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소설, 향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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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정류장 어디쯤! 제목부터 너무 궁금한 향 시리즈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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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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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에서는 하나의 사건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주인공인 하쿠로는 일본의 소도시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를 하고 있다. 동생의 아내라고 하는 가에데라는 여자로부터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오래 전 연락이 끊긴 동생 아키토의 행방불명 소식을 접한 후 아키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16년전 외갓집 욕실에서 죽은 어머니 데이코. 사고사로 마무리가 됐지만 여러가지 의문점을 남긴 채로 남아 있는 이 죽음을 의문을 다시 수면에 올려 아키토의 실종과 데이코의 죽음이 하나의 연결선에서 만나게 된다

 

 

가난한 화가였던 아버지의 죽음, 재벌급의 부를 가지고 있는 집안의 야스하루와 재혼한 어머니, 뇌괴학 분야의 연구를 하던 야스하루의 동물 대상 실험을 목격한 하루코는 그를 새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고 독립하여 수의사의 길을 택해 생활한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후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는 그가 목격한 동물실험은 수의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 수의사의 직업을 가진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과 동물들을 보며 동물에 애착을 보이는 하쿠로로 인해 동물들의 여러가지 증상과 처방들을 보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과 과학과 의학이라는 인류를 위한 일이라는 이름을 걸고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가지 실험들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볼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는듯 하다

 

 

선천성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 또한 소설의 뼈대를 이루는 것 중의 하나인데 뇌종양으로 정신 착란을 자주 일으키던 하루코의 아버지 가즈키요를 치료하게 된 야스하루. 뇌의 전기 자극에 의한 통증완화와 의식의 각성에 대해 연구하던 야스하루에게 이 환자는 인간을 대상으로 시도를 해 볼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고 치료를 원하는 환자 가족으로 인해 가즈키요의 뇌에 전기 자극을 줌으로서 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 시키고 정신 착란을 일으키지 않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 치료가 잘 되어 회복이 되어 가는 도중에 가즈키요에게 일어나는 변화, 갑자기 기이한 도형들이 눈에서 머릿속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들을 겪게 되는데 이 형상을 화가인 가즈기요는 그림으로 표현해 내기에 이르는데 지금까지 그가 그려온 그림과는 판이하게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된다 결국은 그 그림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결국 완성하지 못한 이 그림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이 그림을 평생을 걸쳐 찾는 사람이 있다.그가 그리다 만 <관서의 망>이라는 이 그림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

 

 

우리가 예전에 영화로 보았던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은 선천성 서번트 증후군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수 있는데 일반적인 평범함에는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보이나 특정 한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 , 치료를 위해서 평범한 인간의 뇌에 전기 자극을 줌으로 인해 후천성 서번트 증후군의 증상이 발생 하게 되면서 유례 없는 의학적 발견을 하게 된 거라 기대한 야스하루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되나 하루코의 아버지 가즈기요가 사망함으로서 연구는 진행되지 못하고 멈추게 된다. 그러던 그가 연구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동물의 뇌에 실험을 하면서까지 밝혀내고자 하던 그가 어느 날 모든 연구를 중단하고 모든 자료를 은폐하고 연구 자체를 비밀에 부치기에 이른다

 

 

이제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어 의사소통이 불가한 상태. 그러나 그가 감춰 둔 자료를 추적하는 사람과 16년전 사고사로 마무리된 어머니의 죽음, 동생의 아내와 함께 실종된 동생을 찾아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가에데에게 생기는 호감에 도덕과 윤리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하쿠로, 몰락해 가는 재벌 집안의 유산을 가지고 벌어지는 재산싸움을 보는 것은 부수적인 재미라고 볼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각각 크기가 다른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은듯 하면서도 묘하게 연결되어 지며 하나의 분화구로 모이는 과정을 보는 이들로 하여 카타르시스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한다.

 

 

천재가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불행한 천재를 만들어 내기보다

행복한 범재가 좀 더 많아 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추리소설에서 자신의 이름만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타고난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의 2017년도 작품인 위험한 비너스. 이공계 출신의 추리 소설가 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가,첨단과학과 의학을 절묘하게 배치하여 구성을 탄탄하게 하였고 각각의 인물들에 특색을 살려 맛깔진 이야기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올해 일본에서 영상화도 진행이 된다고 하니 반가움이 든다. 일드가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이 이야기의 재미를 어떻게 끌어낼지 비교하며 보는 것 또한 여러 재미중에 하나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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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200주년 기념 풀컬러 일러스트 에디션 아르볼 N클래식
메리 셸리 지음, 데이비드 플런커트 그림, 강수정 옮김 / 아르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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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튼 선장이 사랑하는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어릴적 항해와 탐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월튼은 오랫동안 고대하던 항해를 하던 중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과 가족을 떠나 바다를 항해하는 동안 드는 외로움, 여행중에 경험한 사실들은 누나인 마가렛에게 서신을 보내며 생활한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곳에서 썰매를 타고 지나가다 자신의 배에 부딪친 한 사람을 구해주고 이제 그가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프랑켄슈타인은 제네바 출신이고 공화국에서도 손꼽히는 집안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는 교육에 대한 지원을 받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장래가 기대되는 학생이다. 대학에 입학한 그는 자연철학이나 현대 화학등에 관심을 보이고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상당히 빠르게 성장해서 2년이 지날 무렵에는 교수들의 실력을 제칠 정도로 실력이 늘어 나게 된다.특히 생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동물의 신체구조와 인체에 관심을 많이 보이던 그는 생명의 원리는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인지라는 의문을 종종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불가사의한 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 하기 시작하며 해부학,생리학과 관련한 과학의 모든 분야에 광적으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기에 이른다.

 

 

생명이 없는 것에 생명을 불어 넣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먼저 알아야 했던 죽음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밤낮없이 지하무덤과 납골당을 드나들고 죽은 후 얼마 안된 시체의 부패과정을 지켜보고 삶에서 죽음으로,죽음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모든 것을 검사하고 분석하는 일에 몰두하던 중 그는 발생과 생명의 근원을 알게 되며 생명이 없는것에 생명을 불어 넣을 방법을 찾게 됨으로 인해 이로 인한 기쁨과 환희로 결국 인간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이제 일을 마치고 보니 꿈꾸었던 아름다움은 온데간데없고 숨막히는 공포와 혐오만 가슴에 가득했습니다. 내가 만들어 낸 존재의 모습을 견딜수 없었던 나는 연구실 밖으로 뛰쳐나갔고. (p.65)

 

 

오랜 시간을 공들여 만들어 낸 결과물이 깨어나는 순간 그는 그 순간의 공포와 혐오로 연구실을 뛰쳐나가고 그를 만나는 것에 대한 공포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신경쇠약이 걸릴 지경이 되고 거의 미쳐가는 즈음 고향 친구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죽음의 고비를 넘기게 되고 회복을 하게 된다. 회복후 고향 집으로 갈 날을 기다리는 그에게 자신의 동생 윌리엄이 죽었다는, 아니 살해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집으로 향하는 도중 그는 그가 만들어 낸 피조물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에게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눈을 떠서 세상을 보는 순간 자신을 만들어준 사람이 자신을 보자마자 경악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세상에 나는 그에게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은 차가웠으며 눈을 마주치자 마자 쓰러지기는 다반사 무기를 들고 달려들고 물에 빠진 아이의 생명을 구해주고도 총을 맞는 등 그는 사람들에게 괴물 취급을 받기에 이른다.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주로 밤에 숲속에서 지내는 그가 본 평안한 한 가정의 모습은 그에게 자신도 다른이들과 같아지고 싶다는 희망을 불러옴에 동시에 그럴수 없는 처지로 인해 절망하고 좌절하고 호의로 다가선 이들에게까지 배척당하면서도 잃지 않았던 순수한 마음은 프랑켄슈타인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복수의 불길이 시작된다.

 

자신이 만들어 낸 피조물에 어떤 애정과 관심을 보이지 않고 공포의 대상으로만 보는 프랑켄 슈타인과 자신이 이 세상을 본 날이 최악의 날로 기억하며 자신을 만들어낸 창조자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는 괴물. 둘 중 하나가 죽어야 이 비극이 끝난다는 것을 이미 둘 다 알고 있다.
과연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있기는 한걸까

 

엄청난 상상력과 이리도 탄탄한 스토리로 엮어냈던 작가는 그 당시 나이가 18.19 이었을 무렵이라고 하니 놀랍다. 폭풍우가 치던 여름 밤 짧은 소설을 서로에게 읽어 주던 중 이 소설의 실마리를 얻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디는데  대단하다는 말 말고는 할말이 없을 정도다 .
1800
년대 초반 여성의 작가 활동에 호의적이지 않은 시절이라 익명으로 출간했었다고 하는데 그녀의 인생 또한 그리 평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여  안타깝지만 어려운 시절에도 글을 쓴 여성들이 많다는 데 너무 감사하다

 

200주년 특별판으로 제작된 이 책은 받아든 순간 감동할 수밖에 없었는데 표지 느낌은 벨벳 느낌이 나는 만지면 부드러운 감촉에 책 안에 삽화는 또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예쁜지 눈을 뗄수가 없는 디자인에 읽는 동안 너무도 행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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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엔젤
가와이 간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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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펼쳐지는 살인 사건 .줄거만 읽어도 흥미진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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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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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앗아갔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폐해 외에도 엄청난 비밀이 하나 있다. 당신은 거리에서 누군가에게 한눈에 반할 운명적 사랑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우연’이라는 마법은 얼굴을 덮은 마스크의 면적만큼 줄어들었고 서로가 서로의 매력을 알아 챌 가능성은 경계심이라는 이름 뒤로 숨어버렸다. 당신이 지금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유는 그 때문일 수 있다. 진정 비극이라 아니할수 없겠다 -p.262 작가의 말중에서

 

언제부턴가 따뜻함과 습함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달라지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싫지 않으며 우주를 뚫고 위로 치솟을 것만 같이 드높아 지는 하늘로 시선을 두고 지긋이 눈을 감으면 이제 가을이구나 라고 저절로 느끼게 되는 그런 요즘이다.  가을이 나에게 오듯 이렇게 나에게 온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절로 내 가슴을 술렁이게 한다. 처음 책을 받아 든 날의 햇빛은 따가웠지만 바람은 한결 시원했던 날씨에 밖으로 나가서 햇빛에 비춰본 책 표지의 모습은 사진으로 다 담아지지가 않을 만큼 환상적이라고 생각했다. 빛의 방향에 따라 반짝이는 빛이 달라지는 이 기묘한 아름다움이 나를 사로잡는 이 책은 이 계절에 읽기에 너무나 딱인 사랑이야기,연애 소설이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이름이 다르고 개인적인 성격이 다르듯 사랑의 모습도 천차 만별이고 각각의 결과 색깔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프리즘은 이 각각의 개인의 사랑의 색깔이 만남과 아픔과 이별이 한곳으로 모였다가 서로 다른 빛을 흩어지는 것을 잘 담아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말과 행동하는 것들이 투명한 유리 같아서 감정의 변화를 감추지 못하고 고스란히 드러나는 예진. 참 좋은 사람이라 불리나 실상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이라는 아픔을 겪어내는 동안 인간이기에 이기적일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감정변화로 인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과한 부채감을 안고 있어 새로운 사랑에 대한 일종의 방어 기재를 가지고 있는 남자 도원, 부모의 무관심과 가족과는 무관하지만 자신을 사랑으로 지켜온 한 할머니의 죽음을 지켜내는 동안 자신의 마음속에 자신을 가두고 스스로 세상과 단절되어 날카로운 차가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 호계.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의 균열,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가족을 벗어나기 위한 이른 결혼의 상처등이 아직 아물지 않아 나이든 엄마의 모습에 자신을 묶어 두고 지금이 너무도 화장한 젋음인줄  모르고 인생을 다 살아낸 것처럼 살고 있는 재인 .이렇게 4명의 사랑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빛깔을 낸다.

 

엇갈린 만남과 이별.그들의 삶에 대한 애착과 외로움과 때론 담담하게 ,떄로는 가을바람 메마른 건조함으로.때로는 외줄타기 줄에서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다가오는 밀도 있는 사랑이야기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커다란 사건없이 ‘마음에서만 일어나는 이야기’였으면 했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이야기속에 큰 사건이 있거나 버라이어티한 반전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그저 우리네 인생의 누구에게라도 한번쯤 스칠 수 있는 사랑이고 누군가는 그리 서로 다른 시간으로 스쳐갔을지도 모를 사랑 이야기지만 시작하면 중간에 끊을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이 손원평 작가님의 책이 처음인지라 읽는 동안 전체적인 흐름이나 문체 감정의 직접 노출이 아닌 담담한 표현들에 먹먹해지는 것이 좋아 다른 책이 궁금해졌다.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중 두 권을 다 읽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고민중에  <서른의 반격>을 같이 읽었는데 그 책도 너무 좋았다 .

 

단지 그날의 사고가 다리에 지워지지 않는 연갈색 연필 모양 상흔을 남겨서 만은 아니다.어떻게 그럴수가 있단 말인가. 그렇게 애정을 쏟았는데도 돌아오는건 도리어 상처와 아픔이라니 . 그 때 느낀 감정은 어른의 언어로 배신감이었다.너무 날카롭고 아름다운건 결국 속성을 뒤바꿔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걸까 (p.13)

 

누가 내게 다가온다면 난 이렇게 반짝일수 있을까. 또 나는 누군가에게 다정하고 찬란한 빛을 뿜어내게 하는 존재가 될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빛내주는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p.261)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로 지원받은 도서이며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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