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2
카트린 르블랑 글, 롤랑 가리그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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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카트린 르블랑 지음/롤랑 가리그 그림/ 이주영 번역/책과 콩나무 펴냄/양장제본

 

 

2012년 12월엔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지요. 이에 발맞춰 출판사 책과 콩나무에서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이란 책을 펴내어 책 제목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보고 싶을까?'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게 하네요.   올해 4세인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고난 후 아이에게 만약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으니 "케이크를 마음껏 먹고싶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합니다.  아이는 대통령은 자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것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자리라는 것이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일만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될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어릴때  "너의 장래 꿈이 뭐냐?"고 물으면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말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도 역시 친구들은 대통령의 자리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일텐데요  출판사 책과 콩나무에서 펴낸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대통령은 자신의 즐거움만 추구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라는 것을 아주 부드럽게 알려줍니다.  주인공 꼬마는 '미래를 위해 저를 뽑아주세요'라는 선거문구를 내걸고 대선을 치룬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선출됩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자 마자 로보트와 공룡 그림을 벽에 붙이고  캔디뽑기 통과 애완 금붕어 어항을 배치합니다.  역시 어린 대통령 답습니다.  경호원 아저씨들에게 케이크 가져달래서 먹고  가장 친한 친구를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하네요.   또 도로를 파서 수영장을 만들구요    에펠탑엔 길다란 미끄럼틀을 만들어 미끄럼을 타고 개선문에는 그네를 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불꽃놀이도 하겠다고 합니다.  엄마인 저는 속으로 '이런 대통령이 뽑히면 나라 망하는건 시간 문제겠군!'했는데   아이는 이 꼬마 대통령이 마음에 들었던지 마구 박수를 치며 좋아 하네요.   하지만 꼬마 대통령의 정책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주 기특한 생각도 하고 있어요.  집 없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게 만들고,  환경 보호를 위해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타게 만들고, 군인들에게 물총과  베개로  싸우게 해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답니다.  오우~!   정말 대단히 좋은 정책이군요. 꼬마 대통령님. ^^

 

책의 뒷부분에는 우리 아이들의 사진을 붙힐 수 있도록 해놓고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질문을 달아놓았어요.   아이들의 사진을 붙혀놓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어할듯 합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책과 콩나무에서 출간된 <투표하는 날>이란 책을 함께 읽으면 아주 좋겠어요.   대통령 선거, 투표 이런 단어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은 낯설수도 있고 전혀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책을 통해 먼저 접해본다면 나중에 선거, 투표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를 아이와 함께 읽은후 <투표하는 날>을 같이 읽어주었더니 아이가 무척 좋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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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기다리며 재미난 책이 좋아 15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에이미 준 베이츠 그림, 지혜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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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기다리며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글 /에이미 준 베이츠 그림/지혜연 옮김/주니어RHK펴냄

 

 

 

언젠가 TV에서 동물과 대화 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설마 하며 내용을 지켜보았죠.   말로 나누는 대화는 아니었지만 분명  동물과 교감하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사람으로부터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는   동물은 주인에게 무척 공격적이었고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그 사람이 동물에게 위로를 건네고 상처를 치유해주니 그 동물이 차츰 마음을 열고 주인에게 다가가는 내용이었어요.  동물과 대화와 교감이 가능 하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고  '나도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출판사 주니어 RHK에서 펴낸 <마법을 기다리며>는 갑자기 집을 떠나버린 아빠를 대신해  네 마리의 개와 한 마리의  고양이가   윌리엄의 가족과 함께 살게되면서부터  애완동물의 말이 귀에 들리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앞서 말한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을 이미 TV에서 보았기에 이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읽었습니다.   대학 교수이신 윌리엄의 아빠는 어느날  글을 쓰기 위해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집을 나가 버립니다.  이에  화가 난 엄마는 아빠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동물 보호소에 있던 개 네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옵니다.  그런데 동물들과 생활하게 되자 마치 마법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네살짜리  여동생 엘리노어와 할아버지, 할머니, 윌리엄의 귀에 동물들의 말이 들리고 동물들은 가족의 일원이 되어 가족을 보호해줍니다.  마치 아빠의 빈자리를 메꿔주는듯이요.   엄마의 임신 소식에 아빠가 돌아오시고  전과 달리  가장으로서 노력하고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대하자 아빠도 동물들의 말이 들리는  마법에 걸립니다.  아빠를 이해할 수 없었던 윌리엄은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곤 아빠를 용서하고 가족의 관계는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엄마가 동생을 낳고 아기와 함께 집으로 온 후 동물 보호소로부터 강아지 한 마리를 더 데려오는데  그 강아지를 데리고 가족이 집에 들어선 순간 엄마에게도 동물들의 말이 들립니다.   물들은 상처받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가족은 동물들을 통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이 책은 주니어RHK에서 펴내는 재미난 책이 좋아 시리즈중 열다섯번째 책이에요.  재미난 책이 좋아 시리즈는 초등 3,4학년을 위한 재미난 읽기책 시리즈입니다.  엄마인 제가  읽어보니  책 내용도 술술 읽히고 활자체도 커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 딱 좋을것 같습니다. 그림보다 글이 더 많지만 내용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아 책을 자주 접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것 같네요.   특히 연필로 스케치한 듯한 그림과 글 내용이  잘 어울려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어찌보면 동물의 말이 들린다는, 그래서 대화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환타지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TV를 통해 동물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사람을 보았기 때문에 이것이 비단 마법같은 일만은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책을 읽으니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읽을 수 있는 <마법을 기다리며>.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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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 산, 사람 그리고 인생을 만나는 행복한 산책山冊
김선미 지음, 이한구 사진 / 해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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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지은이 : 김선미  / (株)해냄출판사 펴냄

 

 

 2011년 10월 18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박영석대장이 실종되었다는 비보를 듣고 무척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후 뉴스에서 그의 생존 소식이 들려오기를  애타게 기다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는 실종된 상태로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의 생존소식을 기다리며 저는 가슴속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왜 그들은 그토록 위험한 산행을, 목숨을 건 산행을 하는것일까?'하고요.    그런데 출판사 해냄에서 펴낸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을 읽고 제가 품었던 의문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얻은 느낌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그들(산사람이라고 불리워지는 이들)이 왜 목숨을 건 산행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는 책은   김영도, 故 박영석, 라인홀트 메스너, 조 심슨등 일명 산사람이라고 불리워지는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어찌보면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산이야기지요.  그만큼 산에 관한 관심이 깊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음에 이 책을 읽기전 저는 일반인의 등산예산론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감히 해보았답니다.  하지만  책의 페이지를 한장한장 넘기며 제 추측은 빗나갔다는 사실을 알았고 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산악인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심취해서 읽었습니다.  물론 전문 산악인들이 쓰는 산악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해 매끄럽게 읽히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전에 알지 못한 부분을 알아간다는 점에 상당한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이 책에는 다양한 장르의  산서가 나옵니다.  사실 산서는 몇몇 산악인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었었죠.   그래서 접해볼 일이 전혀 없었지만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산서는  인간의 모험과 도전, 자기인식의 극한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낯설기만했던 산서를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선미는 두 딸의 엄마가 된 뒤 비로소 암벽등반을 배우려고 코오롱 등산학교에 입학하면서 인수봉 너머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인연으로 월간 《MOUNTAIN》 기자로 몇 년간 일했고  오랫동안 이 산 저 산 오르며 다양한 산사람들을 만나고 산에 대한 글을 읽고 쓰는 데 빠져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를 통해 자신이 산사람들에게 배운 인생의 지혜와 그가 읽었던 책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위로를 이 책에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아냈습니다.  꼭 산을 좋아하는 매니아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들일 만큼 뜻깊은 메세지가  많았습니다.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이자 산서에 대한 비평등을 담은 여러가지 장르가 혼합된 책으로써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네요.  산에서 배우는 삶의 철학이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들어있습니다.  다음은 이 책을 읽으며 가슴에 와 닿았던 한 귀절을 인용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산포라 해도 모든 조난자를 구하지는 못한다. 그의 등에 업힌 채로도 숨이 끊어지기도 하고 조난자가 이미 백골이 되었거나 눈 속에 파묻혀 꽁꽁 얼어버린 채로 산포를 만나기도 한다.  사실 나는 산포가 사람을 구해내는 데서, 현실감이라곤 느껴지지 않을 만큼 놀라운 구조 활동보다 그가 죽음에 대처하는 방식에 감동받았다.  그는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조난자를 만나는 순간 늘 같은 말을 건넨다.  "괜찮아요. 잘 견뎠어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겁에 질린 채로 그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미안합니다"를 연발한다. 그럴수록 산포는 따뜻하게 웃으면서 격려하고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다. 이미 오래전에 숨이 끊어진 채로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만 기다리고 있던 시신 앞에서는 , 정성껏 염을 하고는  조난자의 몸을 어루만지며 위로한다. 이때도 역시 "괜찮아요 잘 견뎠어요"라고.. 

산포는 조난자가 최후의 순간까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가 생명 의지에 대한 무한한 존경의 마음으로 죽은 이를 애도하는 것은 이때문이다.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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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 똑똑똑 과학 그림책 34
윤순창 글, 소복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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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

글 윤순창/ 그림 소복이/웅진주니어 펴냄/양장제본

 

 

 

출판사 웅진 주니어에서 펴낸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는 똑똑똑 과학그림책 시리즈중 한 권입니다.    똑똑똑 과학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과학에 관한 호기심을 재미있는 원리로 설명해주는 과학그림책이네요.   각 분야의 과학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물리, 자연, 물질, 지구, 우주, 인체, 환경, 화학, 생명 등 10여 개의 과학지식을 재미있는 줄거리와 함께 정확하고 폭넓게 알아 갈 수 있어요.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초등 교과와 연계된 내용으로 책도 읽으며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을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본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는 아주 작아 별것 없어 보일 수 도 있는 먼지가 바람을 통해 전 지구의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고 또 이 먼지는 오염먼지가 되어 지구를 오염 시킬 수도 있다는 오염먼지의 폐해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읽기를 마치고난 후 아이는 눈에 간신히 보일정도로 작은 먼지가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란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이 책을 지으신 윤순창 선생님은 한국기상협회 회장으로 일하는 등 대기환경과 기후변화에 관련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대기환경에 대한 전문가가 집필하셔서인지 아주 자세한 설명과 설득력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려주신 소복이님은 예전에 타 출판사에서 펴낸 <아빠하고 나하고>책을 통해 먼저 그림을 접했던 분이라 이 번책도 무척 익숙한 느낌의 그림이라 참 좋았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사막에서 모래 먼지가 만들어진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봄철만 되면 황사먼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요 마침 이런 이야기로 시작되니 아이들에게 먼지 이야기가 피부에 와닿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막에서 일어난 거대한 모래먼지는 바람을 타고 다른 나라로 이동합니다.  지금 우리 발밑에 있는 모래 먼지가 중국이나 몽골에서 날아온 모래먼지란 사실을 어른들도 믿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  작가는 몽골이나 중국에서 날아온 모래 먼지가 흙비가 되어 내린다고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공장에서 물건을 많이 만들수록 물건을 나르는 트럭이 많이다닐수록 먼지가 엄청 많이 생긴다고 설명해주지요.   그리고 이러한 먼지들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그림과 더불어 자세히 설명해줍닌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우리의 지구가 균형을 되찾도록 함께 노력해야함을 당부하고 다시 한번 먼지가 우리들의 일상에 미치는영향에 대해 정리해주며 책을 마칩니다. 

 

햇살이 좋은날 공중을 쳐다보면 많은 먼지가 대기중에 떠서 옮겨다니는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먼지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 주변을 온통 둘러싸고 있지요.  그뿐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사이  공기에 포함된 먼지를 들이마십니다. 이렇게 사람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먼지에 대해  관해 꼭 알아야 하는 놀랍고도 중요한 사실이 환경과학 그림책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에 잘 담겨 있네요.  먼지의 모양을 마치 캐릭터처럼 그려 먼지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대기를 통해 어떻게 이동하는지 잘 설명해놓아 우리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잘 전달될것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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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힘 -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이시하라 유미 지음, 성백희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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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

 

 

이시하라 유미 지음/성백희 옮김/전나무숲 펴냄/187페이지

 

 

 

제가 어릴때 감기에 걸릴라치면 엄마는 따뜻한 생강차를 끓여주셨어요.  막 끓여낸 따뜻한  생강차를  따뜻할때  훌훌 불며 한잔을 다 마시고 나면 입안이 후끈거리기 시작하면서 잠시후 온몸이 따뜻해져 옴을 느꼈지요.  서너번만 그렇게 마시고나면 감기는 온데간데 없고 몸은 금방 좋아졌습니다.  그땐 왜그런지 이유도 알지 못한채 그저 엄마가 주는 음식이고 뜨거울때 마시라고 하시니 시키는데로만 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마신 생강차가 감기엔 더없이 좋은차라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어떤 블로거의 포스트에서 생강즙을 배즙에 타서 아이들에게 먹이면 감기 즉효약이란 사실을 알게되어 생강꿀즙을 만들려던차에 출판사 전나무숲에서 펴낸<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이란 책을 읽게 되었어요.  울고 싶은데 빰맞은 사람처럼 저는 속으로 '옳거니'를 외쳤지요.   아직 생강으로 많은 음식을 해먹어보지 않아 그 효과를 100% 장담할 순 없지만 어릴때 생강차 몇잔으로 감기가 씻은듯 나았던 경험이 있었던 저로써는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에 일단 많은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현대인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원인도 모른채를 몸과 마음의 이상을 느끼며 살아가죠.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이란 책에서 저자 이시하라 유미는 이렇게 차갑게 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모든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식재료로 생강이 적격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는 생강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의 체험담과 생강의 유효 성분과 효능, 생강을 이용한 음식 레시피 가득 실려 있습니다.   생강을 이용한 음식도 다양해서 선택하는 일도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아 꾸준히 장복해보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생강은 냉증, 혈액 오염, 비만, 면역력 저하 등 모든 질병과 증상의 근본 원인을 치유할 수 있고  어깨결림, 복부통증 등 각종 통증의 완화, 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으로 만든 음식을 장복했을때 체중이 줄고 피부가 매끈해지고 우울증도 나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성들의 적 생리통등은 생강습포를 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강습포를 만드는 방법은 책의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라는것이 매력인 생강. 

 

 

다양한 치료효과와 레시피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생강 건강법을 실천하는 하루 스케쥴을 제시하고 있어요(p103)  저자가 가장 권하고 있는 음식은 생강 홍차인데요 말그대로 홍차에 생강과 흑설탕을 넣고 식기전 따뜻할때 마시라고 합니다.  이것을 하루에 5~6잔 정도 마시면 일주일도 안되어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저도 당장 실천해보려고요.    오늘 퇴근길에 생강을 3천원어치나 구입했답니다.  생강홍차.  생각만 해도 맛있을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이네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식재료인 생강이 이만큼 놀라운 효과를 가져오는 식품이라는 사실에 너무 놀라웠고요 옛부터 감기 걸리면 따뜻한 생강차를 즐겨 마셨던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평소 몸이 차갑다고 느꼈던 여성분들은 물론이고  연세드신분들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생강음식 레시피를 찾아 생강음식을 먹고 치료와 예방효과를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책이네요.  올겨울엔 <생강의 힘>을  제 가까이에 두고 자주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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