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의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5대 AI 혁명'에서 소개하는 5가지 AI는 '라이프스타일 AI, 복지 AI, 창작 AI, 전문 비서 AI, 업무 보조 AI' 이다. 각각의 역할과 활용하는 방식이 소개되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투자포인트를 언급한다. 책을 읽으며 다양하게 활용되는 AI 기술의 분야 중에, AI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가장 도움이 될 분야와 반대로 가장 피해를 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인간에게 당장 큰 도움이 될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AI이다. 질병 진단, 조기 예방, 맞춤형 치료 등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건강·질병 AI는 의료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조기 예방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면, 질병없는 생명 연장의 꿈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과 예측은 의사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AI는 초중등 공교육과 고등 교육 분야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며, 교사들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심화된 학습을 지원할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사교육비의 지출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보인다. 더불어 회사에서는 직원 채용 및 교육 AI 또한 직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여 인재를 더욱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스마트시티 및 공공행정 스마트시티 AI는 교통 및 도시 환경을 최적화하여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공공행정 AI는 복지와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범죄 관리 AI는 범죄를 예측하고 예방하여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일자리 감소이다. AI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영역에서 인간보다 더나은 성과를 낸다. 잠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로 인해 사라질 직업들의 목록을 보며 아찔하다. 물론 미래의 일이라고 하지만 당장은 단순한 업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바리스타 로봇, 서빙로봇, 치킨을 튀기는 로봇, 택배로봇 등 특히 제조업, 물류, 서비스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리고 사이버 보안 AI는 사이버 공격을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사이버 보안 AI가 강화되면서 악의적인 AI도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 정보 유출, 해킹, 데이터 훼손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사회적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군사 분야의 자동화 국방 AI와 로봇, 드론의 발전은 전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우러전쟁에서 보여준 드론이 인간을 공격하는 행태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습이었다. AI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 이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인 전투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예상치 못한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과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다. AI는 분명 인간의 삶을 더 향상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 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생각에 의해서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AI라는 거대한 산업의 시작이라는 시점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함으로 부의 기회에 동승할 수 있을지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이고 기대되는 분야에서의 좋은 아이디어와 AI에 대한 이해가 함께 결합한다면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