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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힘 -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이시하라 유미 지음, 성백희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
이시하라 유미 지음/성백희 옮김/전나무숲 펴냄/187페이지
제가 어릴때 감기에 걸릴라치면 엄마는 따뜻한 생강차를 끓여주셨어요. 막 끓여낸 따뜻한 생강차를 따뜻할때 훌훌 불며 한잔을 다 마시고 나면 입안이 후끈거리기 시작하면서 잠시후 온몸이 따뜻해져 옴을 느꼈지요. 서너번만 그렇게 마시고나면 감기는 온데간데 없고 몸은 금방 좋아졌습니다. 그땐 왜그런지 이유도 알지 못한채 그저 엄마가 주는 음식이고 뜨거울때 마시라고 하시니 시키는데로만 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마신 생강차가 감기엔 더없이 좋은차라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어떤 블로거의 포스트에서 생강즙을 배즙에 타서 아이들에게 먹이면 감기 즉효약이란 사실을 알게되어 생강꿀즙을 만들려던차에 출판사 전나무숲에서 펴낸<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이란 책을 읽게 되었어요. 울고 싶은데 빰맞은 사람처럼 저는 속으로 '옳거니'를 외쳤지요. 아직 생강으로 많은 음식을 해먹어보지 않아 그 효과를 100% 장담할 순 없지만 어릴때 생강차 몇잔으로 감기가 씻은듯 나았던 경험이 있었던 저로써는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에 일단 많은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현대인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원인도 모른채를 몸과 마음의 이상을 느끼며 살아가죠.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이란 책에서 저자 이시하라 유미는 이렇게 차갑게 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모든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식재료로 생강이 적격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는 생강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의 체험담과 생강의 유효 성분과 효능, 생강을 이용한 음식 레시피 가득 실려 있습니다. 생강을 이용한 음식도 다양해서 선택하는 일도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아 꾸준히 장복해보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생강은 냉증, 혈액 오염, 비만, 면역력 저하 등 모든 질병과 증상의 근본 원인을 치유할 수 있고 어깨결림, 복부통증 등 각종 통증의 완화, 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으로 만든 음식을 장복했을때 체중이 줄고 피부가 매끈해지고 우울증도 나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성들의 적 생리통등은 생강습포를 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강습포를 만드는 방법은 책의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라는것이 매력인 생강.
다양한 치료효과와 레시피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생강 건강법을 실천하는 하루 스케쥴을 제시하고 있어요(p103) 저자가 가장 권하고 있는 음식은 생강 홍차인데요 말그대로 홍차에 생강과 흑설탕을 넣고 식기전 따뜻할때 마시라고 합니다. 이것을 하루에 5~6잔 정도 마시면 일주일도 안되어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저도 당장 실천해보려고요. 오늘 퇴근길에 생강을 3천원어치나 구입했답니다. 생강홍차. 생각만 해도 맛있을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이네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식재료인 생강이 이만큼 놀라운 효과를 가져오는 식품이라는 사실에 너무 놀라웠고요 옛부터 감기 걸리면 따뜻한 생강차를 즐겨 마셨던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평소 몸이 차갑다고 느꼈던 여성분들은 물론이고 연세드신분들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생강음식 레시피를 찾아 생강음식을 먹고 치료와 예방효과를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책이네요. 올겨울엔 <생강의 힘>을 제 가까이에 두고 자주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