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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상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02
빅터 D. O. 산토스 지음, 카타리나 소브럴 그림,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1월
평점 :
국민서관 그림동화 302
사람들은 이상해
글_빅터 D.O. 산토스
그림_카타리나 소브럴
번역_신수진
국민서관 / 2026.1.26.
자기가 진짜 마법사라고 말하고 다니는 남자아이, 집 정원과 잔디밭이 완벽해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이 수군댈 거라고 생각하는 옆집 아저씨,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거울에 비친 자기 몸을 보는데 더 열심인 사람, 반려 거북이가 달아날까 봐 작은 목줄을 매고 산책시키는 친구 더그. 응? 어떤 느낌이 드나요? 뭔가 이상한가요? 이상하다고 느꼈다면 이들 중 진짜 이상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그림책 장면 장면마다 이상한 점이 없는지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이상한 사람은 내가 보는 곳, 내가 가는 곳마다, 혹은 내가 못 본 곳, 내가 못 가본 곳에도 분명히 있다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서요. 그런데 이상함을 느끼는 것은 그 (이상한) 사람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일까요?
학교에 다니지만 자신이 진짜 마법사라고 말하고 다니는 아이는 그냥 귀여워 보여요. 오히려 아이의 마법사 옷을 따라 늘어서 있는 토끼들의 표정이 이상해 보여요. 정원 한가운데 줄자를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옆집 아저씨보다 굴뚝에 박혀있는 바나나가 더 수상해 보여요. 그건 바로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시선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각자의 시선으로 이상함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함께하는 친구들도 저마다 다른 부분을 가리키며 이상함을 짚어보았어요. 신기한 것은 다른 사람이 느낀 이상함을 아니라고 부정하거나 틀렸다고 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하며 바라보았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이상해>를 통해 유연한 사고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담하고 거침없는 붓 터치와 색감, 독특한 그림체는 세상은 원래 이상한 것투성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 부분 말고 또 여러분만의 시선으로 발견한 이상함도 알려주세요~! 다채로운 시각으로 느끼고 발견한 '이상함'을 우리 함께 나누며 진정한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이상해>와 함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