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uts 13
카이타니 시노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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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One Out이란 공 세 개로 타자와 투수가 승부하는 도박성 짙은 간이야구게임이다. 학창시절 교실 뒤켠에서 한두 번은 해 보았음직한 그 장난, 외야로 날려버리면 타자의 승리고 내야 안타나 아웃이면 투수의 승리인 일대일 시합. 도와주는 이도 방해하는 이도 없이 순수하게 타자와 투수의 실력을 겨루는 이 시합은, 타자에게 지나치게 유리하다. 기회는 세 번이나 되고 전지는 공간은 한정되며 단 한 방이면 승리한다는 규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자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이 One Out의 세계에서, 499전 499승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 토구치 토아가 있었다.
최고 구속은 120km내외, 변화구 따위는 전혀 던질 줄 모르는 사실상 중학생 수준의 투수. 그러나 그는 마치 악마처럼 상대방의 실력을 판정하고, 그 행동을 예측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빈틈에 공을- 아니 칼날을 찔러넣는다. 그런 토아가 리그 최하위의 야구팀을 우승시킨다는 목적으로 자신의 모든 실력을 동원해 승리를 낚아채기 시작한다.

14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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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아침까지
히카루 니노마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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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야한 걸 보더라도 좀 품위있는 작품에 대한 리뷰를 쓰기로 했다. 바로 니노미야 히카루. 이제는 구할 수도 없는 고서적--;;

니노미야 히카루의 작품은 공통적으로 성적이고 개방적이며 관능적이다.
‘마음의 구멍은 몸으로는 채울 수 없다. 그렇다면 그 반대도 그렇지 않을까.’ 라고 말하면서, 몸을 겹침과 함께 마음도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민망할 정도로 에로틱하게 그려낸다. 몸을 겹침이 에로틱한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민망한 것은 마음의 겹쳐짐이다. ‘야한 만화’라면 이런 식으로 그려야 하는 법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눈.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관능적으로, 때로는 갈망을 담은 그 눈은, 지독하게 유혹적이며, 잔인할 정도로 아름답다.
그리고 그 눈 너머에 잠긴 독특한 사고방식이야말로 그녀 작품의 핵심을 이룬다.
[러브 로망]은 여러 편의 단편으로 이뤄진 단편집이지만, 그것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정신적 토대는 굳건하다. 성은 감추어야 할 것도 자랑해야 할 것도 추한 것도 아름다운 것도 아닌, 그저 생활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인지 그녀가 그려내는 성은 때로는 계산적이고 때로는 도착적이며 때로는 집착적이지만, 언제나 아름답다.
언제까지나, 아름답다.

(젠장! 이런 여자가 세상에 있으면 나도 솔로를 포기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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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애니멀 3
사코우 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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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태초에 마유땅이 있었으니 ‘야한 것을 그렸더니 인기끌었습니다’고 말하며 잘생기고 키크고 돈많고 권력있는 남자가 평범하고 순진하고 얼빵한 여자에게 푹 빠져서, 납치감금폭행강간하는 순정(...)만화를 그렸더라. 마유땅 이전에는 그 누구도 그런 식으로 그리지 않았고 그 누구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마유땅 이후에는 깨달은 자들이 그와 같이 그리고 깨달은 자들이 그와 같이 생각하더라. 마유땅이 가로되 “네가 돈을 벌고 싶으면 일단 벗기고 일단 묶고 일단 범할지어다.” 깨달은 자들이 감읍하여 그리되 완전히 새로운 자가 한 획을 그었으니, 그것이 [코스프레 애니멀]이로다. (오예 진짜로 써먹었다--;;)
포스트 마유땅 그 자체. 꽤나 예쁘고 귀여운 여주인공이 사실은 코스프레 매니아에 교복 패치라서 교복 그... 저... ...스를 꿈꿔오던 중 현역 고등학생과 사귀게 되어 일을 벌이는 행복한 연인이 된다... 는 내용... 인 듯하다. 마유땅과의 차이라면 남자가 여자를 납치감금폭행강간(...길다) 하는 게 아니라 변태 여대생이 순진한(?) 남학생을 희롱한다는 것인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결국은 남자놈이 성장(...) 할 모양이다.
...나 자폭하고 있는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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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8 2
스기 에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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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태초에 마유땅이 있었으니 ‘야한 것을 그렸더니 인기끌었습니다’고 말하며 잘생기고 키크고 돈많고 권력있는 남자가 평범하고 순진하고 얼빵한 여자에게 푹 빠져서, 납치감금폭행강간하는 순정(...)만화를 그렸더라. 마유땅 이전에는 그 누구도 그런 식으로 그리지 않았고 그 누구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마유땅 이후에는 깨달은 자들이 그와 같이 그리고 깨달은 자들이 그와 같이 생각하더라. 마유땅이 가로되 “네가 돈을 벌고 싶으면 일단 벗기고 일단 묶고 일단 범할지어다.” 깨달은 자들이 감읍하여 그리되 완전히 새로운 자가 한 획을 그었으니, 그것이 R-18이로다. (오예 200자는 해먹었겠다 앞으로 야한 만화는 몽땅 이걸로 시작해야지)
...근데 작품 소개하고 싶지가 않다. 그냥 야한 만화다. R-18이라는 필명으로 야한 에세이를 쓰던 작가가 사실은 남자도 사귄 적 없는 면역제로에 욕구불만 여고생인데, 그런 여고생이 잘생기고 키크고 남녀 안가리는 천재 미소년 작가를 만나 인생이 망가진다는 내용. 야한 에세이를 쓰려다보니 포르노와 에로에 관한 지식은 풍부한 보통 여고생이 평소의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누군가- R-18이 된다는,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 되는 것 이상의 거의 변신소녀물에 가까운 감성이긴 하지만, 그 부분을 별로 진지하게 논하고 싶지 않다. 논하다가 이상한 놈으로 찍힐 것 같다--;; 일단 야하다는 것 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 팔리긴 팔리리라... 마유땅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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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사 장우 2006-04-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돈 주고 사지는 뭐하고 리뷰보니 궁금하긴 하고 한대 이런책 원만한 만화방엔 없을 거 같고 고민되데요..ㅋ무튼 재미있는 리뷰였습니다..ㅋㅌㅋㅌ

yuy04 2006-04-3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엔간한 건 사 보자는 주의지만 저도 이건 사기 싫어요--;;
저희 집 근처 만화방엔 있더군요^^
 
새벽의 천사들 5 - 여왕과 해적
카야타 스나코 지음, 한가영 옮김, 스즈키 리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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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동안 피눈물을 흘리며 기다리던 물건이 드디어 발간. 완결까지 한 권 남았다! 책을 아무리 많이 사도 절대로 배송료는 내지 않는다가 내 지론이지만, 이것에 한해서는 그딴 것 없다. 그냥 질렀다--;; 배송료가 아까워요... 아무튼 여왕님은 최강, 임금님은 무적, 댄은 처절.

근데 리하고 셰라... 니들 뭐하러 이 세계까지 온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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