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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과 여전사 1 - 21세기 남과 여
이명옥 지음 / 노마드북스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재미있는 제목이어서 집어보았는데, 서양의 예술작품들을 분석하여 신화와 종교, 연금술, 심리학에 나타난 양성미를 살피는 책이었다. 단순히 남자가 여성화하고 여자가 남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원래 하나의 존재였으며, 그것을 사회 통제를 위해 억지로 분리시켜놓은 것이 다시 하나가 되어갈 뿐이라는 결론은 상당히 설득력있는 것이었다.
저자의 글에서 나오는 것처럼 “전통사회가 성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하고 남녀의 역할과 의무를 책임지웠기에 인간은 남자 혹은 여자가 되는 법을 애써 배우고 연기해야만 했지요.” 는 부정하기 힘든 결론이다. 성을 굳이 구별했던 것이 가부장적 제도를 지탱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회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는 주장 역시. 그렇다면 그것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