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작업실 인테리어 - 집보다 아늑한 가고 싶은 일터, 마이 스윗 오피스
김은진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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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작업실 인테리어

김은진 지음/그리고책 펴냄/237페이지

 

 

출판사 그리고책에서 펴낸 <소규모 작업실 인테리어>(2013)에는 개성적인 23인의 작업공간인 개인 오피스의 다양하고 멋진 모습들을 실용적인 조언과 함께 풍부하게 담아냈습니다.   개인 오피스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창의적이고 멋진 오피스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만한 책이네요.

 

지금은 비록 기업에 몸담고 하나의 나사에 불과한 일을 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나만의 오피스를 개설하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에 더욱 관심가지게 된 책입니다.  이왕이면 멋지고 개성넘치는, 나만의 생각을 오롯이 담아낸 오피스를 갖고 싶다는 열망은 많은 사람들 가슴에 불씨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  이 책속에 실린 다양한 오피스들은 저예산으로도 충분히 멋을내고 실용적인 공간을 꾸밀 수 있었던 다양한 예를 실었습니다.

 

혼자만의 작업실을 갖고 싶지만 작은 예산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이 책에 실린 23인의 이야기를 통해 실속도 차리고 멋도 낼 수있는 다양한 힌트를 얻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전문가의  Q&A를 통해 알려주는친절한 스타일링 팁에서도 힌트를 얻어 보구요.  저자 또한  23곳의 멋진 작업실을 취재하고 나서야  결국 개인의 홈오피스를 직접 만들어 버렸다고 하네요. 

 

이 책의 매력은 다양한 용도와 다양한 컨셉을 두루 다루고 있고 모두 23인 그들만의 개성이 한껏 발휘되었지만 결코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심지어  거실 한켠에라도 나만의 센스로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팁이 제시된다는 것입니다.  

 

각 오피스별로 Office Info가 실려있어서 지역은 어디고 평수와 임대비용은 얼마인지를 상세히 실은 점도 실질적으로 오피스를 창업할 계획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만하네요.  무엇보다 책의 뒷부분에  실린 오피스 인테리어 스타일링 Q&A와 실패확율 0%를 위한 오피스 어드바이스, 가구& 소품 ON,OFFLINE SHOP 정보 또한 무척 유용합니다.  저예산과 자신의 부족한 감각으로 개인오피스를 만드는 일에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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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박성철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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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박성철 글/크레용하우스 펴냄/276페이지 

 

 

2013년 신학기부터 초등1,2학년 수학이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이야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은 것을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2011년부터 국제 중학교나 외국어고, 과학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는 전형을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2007년에 처음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는 각 대학의 중요한 입시 전형방법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가 갖는 궁극적인 목표는 ‘스토리텔링형 인간’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가장 먼저 부모들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교육전문강사이자 15년차 베테랑 교사, 그리고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작가인 박성철은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을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크레용하우스, 2013)에서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암기해서 시험을 보던 시대와 달리 스토리텔링 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초등학교 3,4학년때 늦어도 중학교 1, 2학년 때에는 스토리텔링형 아이로의 출발선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나이가 어릴때는 아이의 노력보다 부모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스토리 암기법과  체계적인 스토리텔링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꿈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마에스트로 정하기, 유익하고 꼭 필요한 체험 학습과 봉사 활동하기,  라이팅 파워 키우기, 리더십 기르기 등 스토리텔링형 아이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건들을 자세히 제시하고 이러한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효율적이며 실천가능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 있어서도 자신의 스토리가 없으면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스토리텔링수학 따윈 내게 먼 미래의 이야기다라고 미루고 있는 부모님들께도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 교육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에 대한 깨달음을 제시할것입니다.   특히  스펙, 선행학습, 조기교육, 학원 이란 단어에 민감한 부모님일수록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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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봄에 온 편지 무민 그림동화 12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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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그림동화 12

무민과 봄에 온 편지 

토베 얀손 글, 그림/이지영 옮김/어린이 작가정신 펴냄/양장제본

 

 

 파릇한 새싹이 너무 예쁜 계절, 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새싹처럼 매일 매일 몸과 마음이 자라는것이 보이는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저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습니다.  지식을 쌓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앞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일을  많이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책도 따뜻함, 사랑, 우정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만나본 책, <무민과 봄에 온 편지>(어린이 작가정신, 2013).  책 제목에서부터 벌써 따스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무민 골짜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커다란 눈의 무민은 누구보다도 봄을 기다렸어요. 가장 친한 친구 스너프킨이 겨울이 다가오면 먼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봄에 되면 무민골짜기로 돌아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왠일인지  스너프킨은 돌아오지 않고 다이아몬드 들판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옵니다.   이 이야기는 무민이 스너프킨을 만날 기대에 부풀어 다이아몬드 들판으로 향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무민이 다이아몬드 들판으로 가기 위한 여정중 마주한 자연의 모습은 너무 예쁘게 핀 들판의 꽃과 파릇파릇한 옷을 입은 나무 사이로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보여 이제 갓 겨울에서 깨어나는 봄을 느낄 수가 있어요.  

 

이야기는  무민이 스너프킨을 만나기 위해 가는 여정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 타인배려, 사랑, 협동해서 함께 이루어가는 마음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제 막 사회에 나가서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는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읽히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다이아몬드 들판이라고 이름 붙혀진 이유는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들이 햇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 책을 다 읽어갈 즈음 느낄 수 있는 꽤 낭만적인 설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토베 얀손은  안데르센상, 핀란드 최고 훈장 등을 수상할 만큼 저력있는 작가입니다.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해 가는 유아 시기의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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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알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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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세 된 아이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책 <고슴도치의 알>(북극곰, 2013).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잘만큼 좋아하네요.   선명하고 깔끔한 일러스트와 양육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메세지.  이 두가지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만 합니다.  멋진책 만들어주신 출판사 북극곰에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날 아기 고슴도치가 알을 품고 있는 오리 아줌마를 발견합니다.  자신도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에 고슴도치는 자신과 닮은 밤송이를 우연히 발견후 자신의 알이라며 정성껏  품게 됩니다.  그런 아기 고슴도치는  친구들은 놀림을 사죠.  하지만 곧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아기 고슴도치의 친구들은 밤송이를 품고 있는 아기 고슴도치를 놀렸지만,  어느날 밤송이가 갈라지고 그 안에서 예쁜 밤벌레가 태어나죠.   아기 고슴도치는 밤벌레를 자신의 아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친구 고슴도치들도 덩달아 모두 밤송이를 품게 된다는 참 재미있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유아기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너무 많고 타인의 행동을 따라하것을 무척 좋아하죠.  이런 유아기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특성을 살짝 빌려와 친구 고슴도치들의  재미있는 행동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작가의 놀라운 재치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 랍니다.  짧은 이야기속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반전이 우리 아이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3세~ 7세의 어린이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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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파랑새 그림책 94
김인자 글, 윤문영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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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김인자 글/윤문영 그림/파랑새 펴냄/양장제본

 

 

급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은 '孝'라는 사상을 그다지 가치있지 않는 생각으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내가 이세상에 있기 위해선 내 부모님이 계셔야 했고 그 부모님이 존재 하기 위해선 나의 조부모님이 계셔야 했기에 내부모와 조부모를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은 곧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같다 할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출판사 파랑새에서 펴낸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방법이란 책은 매우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난후 가슴속에 일렁이던 따스함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글과 그림 작가 두분께 박수를 보냈다지요.

 

 

책 속 주인공 할아버지와 민수는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속에서  할아버지와 민수가 서로를 위해 전하는 마음은 따뜻하고 훈훈해서 평범한 일상이 새록새록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민수처럼 할아버지를 진심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고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싶어질 지경이랍니다.     많은 책들이 부모의 사랑이나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책은 드물게 조손간의 사랑 즉, 손자가 할아버지께 공경의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행동하는 사랑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할아버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미쳐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지 몰라  마구 버릇없이 하는 행동이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는 행동이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가르침을 줄만한 책입니다.

 

민수가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은 너무도 평범합니다. 공손하게 아침 문안 인사 드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산에 오르고, 맛있는 커피 타드리고, 할아버지 앞에서 궁둥이 춤도 추고, 함께 따뜻하고 맛있느 고구마 간식을 먹기도하고.... 등등   어찌보면 조손간만이 아닌 모든 관계에서 다 적용될 수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그림을 보는 재미입니다.  섬세하고 따스하고, 때론 유머러스하게 그려진 할아버지와 민수의 일상은 실제 할아버지와 민수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매우 섬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윤문영 그림작가님은 이 책에 실린 그림 한 장 한 장을 그리며 혼신의 힘을 다하셨다고 하네요. 그 정성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따뜻한 메세지와 섬세한 그림으로 감동을 전하는 이 책은 4세~초저 어린이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매우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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