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구조대 생생댄스TV - 생물 다양성의 보물창고 습지 살리기 ㅣ 우리 땅 우리 생명 10
정종영 지음, 김다정 그림, 최슬기 도움글 / 파란자전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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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우리 생명 10 :
생물 다양성의 보물창고 습지 살리기
습지구조대 생생댄스 TV​

정종영_글
김다정_그림
제주환경운동연합 최슬기_도움글
파란자전거 / 2026.1.26

💦물을 정화하고 오염 물질을 거르는 '지구의 필터'
🌊 해안 보호 쓰나미에 대응하는 '자연 방파제'
🏜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는 '자연의 물탱크'
✋️ 기후 위기를 늦출 '탄소 저장고'

이 모든 정의와 수식어는 10만 종 생명을 품은 생명체의 요람 '습지'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한반도에서 사라진 생명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룬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는 바로 '습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앉은키밀 지구 탐사대>, <명태의 이유있는 가출> 등을 인상 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이야기도 엄청 기대가 되었어요. <습지구조대 생생댄스TV>라는 제목을 보니 궁금함이 배가 되는데요. 습지? 댄스? 생생? TV? ㅎㅎㅎㅎ 믿고 보는 우리땅 우리 생명 시리즈, <습지구조대 생생댄스 TV>를 지금 만나보아요.

민기와 댄스동아리 친구들은 왕오름습지에서 찍은 소원돌탑 댄스 동영상으로 인기 너튜버가 되었어요. 조회수도 잘 나오고 구독자도 늘어나자 왕오름습지에는 관광객이 앞다투어 찾아왔어요. 이른바 소원돌탑 쌓기 열풍이 시작된 것이었죠.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습지 주변 상인들은 손님이 많아져 화색이 돌고 새로운 카페까지 생기게 되었어요.

그러나 민기와 댄스동아리 친구들은 환경 파괴범으로 몰리게 돼요. 또 다른 너튜버 지호와 환경 단체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인 습지가 파괴되어서는 안된다며 캠페인을 벌여요. 습지에서 춤만 췄을 뿐인데 어떻게 환경을 파괴했다는 걸까요? 동영상 조회 수와 인기를 포기하기 힘들었던 아이들, 소원돌탑을 쌓고 사진을 찍어 SNS를 장식하려는 관광객들,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환경 보호는 뒷전인 습지 주변 상인들, 지구 생태계의 보고 습지를 지키고자 하는 환경 단체. 이들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과연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생물 다양성의 보물창고 습지, 그 너머의 생명과 시간 이야기 <습지구조대 생생대스 TV>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습지 #람사르습지 #습지구조대
#습지구조대생생댄스TV #제주오름
#생태계지키기 #파란자전거
#초등고학년추천도서

+덧.
습하면서도 마르고, 말랑하면서도 단단한 지구 생태계의 보고, 습지를 알고 계시나요? 습지는 '지구의 콩팥'이라고 말해요. 물을 정화하고 오염 물질을 걸러 내기 때문이에요. 또 폭우 때 물을 머금었다가 가뭄에 천천히 내주는 '자연의 스펀지'이기도 해요. 습지는 지표면의 단 6%에 불과한 공간이지만 지구 생물종의 40% 이상이 살아가는 '생명체의 요람'으로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자연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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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코끼리
안나 아니시모바 지음, 율리야 시드네바 그림, 승주연 옮김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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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코끼리​

글_안나 아니시모바
그림_율리야 시드네바
번역_승주연
상상아이 /2026.1.30.

"사람들은 '장애'를 무언가 부족하여 생겨나는 결핍으로 보는데, 장애는 그저 차이이고 또 다른 능력일 뿐이에요."
<보이지 않는 코끼리> 추천사_권용덕 특수교사

아이는 엄마와 숨바꼭질을 해요. 아빠와 박물관에 가서 코끼리의 상아를 만져봐요. 할아버지의 지팡이와 친구가 돼요. 집에서 검은색으로 페인트를 칠한 벽에 글씨를 쓰고, 작은 공연장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요. 비밀 암호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고래를 타고 바다 친구들을 찾아요. 아이들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며 즐겁게 노는 것을 좋아해요. 세상을 배워나가고 행복을 느끼며 가족들,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어요.

이런 아이가 시각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에 믿을 수가 없었어요. 이 책에는 놀라울 만큼 책 속 어디에도 아이가 시각 장애인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읽는 내내 아이의 생각과 꿈,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 활동적이고 기쁨이 넘치는 아이라는 생각뿐이었어요.

<보이지 않는 코끼리>는 시각 장애를 가진 아이가 감각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즐겁게 탐험해나가는 이야기예요. 아이에게 세상은 소리와 냄새, 촉감으로 가득한 설레는 공간이에요. 또 책 속에는 시각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둘러싼 가족과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도 담겨 있어요. 가족과 친구들, 이웃들은 아이를 응원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탐구하고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다시 보니 그제야 제목의 점자 표시가 눈에 띄었어요. 부록에는 시각 장애인을 돕는 방법에 대해 쉽고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고요. 노랗고 파란 색감은 장애가 어둡고 슬픈 느낌이 아닌, 밝고 명랑하고 따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여러분, 핀란드 어린이책 작가 안나 아니시모바의 따뜻하고 명랑한 글과 율리아 시드네바의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진 <보이지 않는 코끼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느껴보세요. IBBY 장애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 USBBY 우수 국제 도서인 <보이지 않는 코끼리>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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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서실 ㅣ 북멘토 가치동화 76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바 겐야 그림, 김정화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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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76
사라진 도서실​

글_니시무라 유리
그림_오바 겐야
번역_ 김정화
북멘토 / 2026.1.31.

사라졌다!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처음엔 시간표, 그다음엔 분실물함, 이번엔 또 뭐가 사라진 거죠? 어머나! 이번에는 도서실이 사라졌대요~~! 이거 어째 점점 스케일이 커져 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사라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사라진 도서실>을 소개할게요!

"유토, 도서실이 없어졌더라.
간신히 찾아갔는데......
(...)
도서실이, 사라졌어......
약속했는데......"
<사라진 도서실> p. 11-12

어느 날, 유토의 증조할머니 '우메 여사'는 "도서실이 사라졌어."라고 중얼거리셨어요. 유토는 우메 여사에게 자신이 여름방학 시작 전에도 책을 빌리러 갔었다며 도서실은 멀쩡히 잘 있다고 말씀드려요. 하지만 우메 여사는 얼마 전 유토네 학교에 다녀왔다며 도서실이 없어졌다는 말만 반복했죠. 영문을 알 수 없는 우메 여사의 말에 유토는 소타, 아키, 유이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놓게 돼요.

유토와 친구들은 도서실에 숨겨진 비밀이 있을거라며 학교로 향했어요. 도서실은 여름방학 동안 공사를 하기 위해 책 정리가 한창이었지요. 사서 선생님을 돕겠다며 아직 정리되지 않은 서가 쪽으로 다가갔는데 책꽂이 뒤편에 문이 있었던 자리를 발견해요. 손잡이는 떨어지고 못 자국과 열쇠 구멍만 남겨진 문은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이었어요. 몇십 년 동안 닫혀있었던 문을 열고 지하실에 들어간 유토, 아키, 쇼타, 유이. 그곳에서 아이들이 발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은 과연 도서실이 사라졌다는 우메 여사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요?

"도서실이 사라졌다"라는 증조할머니의 한마디에 이끌려 시작되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도서실의 책 따위에는 별 관심도 없던 아이들이었는데 점점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해요. 사라진 도서실의 비밀을 밝혀내며 배움, 앎, 책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라진 도서실>을 읽는 우리 친구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며 배우는 평범하고 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소중한 가치 말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사라진 도서실의 미스터리를 풀고 평범한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사라진 도서실>과 함께 하세요. 손이 자동으로 책장을 넘기는 일이 벌어질 거예요.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는 거겠죠? 벌써 사라진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소개를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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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분실물함 ㅣ 북멘토 가치동화 74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바 겐야 그림, 김정화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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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74
사라진 분실물함​

글_니시무라 유리
그림_오바 겐야
번역_김정화
북멘토 / 2025.12.5.

<사라진>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사라진 분실물함>을 만나게 되었어요. 심장이 쿵쾅거리도록 재미있는, 불가사의하고 새로운 미스터리 동화라는 소개 문구에 단숨에 읽어보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반 분실물함이 사라졌어요. 분실물함은 푸른 눈에 금발 머리 여자아이가 뚜껑에 그려진 빨간 양철 상자에요. 언제부터 우리 반 교실에 있었는지, 누가 갖다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던 거죠. 그런데 평소에도 분실물함이 이상했다고 해요. 달그닥거리는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가 불쑥 나타나곤 했다는 거에요.

아, 분실물함이 새삼 주목받게 된 건 교장 선생님께 빌린 책 때문이에요. 히나노네 모둠 친구들은 국어시간 발표 준비 때문에 교장 선생님께 학교에 관한 오래된 책을 빌렸거든요. 그 책이 사라졌고, 같은 반 도야가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분실물함에 넣어두었는데 분실물함마저 사라지다니, 아이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요.

히나노네 모둠 아이들은 분실물함을 찾기 위해 온갖 소동을 벌여요. 좌충우돌하며 서로의 차이점 때문에 많이 부딪히지만 점점 관계가 쌓이고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요. 처음 모둠 발표를 준비할 때만 해도 저마다 관심사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이래저래 맞지 않았던 아이들이 분실물함을 찾기 위한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서로에 대한 차이를 인정하는 작은 첫걸음은 어울려 살아가는데 마중물이 되어줄 거예요.

아이들은 수상한 분실물함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찾아 모으게 되고, 상자의 원래 주인이 유헤이네 할아버지 사부로 씨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어요. 과연 히나노네 모둠 친구들은 사라진 분실물함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라진 분실물함을 찾으러 좌충우돌하며 깨닫는 어울림과 공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라진 분실물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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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상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02
빅터 D. O. 산토스 지음, 카타리나 소브럴 그림,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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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그림동화 302
사람들은 이상해​

글_빅터 D.O. 산토스
그림_카타리나 소브럴
번역_신수진
국민서관 / 2026.1.26.

자기가 진짜 마법사라고 말하고 다니는 남자아이, 집 정원과 잔디밭이 완벽해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이 수군댈 거라고 생각하는 옆집 아저씨,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거울에 비친 자기 몸을 보는데 더 열심인 사람, 반려 거북이가 달아날까 봐 작은 목줄을 매고 산책시키는 친구 더그. 응? 어떤 느낌이 드나요? 뭔가 이상한가요? 이상하다고 느꼈다면 이들 중 진짜 이상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그림책 장면 장면마다 이상한 점이 없는지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이상한 사람은 내가 보는 곳, 내가 가는 곳마다, 혹은 내가 못 본 곳, 내가 못 가본 곳에도 분명히 있다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서요. 그런데 이상함을 느끼는 것은 그 (이상한) 사람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일까요?

학교에 다니지만 자신이 진짜 마법사라고 말하고 다니는 아이는 그냥 귀여워 보여요. 오히려 아이의 마법사 옷을 따라 늘어서 있는 토끼들의 표정이 이상해 보여요. 정원 한가운데 줄자를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옆집 아저씨보다 굴뚝에 박혀있는 바나나가 더 수상해 보여요. 그건 바로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시선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각자의 시선으로 이상함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함께하는 친구들도 저마다 다른 부분을 가리키며 이상함을 짚어보았어요. 신기한 것은 다른 사람이 느낀 이상함을 아니라고 부정하거나 틀렸다고 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하며 바라보았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이상해>를 통해 유연한 사고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담하고 거침없는 붓 터치와 색감, 독특한 그림체는 세상은 원래 이상한 것투성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 부분 말고 또 여러분만의 시선으로 발견한 이상함도 알려주세요~! 다채로운 시각으로 느끼고 발견한 '이상함'을 우리 함께 나누며 진정한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이상해>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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