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 무지개 나라 아프리카를 꿈꾸다 ㅣ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7
알랭 세르 지음, 자위 그림, 정지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남아공 월드컵으로 우리에게 친근해진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지만 지구인의 축제로 떠들썩한 남아공의 지나온 역사 속에는 인종차별이라는 아프고 어두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어두움을 밝혀준 인물,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 뿐 아니라 세계인의 빛이 된 그를 만날 수 있는....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마을에서 롤리랄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넬슨 만델라의 탄생부터 흑백간의 아름다운 화해를 이루어낸 현재까지 그의 삶이 고스란히 펼쳐져 있습니다. 탄생을 시작으로 젊은 넬슨 만델라를 만날 때는 서정적인 글과 아프리카의 자연감이 풍부하게 담긴 인상적인 색채의 그림이 먼저 다가옵니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색채로 표현했던 만델라의 주변은 그가 수감생활을 했던, 27년의 감옥을 표현 할 때는 흑백의 수묵화로 담담하고 강인하게 표현합니다. 죄수번호 46664, 수감 생활 중에도 흑인 인권을 위해 투쟁했던 그의 신념이 비로소 빛을 보게 됩니다. 그가 체포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그의 뜻을 따라 투쟁이 이어졌기 때문이지요.  자유와 희망을 노래하게 한 넬슨 만델라

 



 

남아공의 첫 아프리카인 대통령이 된 그를 보며 두려워하는 백인들을 향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민이라면 피부색, 종교, 남녀의 구분없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백인도 남아공의 형제요, 국민이니까요." 차별과 폭력이 난무했던 남아공에 자유와 평등의 물결을 오랜세월 꾸준히 실천해 결국 아름다운 공존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유럽백인들의 탐욕으로 나뉘어진 아프리카 대륙! 또 백인들의 욕심으로, 또 단지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이해할 수 없는 인종차별'아라파트헤이트'라는 차별과 고통에 시달려야 했던 흑인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용서와 화합을 통해 상대를 끌어안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늘 말하던 백인과 흑인이 함께 꿈꾸는 무지개 나라로.....나아가는 희망의 아프리카를 만났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이해하기 위한 열가지>에서 남아공에 대한 자료와 넬슨 만델라의 일생이 사진과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남아공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한 넬슨 만델라의 삶이 그림과 글 속에 진하게 녹아있는 이 그림책은 많은 글이 아니어도 우리들에게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해줍니다.

 

림포포의 미모사처럼

프리토리아의 자카란다 나무처럼

우리는 모두 이 아름다운 땅-평화가 넘치는 무지개 나라,

무지개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연아처럼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크리스틴 지드럼스 지음, 노경실 옮김 / 을파소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때 동계올림픽 사상 우리나라 최초의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보여주며 올림픽 피겨선수들, 특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미셀콴 선수를 보며 올림픽의 꿈을, 또 피겨의 꿈을 키웠듯이 자신을 보며 또 다른 세계의 어린이들이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빙판에 그려 나간 궤적은 모두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름다운 기록입니다.


p.33 캐나다 방송국의 한 아나운서
"김연아 선수는 대한민국에서는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길을 걷는 중입니다. 혼자서 자신만의 길을 열어나가고 있지요."


그녀의 모든 프로그램을 외우는, 자칭 연아의 광팬이라고 할 수 있어 이미 영어로 된 <Yuna Kim> 책이 있지만 술술 읽혀지는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서 만난 한글판 연아책

 
 연아광팬 답게 영문판 연아책은 물론 연아사진까지 고이고이 보관 중입니다^^

외국작가에 의해 쓰여진 빙판위의 여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반짝이는 연아의 이야기라 더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온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그 무거운 부담감까지 날려버린 아름다운 연아의 연기 뿐 아니라 연아의 땀과 열정, 도전이 담긴 연아의 이야기는 연아키즈로 불리는 어린 피겨 선수들 뿐 아니라 꿈을 갖고 나아가는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입니다.


고모가 준 낡은 빨간 스케이터를 신고 첫 발을 조심조심 내딛던  일곱 살의 연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어린 소녀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밤늦게 스케이트 연습을 무리하게 해야 했었던, 피겨와 함께 한 아픔과 기쁨, 눈물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 뿐 아니라 언제나 연습에 연습을 하는 성실함과 묵묵히 그녀를 응원해 준 가족도 연아에게는 큰 힘이 되었지요.
스포츠이자 예술이기에 피겨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연아, 연아의 피겨는 단순히 보여주는 아름다움 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줍니다. 제대로 된 연습장 하나 없는, 피겨의 볼모지 한국에서 오로지 자신의 땀과 열정, 끊임없는 연습으로 세계최고의 피겨퀸이 된 연아이기에 그녀의 눈물에 온 국민이 함께 울고 함께 벅차하고 감동했지요.
 


한 번의 점프를 위해 수천번 넘어지고 스케이터 날에 손이 성할 날이 없기에 시상대 위에 당당하게 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녀를 보면 대한민국에 대해 무조건 좋은 것만 생각나게 합니다." 외국의 한 해설자도 말한 것처럼 피겨 뿐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또 아이들의 꿈을 자라게 하는 롤모델로,  앞으로도 피겨  뿐 아니라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나눔의 모범을 보이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정말 따라하고 싶은 멋진 롤모델입니다.


엄마 손에 이끌려 우연히 빙판에 발을 내딛었던 일곱살 소녀에서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세계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게 한 피겨퀸의 모습까지 연아의 꿈과 도전과 열정이
화보집처럼 예쁜 연아의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답니다.



힘든 국내 피겨 여건 속에서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꽃피운 연아의 아름다운 비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연아선수를 응원하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도전도 열심히 응원합니다!
얘들아, 연아언니처럼 힘껏 날아오르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빨간 머리 앤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4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책만 열심히 보는 아이가 작고 예쁜 인디고의 책 [빨강머리 앤]을 만나고 달라졌어요. 그만 읽어라고 말릴 정도로 푹 빠져 읽는....사춘기 제대로 시작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일러스트도 한편의 작품같은 예쁜 인디고의 책이 아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짤막 서평----

오늘 <빨간머리 앤>을 읽었다. 작가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 캐나다 출생이란다. 사실 내가 옛날에 <빨간머리 앤>을 만화책으로 본적이 있는데 만화나 영화보다 원작이 더 재미있다고 하더니, 사실인것 같았다. 내가 만화책을 읽을때는 앤이 그렇게 수다쟁이라는건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책으로 직접보니까 앤 혼자하는 말이 벌써 한장을 넘어가고 있었...! 어쨌건 나는 이책이 재미있었다. 사실나는 이렇게 500쪽이 넘어가는 책은 사실 읽다가 곧장 흥미가 없어지는건 사실이다. 저번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그랬지 아마.  

여하튼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어 했던것은 다이애나와 앤의 끈끈한 우정이었다. 나도 주은이라는 7년지기 친구가 있긴 하지만 이정도로 끈끈할지... 아니, 끈끈할꺼다고 믿는다. <빨간머리 앤>에서 초반의 13살의 앤은 공상을 많이하고, 수다쟁이인 아이로 나왔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앤이 더욱더 성숙해 지고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왠지 마릴라 아주머니 처럼 흐뭇해졌다. 그리고 나도 커서 앤처럼 성숙하게 자랄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 책에서 가장 가슴아팠던일은 바로 앤을 보이지 않는곳에서 도와주었던 매슈 아저씨. 심장발작으로 인해 돌아가셨을때가 가장 슬펐다. 처음에는 마냥 떠드는걸 좋아하던 꼬마 앤이었는데 말이다.

  

인디고의 예쁘고 서정적인 일러스트는 책의 내용을 더욱 깊고 곱게 해줍니다. 그래서 두고두고 소장하고픈 책이지요. 요렇게 한 권 한 권 쌓여가는 인디고 책을 보는게 정말 흐뭇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빨간 머리 앤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4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 인디고의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소장하고픈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너도 보이는 것만 믿니?
벤 라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다른 책이 아니라 겉표지를 떼내면 또다른 매력의 속표지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허황되다고 비웃으면서 어른들은 곧잘 눈에 보이지도 않는 욕심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팔'이라는 땅 속 보이지 않는 보물에 눈멀어 파고 또 파는 라이트닝 리지 사람들처럼.....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상상력 풍부한 한 소녀의 상상이 만들어 낸 친구와 그걸 믿지 못하는 오빠의 심통이 옥신각신 재밌게 펼쳐지는 내용이라 가볍게 읽어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자석이 끌어당기듯 책에 빠져들게 됩니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마지막 페이지까지....

얼마전 부활의 김태원씨가 비밀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단하게 비유해보면, 내가 만약 아무도 몰래 십만원을 몰래 감춰두고 있으면 아무것도 가지지 않을 때와는 확연히 얼굴이 달라져 있을거라구요. 쉬운 연상으로 돈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은 돈이 아닌 자신만의 꿈, 희망이겠지요.

이 책 속의 켈리앤도 아무도 보지 못하지만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소중한 친구들로 인해 행복해합니다. 그 존재를 믿어주는 몇사람들의 따스한 시선도 함께요. 딸의 보이지 않는 친구, 포비와 딩언을 켈리앤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광산으로 데리고 간 아빠, 광산에 두고 왔다고 믿는 켈리앤을 달래기 위해 아빠와 오빠 애슈몰이 광산으로 갑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광산을 훔치려는 도둑으로 몰린 아빠, 설상가상 친구들을 잃어버려 상심에 빠진 켈리앤은 마음의 병으로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시름시름 앓는데....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믿었던 동생의 친구들로 인해 아빠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도둑으로 몰려 마을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비난을 받는 이 모든 과정이 혼란스럽기만 한 애슈몰, 혼란스러운 오빠 애슈몰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되는... 

.

매일 매일 꺼져가는 동생을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동생의 친구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애슈몰, 자신은 믿지 않는 존재들이지만 동생을 위해 캄캄한 광산으로 내려가며 애슈몰은 생각합니다. '마른 땅에 불과한 이곳이 한때 바다였다는 게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생각만 해도 등줄기를 타고 전율이 흘렀다. 그리고 갑자기 이 놀라운 일이 진실이라면, 포비와 딩언도 진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에 보이는 것조차도 선입견으로 인해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딸의 보이지 않는 친구들로 인해 도둑으로 몰려 마을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비난을 받았던 아빠, 하지만 또 그 친구들로 인해 마을 사람들의 의심과 오해를  화해로 이끌 수 있었지요. 오팔 드림으로 빛나는 마을 모두가 소녀 켈리앤의 믿음을 함게 믿으면서 반짝이는 꿈을 함께 꾸는 마을이 되었지요.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정말 구하기 어려운 것을 계속해서 찾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바보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짝이는 아름다움의 존재를 믿게 된 나, 만약 초대장을 받는다면 포비와 딩언의 장례식에 기꺼이 참석하고 싶어집니다.

 

아빠가 했던 말p.76

하늘에 떠 있는 모든 별들에게는 그와 짝을 이루는 저마다의 오팔이 땅에 있다고, 그 오팔들은 눈에 띄지 않게 가려져 있는데, 오팔들이 별들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서 많은 오팔을 한꺼번에 보게 되면 사람들의 가슴이 찢어지기 때문이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