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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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사람 책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 권은 약간 실망스럽다. 완전 재탕 아냐... 물론 전권이라 할 수 있는 [7번째 습관]이 없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책이지만, 있는 나는 어쩌라구.

그래도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별 다섯 개.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만 궁금한 것은 과연 저 '일곱가지' 습관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사실이다. 그런 사람이 없으니 일곱가지 습관을 꼬박꼬박 해치우는 여덟번째 습관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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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알파 13
아시나노 히토시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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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취향에 대해 5개 단어로 요약하라면, 미소녀, 무기, 액션, 개그, 밀리터리 되겠다. 5가지를 하나도 '안' 만족시키는 수작이다! 일단 만화라면 빵빵한 허벅지와 불꽃튀는 총염으로 점철되어 있어야 한다(좋은 뜻…일까?)고 믿는 본인이 이 [카페 알파]에 푹 빠져 있다는 것이 스스로도 어이가 없다. 정말로 아무 내용도 없으면서도 사람을 은근히 끌어당기는 잠의 마법같은 흡입력이 있는 만화다.
핵의 불꽃에 휩싸이지도 않았고 권왕님도 강림하지 않으셨지만 어쨌거나 세기말이자 멸망의 시대. 그러나 인간들은 조용히 태어나, 살다가, 죽어간다. 살다가, 살다가, 죽어간다. 죽어간다. 죽어간다. 그리고 그런 인류의 최후를 감정없는 눈과 애정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인류의 후계자, 혹은 유산, 어쩌면 유물이 될 어느 로봇의 이야기. [아이렌]과 비교해서 보면 꽤 재미있다. 비슷한 설정인데도 맛이 틀린 게…
13권 전체를 통틀어 내용이 이것뿐이니만큼 리뷰를 길게 쓸 수도 없지만, 설령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써갈기고 싶지는 않다. 다만 문제라면… 도대체 구할 수가 없었다…이거 찾느라 서점을 다 헤집고 다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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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좋은 사람들의 99가지 공통점
사이토 시게타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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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쇄라,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대체 어느 정도로 인기를 끌어야 저게 가능한걸까. 주변을 둘러 보면 누구 근처에나 한 두 명쯤은 느낌 좋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없다고? 당신… 직업이 의심스럽구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이익을 보게 되어있다. 미인일수록 이익보는 것 만큼이나 확실한 진리다. 그러니 각종 성형수술이 판을 치고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 책도 그런 부류라고 단정짓기에는 점 아쉬운 감이 든다. 한 마디로 말하자만, 자기 자신에게도 느낌이 좋아지게 된단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주변에 단 한 명쯤은 느낌 좋고 기분 좋은 사람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바로 자신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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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와 싸워 이기는 란체스터 경영전략
이영직 지음 / 청년정신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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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든 9명과 6명이 싸운다. 당연히 명중률은 100%. 1회 교전 뒤 양측은 3명과 0명. 그러나 명중율 30%의 총기로 무장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틀려진다. 1회 일제사격에서 각각 7명과 3명이 남는다. 2회 일제사격에서 6명과 1명이 남는다. 3회 일제사격 후 6명대 0명으로 전투 종료. 즉 확률병기를 사용할 경우 총전력은 숫적 비교인 9:6이 아니라 그 제곱인 81:36이 된다는 것이 란체스터 제2법칙이다.
이 법칙은 확률과 확률의 시대인 현대 사회에서도 전투가 아닌 경영에 적용되어 많은 전과를 올려왔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일단 목표를 정했다면 최단시간에 최대전력을 쏟아부으라는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 당연한 일을 못 해서 망한 기업이 세상에는 수두룩하다.
지금까지는 경영학 학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교양과목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다. 나름대로 흥미롭고 재미있다. 거대한 기업 뿐 아니라 소시민들의 평범한 삶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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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의 지혜
고진하 지음 / 꿈꾸는돌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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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행이란 매력적이다. 사회적 생물인 인간은 유전자의 정체를 막기 위해 자신과 다른-멀리서 온 유전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여행이란 매력적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움직여야 하는 존재이며 정체는 곧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은 여행의 도중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는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 재산, 이름, 책임, 명성, 부,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원래 인생의 고통은 너무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데서 오는 것 아니던가. 인간은 그렇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자신을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법이다. 이 책은 단상집이다. 짧은 생각 짧은 이야기가 무겁지 않게 흘러간다. 그 전체를 꿰뚫는 기반은 훌훌 떠날 수 있게 삶을 가볍게 하라는 것. 그래, 삶을 가볍게 하자. 지금을 즐기자. 여행을 떠나자. 가벼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짐도 짊어지지 말자.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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