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눈마사지 - 실제로 시력이 회복되는
콘노 세이시 지음, 김수연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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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눈앞에 날파리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실제 날파리는 아닌데 눈앞에서 검은 점 하나가 계속 얼쩡대는 것이었다.

눈을 세정해보아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그길로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고 '비문증'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았다.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그 원인은 연령의 증가에 따른 유리체의 변화에 따라 생긴다고 한다. 즉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심한 근시로 인해 남들보다 눈의 노화가 빨리왔다고 했다. 눈앞의 점들이 여러개로 번지지 않는 이상은 그냥 익숙해지는 편이 좋다고 툭 내뱉는 말에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


평소에 눈 관리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하며 나는 눈에 좋다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눈에 좋다는 음식도 먹고 시력을 회복시켜준다는 운동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실제로 시력이 회복되는 하루1분 눈마사지>이다.


이 책은 아이스틱이라 하는 도구를 책과 함께 받아볼 수 있었다. 이 아이스틱으로 눈주변을 두드리기, 풀기, 문지르기라는 방법으로 자극을 주면 눈가의 혈류가 활발해지면서 눈의 시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인데, 안과에서 없어지지 않을 것처럼 말했던 비문증 또한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눈의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혈류를 개선하여 눈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점을 저자인 콘노 세이시 씨는 매우 많이 강조하고 있다.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백내장이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눈에 산소가 부족하여 혈류 장애가 일어나면 안구 내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비문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나의 비문증이 생긴 원인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하루종일 끼고 있는 콘택트 렌즈 심지어 끼고 자는 습관까지 있었던 내게 비문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 책으로 인해 나는 나의 부주의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산소가 부족하면 안압이 상승하거나 시신경의 영양부족으로 녹내장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당장 문제가 생기면 너무나 불편함이 많은 눈인데 그간 관리를 너무 못해줬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눈을 나쁘게 하는 습관은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컴퓨터 화면 등을 장시간 쳐다보기

공기가 건조한 방에 장시간 머무르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하루종일 착용하기(과도한 시력교정이 눈을 피로하게 한다고 한다)

어두운 방에서 TV나 컴퓨터 화면보기

일상생활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기(눈건강과 스트레칭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위의 행동들만 고쳐도 우리가 모르는 새에 위험으로 치닫고 있는 눈의 건강을 지킬수 있을것이다.

아이스틱을 이용한 마사지 법 외에도 전신에 활용할 수 있는 호흡법, 공기줄넘기, 배 주무르기, 스팀타월 이용법등을 제시하여 우리 눈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이책의 도움을 받아 아이스틱을 이용한 눈 마사지와 전신운동을 꾸준히 하여 나의 비문증을 꼭 고쳐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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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언니의 작고 사랑스러운 프랑스 자수 판다언니의 자수
박준영 지음 / 책밥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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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제각각 좋아하고 열중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오늘도 여전히 깨달으며 살아가는 하루이다. 작년과는 다르게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내는 것에 취미를 붙이고 열중하다 보니 이젠 나의 모든 대화와 관심사가 그쪽으로 흐르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는 책들에 관심을 주게 된다.


이 책이 그렇다. <판다언니의 작고 사랑스러운 프랑스 자수> 처음 관심을 주게 된 계기는 다음의 사진 때문이다.

 

 

제주도를 자수로 표현한 위의 작품사진을 보고 난뒤 나는 자수가 표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림뿐 아니라 글씨, 나뭇가지의 결 표현이나 양의 보드라운 털까지 표현해낼 수 있다. 어찌나 아기자기한 지 책을 읽는 내내 판다언니가 한땀한땀 수놓은 자수에 홀릭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수에 첫 도전하는 사람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녀의 노하우가 담긴 각종 스티치 방법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작품들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을 세세하게 체크해주기도 하고 필요한 색상의 실을 필요에 따라서는 구매할 수 있도록 색상번호를 기입해 주는 것도 잊지않았다.


자수로 꽃을 표현하는 부분이 신선하고 너무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십자수만 경험해본 나로서는 자수는 왠지 너무 자유분방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판다언니와 함께라면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수를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녀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녀의 작품들이 마음의 행복에서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손으로 하는 일 중 아기자기한 무언가를 만들어나간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 같다.

 

 

 맨 뒷장에는 실제크기의 도안들이 수록되어있다. 저 스케치대로만 잘 따라하면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해볼 수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작품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그 작품을 즐겨 할수 있는 그녀의 여유가 너무 부럽다.

책 여기저기 그녀의 행복한 마음이 느껴진다.


요가매트에 예쁜 꽃 한송이와 이름을자수로 수놓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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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김향미.양학용 지음 / 별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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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능을 통해 라오스 땅에 갑자기 떨어진 청년들의 청춘여행기를 본적이 있다. 그 전까지는 라오스란 나라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그 예능을 보면서 나도모르게 라오스가 가고 싶어졌다.


PD의 잘짜여진 편집능력으로 시청자로서 방송에 매료된 것뿐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TV속 라오스의 곳곳 풍경들은 화려할 것이 하나 없음에도 이상하게 내 마음을 잡아끌었다. 그리고 나와 같은 마음으로 라오스의 매력에 빠져버린 한 부부가 있다. 김향미 양학용 부부.그들이 책을 냈다. 제목도 <라오스가 좋아>이다.


5년사이에 라오스를 3번 여행했다고 한다. 매번 '왜 라오스인가?'를 스스로에게 묻지만 정신을 차리면 그곳 땅을 밟고 있었다고 했다.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은 나라. 라오스는 어떻게 이들의 마음을 잡아 끈 것일까?


바로 그 '없다는 것'이 라오스의 매력이었다. 그곳에 특별한 무엇이 있어서가 아닌 오히려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래서 더 무언가를 얻고싶은 욕망조차 내려놓을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살고 있는 그들도, 그나라를 여행하는 여행자도 모두 아무 욕심없을 수 있는 곳.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은 너무나 과열된 경쟁 사회이고 늘 바쁘게 너도나도 달려가야 하는 하루를 살고 있기에 그곳 땅에 발을 내려놓는 순간 다른 시계를 가지고 사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지 못한채 틈을 주지않고 쉼없이 달린다. 이러한 우리의 삶을 전혀 이해해 줄 맘이 없는 라오스이기에 우리는 그곳에서 약간의 당혹감과 함께 이토록 느려도 돌아가는 세상에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들 부부도 이 라오스의 느린 매력에 반했다. 그래서인지 에피소드들에서도 큰 사건이나 시끄러운 이야기들 등장하진 않는다. 라오스의 그것을 닮은 듯 책도 참 느리게 흘러가며 그들의 삶을 비춘다.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탁밧(탁발)행렬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예전 예능에서 탁발 행렬을 본적이 있다. 새벽에 끝도 없이 이어지는 주황색 승복을 입은 스님들의 행렬. 그리고 그들에게 엄숙하게 공냥을 하는 사람들. 매일같이 이어지는 순례의 행보가 여행자들에겐 눈요기일지 몰라도 그들에겐 삶이고 지켜내고 있는 '중심'이란 생각이 들면서 그 마음들에 존경이 생겼다. 언젠가 이 탁발에 존경을 담아 참여하기 위해 라오스로 떠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라오스는 욕심을 내려놓는다면, 이들 부부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당신을 이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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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셀레스트 응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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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는 죽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


이 소설의 첫 문장이다. '그들'이란 가족을 의미한다. 가족들 모르게 집 앞 호수에서 리디아가 죽게 된 이유를 밝혀나가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소설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밝혀내는데 경찰의 수사나 추리가 들어와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는다. 이 책은 리디아가 죽은 이유르르 설명하기 위해 가족들이 서로에게 말하지 않는 각자의 비밀들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가족이기에 당연히 알고 있다고 여기는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음을 알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리디아의 아빠인 제임스는 중국인이고 미국인인 메릴린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 즉 서양인과 결혼하길 원했던 메릴린엄마의 결혼 반대를 무릅쓰고 둘은 결혼하여 아들 네스와 딸 리디아, 한나를 낳게 된다.


혼혈가정이지만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보이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이 가정의 모습이다. 개개인의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받아온 차별에의한 상처가 아이들에게 되물림될까 걱정하는 아빠였고 의사가 되고 싶었던 당찬 꿈을 접은 채 아이들의 엄마로, 한남자의 아내로 머물러야 했던 엄마였다. 한때 꿈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였기에 또다시 엄마가 떠날까 늘 노심초사하며 엄마가 원하는 삶을 살기로 한 딸 리디아였고, 그런 리디아로 인해 늘 부모의 관심 밖에 있어야 했던 네스와 한나가 있었다. 서로 받고 있는 아픔이 있지만 그걸 가족속에 녹여내어 해결하지 못하고 각자 끙끙 앓고 있다가 결국은 가정의 비극으로까지 오게되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소통의 부재, 가장 가까운 사람의 마음조차 알지 못하는 오늘날. 하지만 사회적 반응으로 그러한 가정이 되었다기보단, 서로 너무 사랑했기에 참아왔던 자신들의 표현이 불러온 결과라 해야할 것 같다. 서로 너무 사랑하기에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고 싶었던,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었던 가족. 하지만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못한 결과는 참혹하다.


리디아의 죽음에 대한 원인은 마지막 장에 가서야 진실이 밝혀졌다. 읽는 내내 죽음의 진실에 대하여 궁금하여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토록 원하던 결과를 만나고 났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마음이 무거운건, 그녀의 죽음이 결국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그녀 자신조차 원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아닐까.


매우 재밌게 읽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오늘 내 가족들이 나에게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세심하게 귀를 귀울여주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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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순, 고귀한 인생 한 그릇 - 평범한 인생을 귀하게 만든 한식 대가의 마음 수업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심영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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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통해 종종 뵌 적이 있는 분이다. 한식대첩, 옥수동 수제자 등의 방송을 통해 이제는 알려질만큼 알려진 심영순 선생님. 평생을 손맛 하나로 요리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그녀가 에세이를 냈다. 방송에서 보던 모습만큼 책도 참 단아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조곤 조곤 말하듯 구어체로 써져 있는 문장들 속에 내공이 깊다.


"사람들이 먹는 것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앞만 보고 달리던 인생에서 벗어나 세상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일상에 맛과 멋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며 산다는 뜻입니다" 13P


아무리 바빠도 직접 요리를 해야 한다 고집하는 심영순 선생님의 이유가 참 따뜻하게 마음을 두드린다.


"우리는 짬과 틈을 내어 부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귀찮은 마음을 내려놓고 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야 합니다. 직접 손에 물을 묻히고 기름 냄새를 뒤집어쓰면서 요리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을 남에게 몽땅 미루다가는 자신이 뭘 먹는지, 무엇이 맛있는 요리인지, 계절이 어떻게 바뀌는지, 자연과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전혀 모르는 인간으로 변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영순 선생님이 하얀 자기 그릇에 소복이 담아낸 소중한 마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마운 마음, 단단한 마음, 의연한 마음, 고귀한 마음, 부지런한 마음, 곧은 마음, 겸허한 마음, 든든한 마음이라는 부제목으로 본인의 요리인생과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문장들마나 밑줄을 긋고 찬찬히 읽어보고 싶을 만큼 내 마음에 좋은 말들로 가득 차있다. 음식을 대하는 자세가 역시 대가답다. 먹거리를 대하는 기본자세는 '감사'라고 했다. 농민들의 땀, 어부들, 도축업자들의 노고들을 잊으면 안되며 우리가 쉽게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요리과정을 생각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생명의 소중함, 밥상의 감사함을 아는 사람이 많아져야 우리의 먹거리를 지킬 수 있다는 그녀의 말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어머니로부터 엄하게 요리및 살림을 배워온 덕에 스물두살 결혼 직후 요리솜씨로 이름을 알리고 요리선생님이 될 수 있었던 그녀는 불행하다 여길수도 있는 자신의 어린시절과 자신을 그토록 엄하게만 다스리던 어머니에게도 '감사'를 잊지않는다. 단단한 그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일찍이 뛰어난 요리솜씨로 인정받은 그녀지만 그녀는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 음식솜씨로 소문난 여인네들을 찾아다니며 비법을 알아내고 연구했다. 이런 요리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그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요리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그녀의 마음가짐에 대해 읽어나갈수록 내가 부끄러워졌다. 그녀가 딸에게 가르쳤다는 가르침들을 읽을때엔 부럽기까지 했다.


"일할 때 100을 받으면 200 이상의 소출을 나게 해주어야 도둑이 아니다"

"어떤 일에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면 주인이 된다"

"계산하는 인생을 살지마라"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새삼 그녀가 존경스러워졌다. 왜 그토록 오랜시간 제자들이 끊이지 않고 긴 시간을 함께 늙어가는 제자들이 곁에 있는지 알 것만 같았다.그녀가 가르쳐 주는 것은 요리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따뜻하고 단단하고 단아한 그녀의 말들은 내가 삶의 모토로 잡는 '단순 단아 단단'과 굉장히 닮아 있다.

두고두고 인생을 더 깊은 맛이 나고 맛있게 해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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