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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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선물.
이 이름들을 듣고 가치가 있었다고 판단한다면, 스펜서 존슨의 새 책 ‘행복’에도 역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들 그림책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얇고 간단한 이야기 속에 어른과 아이를 가리지 않는 모든 ‘인간’들에게 던지는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익숙한 화두는, 지금 우리가 그것들마저 잊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주인공 존은 성공했지만 불행한 인물이다. 프랭크 아저씨는 항상 즐겁고 넉넉한 인물이다. 과연 인간이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어떤 사람일까?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내가 꿈꾸는 목표는 프랭크 아저씨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프랭크 아저씨의 입을 통해 그 목표로 가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나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남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나와 남과 그리고 ‘우리’의 조화를 이루는 것. 그것이 ‘행복’해지는 길인 것이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열려진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의 말이다. 지금 문이 하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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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생명물의 위기
애니타 로딕 외 지음, 황해선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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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간이 마실 수 있는 식수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어가고 있다. 식수 부족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단 일주일에  5만 명.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숫자다.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에서는 이미 3억명이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12억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물부족국가로 분류된 지 오래다. 이런 것은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생각해야만 한다. 말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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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 17 - 불타는 원 맨 포스
가토우 쇼우지 지음, 민유선 옮김, 시키 도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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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일세... 연재분으로 볼 때보다 훨씬 ‘안 언더’한데? 아무튼 아말감에게 되게 얻어맞고 몰살당해버린(4개 전대가 한꺼번에 박살난 모양...) 미스릴에서 빠져나와 동남아시아를 떠돌던 끝에 에로~한 아가씨와 만나 행복한 일상을 즐기게 된 사가라 소스케 군(17세). 이미 옛 여자의 기억은 먼 추억으로 남았을 뿐이다. 암. 사랑 따윈 잠깐의 변덕이라니까.
지금부터는 네타.
느닷없이 등장한 위스퍼드가 순식간에 퇴장해버리다니 앗흐트랄. 사가라 노아(...) 놈은 “위스퍼드를 모으는 남자”였던 것이다! 아말감! 납치해야 할 건 치도리가 아니라 이쪽이었어!
새비지가 이렇게 맹활학하다니 앗흐트랄.
난데없이 프랑스 느끼남이 나와 ‘봉쥬~르~’를 하다니 앗흐트랄.
ARX-7의 후계기가 튀어나오다니 앗흐트랄. 아무래도 알을 살려낸 것 같으니 더더욱.
‘예상한 대로긴 하지만’ 납치당한 치도리는 미소녀의 시중을 받으며(되게 예쁘데...) 킹사이즈 레이스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암, 역시 붙을 거면 돈 많은 조직한테 붙는 편이 백배 낫지... 똑같은 위스퍼드건만 텟사는 과식, 과로, 수면부족에게 삼면에서 압박받고 있지 않았던가.(말해놓고보니까 진짜 불쌍하다. “지금까지에요 대령님... 우후후.”) 그러고보니 달랑 2주분 연료 싣고 나간(...그냥 원자력이 낫지 않아?) 텟사냥은 지금쯤 뭘 하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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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리더십 - 단순한 질문이 혁신의 시작
마이클 J. 마쿼트 지음, 최요한 옮김, 유순신 감수 / 흐름출판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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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한 적은 없지만, 비슷한 정도라면 몇 번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대부분 끝이 좋지 못했다. 어째서였는지, 왜였을지, 그것을 지금은 알 수 있다.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족한 시간과 비협조에 짓눌린 나는 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내가 답변하고, 강압적으로 팀을 이끌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눈치채지도 못한 파탄이다. 질문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개인과 조직의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의사결정 및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팀웍이 강화된다는 이 책의 내용은, 그동안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질문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사례.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하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아무도 질문하지 않고, 아무도 답변하지 않고, 아무도 나서지 않기에 결국은 나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이끌어가야 했던 - 그리고 파탄을 맞았던 씁스레한 기억이 아직도 가득한 판국이다. 질문으로 직원을 통홀하는 방법, 유대를 강화하는 방법, 실행력과 혁신적 사고를 돕는 방법...
질문하는 리더는 인간성이 넘치는 일터를 만들고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끈다.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직원과 팀, 조직, 자아의 성장을 이끄는 질문을 많이 하라. 그리고,
[이렇게 질문하라]
책을 읽는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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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유교 정치사상 연구 태학총서 15
정재훈 지음 / 태학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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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의 사상적 기초였던 유교사상의 실천과 변화를 사서四書 중 하나인 대학大學을 통해 파고든다. 사적 영역의 확대가 조선 중기의 시대적 보편성이 되었다고 분석한다.
좀 묘한 방향으로 이 쪽 업계(?)에 입문한 나이지만, 조선시대의 기본적인 사상이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유교를 알아야만 한다. “천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국가적인 주도가 없이 백만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므로, 2002년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들의 대규모 응원은 국가의 조작이 틀림없다.” 라고 말해버리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그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국민성, 한국인의 의식성, 한국인의 정신구조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처럼, 조선 시대에 있었던 어떤 일들에 대한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논리구조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은 그것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재로써 손색없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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