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 25년간 35,000명과 소통한 '대화의 기술!'
이영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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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성 오프라 윈프리. 수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그녀. 그녀가 지닌 힘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전해지는 '대화법'이었다.

오프라 윈프리를 빛나게 해둔 대화법으로 5가지가 소개되고 있다.

1. 타인의 아픔에 공감한다.
누구보다 어렵다면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라난 그녀이기에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너의 아픔을 내가 알아 라고 공감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지.

2. 진지하게 듣는다.
눈을 마주치고 작은 것에도 반응해주는 그녀의 태도는 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더욱 솔직해질 수 있게 하였다.

3. 긍정적으로 듣는다
"안된다 "보다는 "노력해보겠다" 
"틀렸다"보다는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많다"
"나쁘다" 보다는 "좋지않다"
의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뉘앙스를 전달하지 않는 것 또한 대화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4. 정직하고 솔직하게 말한다.
비록 아프고 부끄러운 일일지라도 감추려하거나 과장되게 하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정직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그녀의 대화법에 사람들은 진심을 느끼고 마음을 열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5. 사랑스럽고 따뜻한 표정을 짓는다.
따뜻하게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은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나는 그녀의 토크쇼를 직접 들어보지는 못했다.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멋지다고 말하는 그녀의 대화법, 오랜시간 토크쇼의 진행자로 빛날수 있었던 그녀의 매력을 아직 반도 모르고 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득이되기보단 실이 될 경우가 많아서 그녀의 화법이 매우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그녀의 대화법 역시 내면의 깊이에서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더 내면이 성숙되는 내가 되어 오프라 윈프리처럼 따뜻한 대화를 이끌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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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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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계속하여 '말'과 '글'을 잘 표현하는 법에 대한 책을 접하게 된다. 요 며칠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 몇권을 동시에 읽어내려가며 '내면의 말'이라는 것에 귀를 귀울여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우메다 사토시는 일본 카피라이터로, 30개가 넘는 글로벌 광고제를 휩쓴 일본 최고의 실력자이다. 그는 20초 내의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카피라이터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말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나만의 생각 즉, '내면의 말'을 갈고닦는 데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한 줄의 문장이라도 다른 입김을 불어 마음을 두드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 만큼, 내면에서 나오는 우리의 말들을 어떻게 더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 밖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표현의 기술'에 대한 책이다.
말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만큼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는 저자의 말이 실제 말을 조리있게 하는데 약하다 생각하는 나로하여금 씁쓸한 생각이 들게 했다. 내면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것에서부터 내면의 말의 힘을 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더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을 가지고 싶었다.

저자는 생각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이 7단계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1단계 : 산출. 머릿속에서 솟아나는 내면의 말을 종이에 글로 적어 가시화한다.
2단계 : 연상과 심화. 'T자형 사고법'을 통해 생각의 폭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하여 해상도를 높인다.
3단계 : 그룹화. 생각의 방향에 따라 비슷한 것끼리 분류하고 묶는다. 사고의 편향성과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4단계 : 관점의 확장. 생각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내면ㅁ의 말의 해상도를 높인다.
5단계 : 객관성 확보. 시간을 두고 생각을 숙성시킨다. 머리를 재충전해 더 객관적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다.
6단계 : 역발상. 거꾸로 생각하기를 통해 상식과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생각의 폭을 넓힌다.
7단계 : 다각적 사고. 타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봄으로써 문제 해결에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이 사고사이클에 대한 부분을 읽어내려가며 나의 생각이 이런 사고사이클을 거치지 않고 너무 날것의 상태로 입으로 바로나와버리는 상태임을 깨달았다. 때문에 생각하기에 앞서 이미 뱉어진 말에 대해 책임을 지지 못하거나 계속하여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느꼈다. 내면에서 일어난 생각에 대하여 '왜?', '그래서?', '정말로?' 라는 질문도 반복해가며 더욱 생각을 숙성시키고 확장시켜야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한창 울림을 주는 '문장' '말' '글'에 심취해있는 나에게 존경스러운 직업인 '카피라이터'만의 기술도 조금 엿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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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은 스피치다 -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말하기 전략!
강미정 지음 / 책식주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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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읽은 책이 모두 '말'에 대한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말이 무기다> <생각의 기쁨> 그리고 이 <비즈니스의 모든순간은 스피치다> 라는 책을 비슷한 시기에 읽어내려가며 말, 글 이라는 것에 대해서 새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진정한 스피치의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각 책이 다루는 내용은 조금씩 다루지만 중요시하는 바가 같았다. 바로 "내면의 힘"이다. 각 책에서  '생각의 깊이' '내면의 말'  등으로 표현한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화려한 말발과 화술보다는 속에서 다듬어진 생각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은 동일하다.

이 책은 10년간 지역 MBC와 OBS아나운서로 활동하며 <MBC 뉴스데스크> < 정오의 희망곡> <OBS 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다가 <KCL 강미정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설립해 많은 사람들의 스피치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강미정대표의 책이다. CEO 인터뷰,  창업토크 콘서트, 창업 포럼을 다년간 진행하며 사업가들의 스피치고민을 접하게 되었고, 사업가를 위한 스피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4파트로 되어 있다.
1. 20초 안에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 사업가의 첫인상스피치
2. 1분안에 회사를 어필한다. - 사업가의 1분스피치
3. 5분안에 사업을 설명한다. - 사업가의 프레젠테이션
4. 30분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사업가의 대화 기술

사업가의 스피치란, 제한된 시간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청중에게 전달되어야 하므로 각 챕터의 제목에도 긴장을 더할 수 있는 '시간'이 테마로 들어가 있다.


20초의 첫인사 안에 '목적, 호기심, 패기'를 담으라는 화법의 변화를 주는 방법, 발성법에 대하여 알려준다.
1분의 회사소개 안에 CBC(결론-본론-결론)구성, 나만의 헤드라인 넣기, 시간분배법, 공감대, 키워드 스피치에 대한 핵심내용이 담겨 있다.
5분의 사업설명을 위한 OBC(Opening-Body-Closing) 프레젠테이션 구성법,스토리텔링, 애드립, 바디랭귀지,리허설,질의응답대비 등, 투자자를 사로잡기 위한 온갖 노하우가 담겨져있다.
30분간 고객과의 대화를 위한 소통의 팁이 담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읽히면서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하다. 조금이라도 말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매우 유익하고 비법책처럼 다가올 것이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업가 인터뷰를 통해 스피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도 재미있었다. 여러모로 구성과 짜임이 알찬 스피치 책이다. 사업가가 아닌 회사에서의 발표에 적용해도 아주좋고 그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들이 많이 들어 있는 책이다. 저자의 강의를 들을수 있는 mp3까지 들어있어서 더욱 맘에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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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서울,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 중 - 평범한 도시 직장인의 제주 이주기
이영섭 지음 / 위즈플래닛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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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가막히다. 몇년째 이도저도못하는 나의마음을 한문장으로 표현해보라면 딱 "제주와 서울,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중"일 것인데..

늦바람이 무섭다, 그리고 첫정이 무섭다. 저자가 '제주앓이'를 하게 된 상황이 나와 비슷하다. 도시에서 그저 답답한 삶을 이어가다가 휴가지로 정해 발을 디뎠던 제주에 그저 모든 맘을 뺏겨버린 것이다. 그 후 5년간 제주 살이를 계획하며 고민, 갈등, 포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정착후 살게 된 과정의 이야기가 이 책에 실려 있다.

아직 꿈만 꾸고 있는 나보다 한발 더 앞서 정착을 한 제주선배의 이야기를 읽듯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살게 될 동네를 정하는 데에서 고려하였던 기준들을 보며 나의 계획에도 조금더 디테일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고민 끝에 제주에 정착했지만 여전히 제주와 서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는 저자이기에 제주에서 살아서 좋은 감정과 한편으로 좋게만 볼수 없는 부분까지 두루두루 알려줄 수 있는 듯 하다. 여전히 책의 곳곳에서 제주가 좋아 죽겠는 기분이 느껴지지만 때론 고생했던 에피소드, 제주도라서 있을수 있는 어려움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좀더 현실적으로 제주살이에 대해 그려볼수 있는 점이 좋았다.

36개의 챕터를 통해 제주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려준 책. 특히 이주를 준비하며 수집한 부동산 정보와 교육,문화,생활,음식 등 제주이주와 제주 한달살이 등에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페이지마다 계속하여 나오는 제주의 사진들에 내마음에도 또 제주가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마약같은 월급을 포기하고 용기내어 제주로 입도한 이 부부가 참으로 부럽다.

제주는 너무 많이 변해가고 있으니 잘 이해하고 내 꿈을 이루려면 변화된 제주의 내용을 담은 이런 책을 때에 맞게 계속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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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명심보감
박재희 지음 / 열림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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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 민부상서 예문관대제학을 지난 추적이란 사람이 1305년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엮어서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고, 후에 명나라 사람 법인본이 추적의 명심보감을 입수하여 증편했다고 알려져 있다.
 
명심보감의 뜻은 보배를 거울삼아 마음을 밝게 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의 공자, 맹자, 순자, 노자 등 당대의 유학자들의 양언들이 포함되어 있고 현재에 다양한 출판사와 번역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책의 표지띠에 써있는 문구가 고전에 대한 부담감을 좀 덜게 해준다 고전, 정독하지 마세요. 내 마음에 들어맞는 한마디만 외우면 충분합니다.”
한마디쯤이야, 하고 설명대로 아무데나 펴보고 읽어보았다.

 

한자와 그 한자의 발음, 해석을 한 페이지에 보기 쉽게 풀어놓았다. 다음페이지에는 저자의 생각과 경험이 담긴 더 쉬운 해석도 곁들여져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 조상들은 몸이 아프면 <동의보감>을 펼쳐서 그 처방전에 따라 자신의 몸을 치료하였고,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는 <명심보감>을 펼쳐 그 안에 쓰인 마음의 처방전에 따라 상처난 정신을 치료하고 예방했다고.

 

목차는 다음과 같다. 크게는 나 자신의 마음, 관계, 세상의 근본에 대해 생각해보는 3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파트마다 좌우명, 인내, 처세 등 26가지에 이르는 키워드로 분류하여 현자들의 문장들을 엮어놓았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오늘날 우리는 각자 마음에 새기고 사는 문장 하나도 없는 메마른 상태로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현자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이 문장들을 수시로 가까이 하면 마음에도 올바른 길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지혜로움을 가까이 하는 일. 더 단단해지고자 하는 내가 중요시 해야할 책이다. 앞으로 아침에 하루의 시작에 명심보감을 읽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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