어인데 신축에 대한 대중의 인기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깨끗한 신축에 대한 선호는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나니 신축을 선택하는게 쉽진 않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구축을 선택해서 인테리어 공사만 새롭게 해서 입주한다. 인테리어만 변경해도 새집의 효과를 보기때문에 몇해전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가성비 좋고 효과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비용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데 있을까? 정말 복잡해보이는 인테리어의 과정을 어떻게 계획하고 나누어서 진행해야하나? 이런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설명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리모델링과 스타일링으로 나뉘며, 골조, 마감, 홈퍼니싱이라는 단계로 세분화된다. 골조는 리모델링 영역이고, 홈퍼니싱은 스타일링 영역이며, 마감은 이 두 영역에 모두 속해있다. 이렇게 분류하고 보니 도배, 장판을 하고, 가구배치를 변경하는 정도의 변화라면 스타일링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집의 크기별로 인테리어의 컨셉과 칼라를 달리하는 이유와 그것의 효과는 어떠한지 비교하며 주의할 부분도 사례를 통해서 알려준다. 특히 집의 구성 중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방인테리어에서 기본형과 확장형으로 비교 설명하는 부분에서 차이점이 제대로 느껴졌다. 주방에만해도 사용되는 마감재를 사용하는 부분과 종류가 다양해서 공부를 하지 않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선택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를때는 잘하는 사람 따라하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잘보라며 책에서 소개한다. 건설회사의 얼굴과 같은 모델하우스에서는 그들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 컨셉과 마감재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모든 모델하우스를 벤치마킹하자는건 아니고, 책에서는 '강동에코포레 84m² B형(2017년, 대림건설)'을 사례로 설명한다. 최신 유행하는 경향과 공간별로 선택된 인테리어의 장점에 대한 것, 조명, 타일등 세부적인 것까지 TIP과 함께 꼼꼼히 알려준다.

임대용 인테리어 비법, 셀프 인테리어하는 방법, 인테리어 실전 사례 등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꼼꼼히 계획하고 자재를 공부해서 선택하는 과정이 힘들어 혹시 인테리어를 전문가에게 맡기게 되더라도, 선택하는 자재에 대해서 책의 내용을 알고 접근한다면 잘못된 선택은 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렴하게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과 인테리어를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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