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유교 정치사상 연구 태학총서 15
정재훈 지음 / 태학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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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선왕조 500년의 사상적 기초였던 유교사상의 실천과 변화를 사서四書 중 하나인 대학大學을 통해 파고든다. 사적 영역의 확대가 조선 중기의 시대적 보편성이 되었다고 분석한다.
좀 묘한 방향으로 이 쪽 업계(?)에 입문한 나이지만, 조선시대의 기본적인 사상이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유교를 알아야만 한다. “천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국가적인 주도가 없이 백만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므로, 2002년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들의 대규모 응원은 국가의 조작이 틀림없다.” 라고 말해버리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그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국민성, 한국인의 의식성, 한국인의 정신구조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처럼, 조선 시대에 있었던 어떤 일들에 대한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논리구조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은 그것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재로써 손색없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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